일본 비흡연자의 70% 이상이 간접흡연 방지 조례에 찬성했으며 흡연자의 절반 이상도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화이자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실시한 흡연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이달 2~14일 일본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각각 4,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설문조사했다.이에 따르면 주변에 비흡연자가 있으면 흡연을 참았다고 응답한 흡연자가 85.6%로 간접흡연에 대해주변을 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83.5%는 자신이 피우는 담배의 연기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신경을 쓰고 있었다.비흡연자의 경우 담배 연기로 불쾌하다고 생각한 경우 "다음번에는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률이 숙박시설의 경우 50.4%, 오락시설은 46.2%, 음식점 4
암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을 기다린 환자는 1달 이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유방암의 경우 1.59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암은 1.28배, 췌장암은 1.23배, 폐암은 1.16배였다.서울대병원 윤영호, 노동영, 허대석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바탕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6대 암 수술(위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을 받은 147,682명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를 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연평균 수술 건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병원을 3등분 했을 때(하위-중위-상위) 상위 병원에서 1개월 이상 수술이 지연되면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은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지만, 직장암과 유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사업아 흡연청소년의 74.5%에 금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의사협회는 21일 흡연청소년 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4.5%가 금연침 시술 이후 금연 중이거나 흡연량 및 흡연욕구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효과를 보인 청소년 가운데 17.1%는 완전금연에, 24.5%는 부분금연에 성공했으며, 32.9%는 흡연량과 흡연욕구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73.9%가 중학생 때부터 흡연을 시작했으며, 중 1학생의 완전 금연율은 64%, 고3학생의 완전 금연율은 27%로 집계돼 어리고 흡연기간이 짧을수록 금연침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의사협회는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침 1회 시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시간이 30분 이하여도 혈관기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폴 프레이(Paul F. Frey) 박사는 33명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18~40세의 비흡연자를 무작위 분류 후 한 그룹은 담배연기에 전혀 노출시키지 않고, 나머지 두 그룹은 담배연기를 강하고 하거나 약하게 하여 관찰했다.관찰결과,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노출된 2개군에서 상완동맥이 확장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혈관내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박사는 설명했다.프레이 박사는 "실험에서의 약한 담배 노출정도는 평소 흡연자가 있는
대형 의료기관이 참여한 로봇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모은 지식경제부의 ‘중재 및 생검 로봇 연구개발(R&D)’ 지원과제에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병원, KAIST, 기계연구원 등이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사업자에 최종 선정되면 연간 20억원씩 5년동안 총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25일 지식경제부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지식경제부의 선정평가서를 받았다. 이의제기 신청기간 동안 문제가 없을 경우 최종확정, 6월 계약을 통해 본격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경합을 벌였던 국립암센터 컨소시엄은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는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인피니트헬스케어, 바이오스페이스 등이 참여했다. 국립암센터 측은 평가 과정상의 문제를 지
흡연은 남녀 모두에 건선 위험인자이며 애연가와 장기 흡연자는 특히 위험이 높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Nurses Health Study의 고령자 코호트(1996~2008년)와 젊은층 코호트(91~2005년) 및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86~2006년)의 참가자 총 18만 5,836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건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도중 건선 발병자는 2,410명이었다.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군과 비교한 건선 발병 위험(상대위험)은 과거 흡연자에서 1.39, 현재 흡연자에서 1.94로 높았다.현재 흡연자에서는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 위험했으며 하루 25개비 이상 흡연한
흡연은 담석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급성췌장염의 중요한 위험 인자라고 스웨덴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일부 연구에서 흡연이 만성췌장염의 원인으로 나타났지만 급성췌장염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는 충분히 해명돼 있지 않다. 연구팀은 흡연과 급성췌장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46~84세 남녀 8만 4,667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12년간 추적해 나이, 성별, BMI, 당뇨병, 학력, 음주량를 보정한 다음 기왕력이 없는 첫번째 급성췌장염의 발병을 조사했다.307명이 담석과 무관한 급성췌장염, 234명이 담석과 관련한 급성췌장염을 일으켰다.분석 결과, 흡연지수(담배개피수×흡연년수)가 20pack-year 이상인 현재 흡연자에서 담석과 무관한 급성췌장염 위험은 흡연 경험이 전혀없는 비흡연자
시카고-경미한 인지기능장애(MCI) 환자가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할지 여부는 바이오마커보다 인지기능의 변화로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됐다.발표자인 스페인 베니토메니정신건강서비스콤플렉스 헤수스 고마르(Jesus J. Gomar) 박사는 "베이스라인 당시의 인지마커는 대부분의 바이오마커에 비해 AD로 이행을 좀더 정확히 예측했다. 이번 분석에서 AD로 이행은 AD의 신경생물학적 경과에서 나타나는 변화보다 기능상태가 급격하게 저하되면서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ANDI 데이터베이스 분석뇌크기와 척수액 속의 단백질 수치는 AD 진단시 바이오마커로 이용되며, 발병 기전의 이해와 치료효과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
영국의사회(BMA)가 지난 16일 정부에 자기 자동차에서도 금연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서 Smoking in vehicles를 정부에 제출했다.이미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아이가 동승했을 경우'에 한해 승용차내 흡연을 금지하는 법률이 있다. 하지만 자가용 전체에서 금연하도록 하는 법은 현재까지 없다. BMA는 간접흡연의 피해를 막으려면 좀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제안서의 타당성을 주장했다.BMA에 따르면 승용차내 담배 연기는 비흡연자에 심각한 간접흡연 피해를 일으킨다. 실제로 자동차 안에서는 담배 연기가 가득찬 술집의 약 23배나 많은 유해 물질이 검출된다는 보고도 있다.이번 제안서에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의 자가용내 흡연 금지에 관한 법률도 소
[시카고] 흡연으로 인한 방광암 위험은 지금까지 보고된 결과보다 높고, 남녀 모두 위험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연방보건복지부(HHS) 미국립암연구소(NCI) 닐 프리드먼(Neal D. Freedman) 박사는 흡연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방광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전세계에서 연간 35만명 이상, 미국에서만 7만명 이상이다. 흡연은 남녀 모두 확실한 방광암의 위험인자다.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높다.프리드먼 박사는 "지난 50년간 담배 성분은 변화했고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타르와 니코틴의 양은 줄었다. 그러나 방광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β나프틸아민 등 특정 발암물질의 양은 확실히 증가했다"고 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이 연기자 손현주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손씨는 향후 보라매병원을 비롯하여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계열병원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외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당뇨협회가 당뇨환자에 대한 약국본인 부담금 차등제가 획일적으로 돼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협회는 모든 당뇨병환자에 획일적으로 제도를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예외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협회장 김선우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진료의뢰서를 받고 상급의료기관에 진료받으러 간 환자까지 보건복지부가 약국본인부담률 인상 대상에 포함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고 "신장병,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의 합병증을 치료받기 위해 상급의료기관에서 진료 중이거나 진료받아야 하는 환자에 대해서도 예외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합병증 검사와 치료를 위해 상급의료기관에 갈 수 밖에 없는데도 경증질환으로 분류해 약값을 높여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했다.한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윤수한, 박동하)이 개발한 봉합선절제신연기 수술법(TSuDO: The Trans-sutural distraction osteogenesis)이 두개골 조기유합증을 치료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달 1일 미국신경외과학회에서 단순 두개골 조기유합증 환아 138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두개골절제법, 기존의 신연기 수술법, 그리고 TSuDO 등 3가지 수술법의 치료효과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연구결과를 발표한 아주대병원 교수팀에 따르면 평균 수술시간은 TSuDO 117분, 신연기 수술법 256분, 두개골 절제법 414분으로 나타났다.평균 수혈량은 각각 98㏄, 330㏄,452㏄로 TSuDO가 크게 적었다. 수술 사망률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수술 합병
[스웨덴 웁살라] 응급환자의 빠른 조치를 위해 임의로 수술시간을 늦출 수 있도록 한 대기수술(elective surgery)이 중지되거나 연기된 환자는 예정대로 실시된 환자에 비해 임상 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하칸 매그누손(Hakan Magnusson) 박사의 예비 연구결과, 중단된 환자는 합병증의 발병률이 상승하고 삶의 질(QOL)이 낮아졌다고 Clinical Ethics에 발표했다.응급환자를 위해 예정된 대기 수술이 중지되거나 연기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중지 환자에서 심근경색 발병률 높아매그누손 박사는 수술 취소 또는 연기는 주로 심리적인 이유 때문에 임상 성과를 떨어트린다는 가정 하에 인공관절치환술(고관절, 무릎관절)이 예정됐다가 중지 또는 연기
담배연기가 남성보다는 여성의 심혈관에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이탈리아 밀란대학 엘레나 트레모리(Elena Tremoli) 교수가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럽 5개국에서 54~79세의 남성 1,694명과 여성 1,893명을 대상으로 경동맥 두께와 플라크, 흡연으로 인한 담배연기 노출량 등을 조사했다.조사결과, 1년에 1팩의 담배연기에 노출됐을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c-IMT(carotid intima-media thickness)가 2배(3.7±0.7 vs. 1.5±0.5 μm)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의 흡연량에 따라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5배(5.5±1.3 vs. 1.0±1.3 μm/yr)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국인 진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설명회에서이같이 지적됐다. 진흥원은 이날 의료분쟁 가상사례 및 해결 책자를 통해 해결방법을 소개했다.크게 8가지로 나뉜 사례별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 차이로 인한 분쟁으로 나타났다.사례집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가 어지러움으로 진료 접수시 통역상의 실수로 환자의 증상을 잘못 해석한 경우, 검사실에서 환자를 호명할 때 이름과 성을 구별하지 못해 벌어진 검사 누락, 그리고 검사 전 중단해야 할 약의 이름을 오역해 검사 날짜가 연기되는 경우는 모두 언어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특히 직장내시경 직전 시행된 의사의 직장수지 검사에 대해 사전에 알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담배에는 중독성을 경고하는 문구 외에 목에서 담배 연기가 나오는 이미지 등 충격적인 이미지가 실리게 된다.미식품의약품국(FDA)은 21일 2012년 9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 제품에 이러한 '끔찍'하고 '직설적'인 새로운 경고표시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담배 포장을 변경하기로 한 것은25년만에 처음이다.담배 유해성 명기한 경고문과 9종류의 이미지 사진 표시미질병관리본부(CDC)에 의하면 미국에서 막을 수 있는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흡연이며, 이로 인한 연간 사망자수는 44만 3천명에 이른다. 니코틴 중독에따른 의료비 등경제적 부담은 매년 2천 억달러에 이른다.이런 가운데 미FDA는 작년 11월 36장의 이미지 사진을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고
지금까지 말초동맥질환(PAD)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 지적된 흡연.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 흡연은 PAD의 강력한 위험인자라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데이빗 코넨(David Conen) 교수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PAD 위험인자의 타깃을 흡연에 있다고 보고 Wom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건강한 미국여성 약 4만명을 대상으로 발병 위험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하루 15개비 이상 흡연하는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연기간과 위험감소 비례흡연으로 질환 발생이나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등의 보고는 많지만 PAD에서 흡연은 위험인자의 하나일 뿐 PAD에 초점을 맞춘 검토는 적다.그나마 검토
당초 7월에서 9월로 연기된 당뇨병, 고지혈증 등 51개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율 인상 시행이 다시 10월로 늦춰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제도시행에 따른 혼란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홍보, 안내 등 시행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적용되는 51개 상병에 대한 목록 고시안을 오는 15일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통해 복지부는 오는 9월부터 적용을 명문화한 바 있다.앞서 복지부는 병협, 의협, 전문학회, 심평원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 3차례 회의를 거쳐 상급종합병원 50%, 종합병원 40%, 병․의원 30%로 규정한 약국 본인부담률 차등에 적용하는 상병을 최종 확정했다.특히 협의
흡연으로 인해 집이나 자동차, 호텔방 등의 가구나 옷에 묻어있는 담배연기의 독성으로 인한 3차 흡연이 태아의 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생의학연구소 비렌더 레한(Virender Rehan)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담배연기 노출에 대한 태아의 폐발달에 대해 10년 이상 진행된 연구에서 실내에 남아있는 담배독성물질로 인한 3차 흡연이 태아의 정상적인 폐발달에 영향을 미쳐 천식이나 호흡기 장애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또한, 3차 흡연은 직접흡연이나 간적흡연보다 오랜시간 남아있는 독성으로 인해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레한 박사는 "담배연기는 분자량이 큰 초미세입자로 흡연공간의 표면에 묻어 흡입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