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1차 치료로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소위 야생형 KRAS, 즉 정상형 KRAS를 가진 환자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발표로 얼비툭스는 맞춤형 항암치료제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KRAS란 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유전자. 대장암환자의 64%는 정상형을, 나머지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다.ASCO에서 발표된 연구 중 1건은 5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화학요법 폴피리(FOLFIRI)와 얼비툭스를 병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연구한 CRYSTAL(Cetuximab combined with iRinotecan in first
“골전이치료에서 유방암 치료까지”제44회 ASCO서 3상 임상결과 공개골전이 치료제인 조메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유방암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유방암에 적응증을 얻은 국가는 없지만 허가될 경우 이른바 조연급에서 주연급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말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팀이 실시한 ABCSG-12. 이 스터디는 조메타의 직접적인 항암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한 임상연구다.대상 환자는 호르몬치료에 양성을 보인 유방암 1 및 2기(모두 폐경전)인 1,803명. 이들은 외과적 수술 후 그리고 난소 억제를 위한 고세렐린(goserelin) 치료를 시작한 환자다. 이들을 (1)아나스트로졸__조
정상형 KRAS 종양을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높은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2008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이어 제 10회 세계소화기암학회에서 발표되면서 잇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발표된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의 1차 요법으로 얼비툭스를 연구한 두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 결과 돌연변이가 아닌 정상형 KRAS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 얼비툭스가 더 높은 효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대규모・무작위・대조군 3상 CRYSTAL 및 2상 OPUS 시험의 분석 결과 정상형, 즉 돌연변이가 없는 KRAS 종양을 가진 환자의 경우 KRAS 돌연변이 종양을 가진 환자에 비해 반응률이 상대적으로 65%까지 증가하고 진행 위험율 또한 최대 43% 감소했다.이러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연장시킨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2년 이상까지 늘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된 이 결과로 당시 전세계 항암 전문가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은바 있다.당시 발표된 연구는 지난 2007년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것과 동일하다. 사전에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750명의 환자들을 수텐 투여군과 인터페론 알파(IFN-α) 투여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그룹간 무진행 생존율기간(PFS),
최근 출시된 항암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간암치료에서 동서양인을 불문하고 우수한 치료효과(생존률 개선)를 입증해 간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이러한 효과를 처음으로 증명한 임상시험은 SHARP (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스터디.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서양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스터디는 2007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생존율 개선 효과[44%↑ (HR=0.69; p-value=0.0006)]를 입증한바 있다.얼마전 열린 2008 ASCO에서는 ORIENTAL (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study of sorafenIb in patiENts
ISTANA 연구 美임상종양학회서 발표한국인 161명 대상 도세탁셀과 비교 무진행생존율 낮춰 객관적반응률 우수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레사 3상 임상 결과가 최대 규모의 항암관련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효과 논란으로 이레사의 허가를 취소한 상태. 하지만 지난 2007년 INTEREST (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 연구 발표를 계기로 재검토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ASCO에서 나온 한국인 데이터가 재승인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은 더욱 모아지고 있다. 이
초기 췌장암 수술후 보조요법에 젬시타빈전체 생존율 개선초기 췌장암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젬시타빈을 투여하면 전체 생존율이 대조군보다 2배 높다고 독일 샤리테의대 피터 노이하우스 교수가 발표했다.젬시타빈은 진행 췌장암의 표준요법이지만 CONKO-001은 좀더 조기의 췌장암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이다.이번 결과는 2005년 ASCO에서 CONKO-001의 술후 보조요법이 무병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효유방암 진단시 비타민D 부족하면 예후 불량권장량보다 고용량 투여는 시기상조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가운데 혈액속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기적으로 재발과 사망 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토론토대학 파멜라 굿윈 교수가 밝혔다. 비타민D는 핵전사 조절인자를 통해 세포의 성장과 분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비타민D 부족은
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신장암 치료제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5일 한국노바티스는 개발 중인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 ‘RAD001 (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기존 치료법에 실패한 신장암 환자들에게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RECORD-1의 중간 연구결과에 따르면, RAD001은 환자들의 무진행생존기간을 1.9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시켰으며, 암 진행위험을 70%까지(위험률(hazard ratio)=0.30, 95% 신뢰구간 0.22~0.40, p
간암치료에 있어서 수텐(성분면 수니티닙)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30일 식약청으로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넥사바를 비교하는 다국가, 무작위배정, 공개, 제3상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계명대동산의료원, 가천의대길병원, 국립암센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북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모두 12곳에서 진행된다.이번임상에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헤드투헤드’라는 점이다. 즉, 위약과 하지 않고 경쟁품과 비교해서 단번에 우위를 가리겠다는 것인데 수텐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이러한 자신감은 지난해 20
이레사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결과는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 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연구는 이레사가 2차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정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STANA(Iressa as Second line Therapy in Advanced NSCLC-KoreA)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이레사와 도세탁셀과 비교해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즉 폐암이 진행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
골전이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조메타가 호르몬에 민감한 폐경 전 조기유방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31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 그룹(ABCSG :Austrian Breast & Colorectal Cancer Study Group)의 연구자들은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발표된 연구는 ‘ABCSG-12’로 조기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치료하고, 추가 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호르몬 요법(타목시펜 또는 아나스트로졸)에 조메타를 병용투여 하였을 때 무병생존기간 및 무재발생존기간이 모두 유의하게 연장됐다는 내용이다.연구에 따르면, 조메타+호르몬 병용투여시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 발생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비소세포폐암(NSCLC)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3일 미국임상종약학학회(ASCO)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서 플라티늄 기반 화학요법과 얼비툭스 병용 시 단독치료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훨씬 연장시킨다는 FLEXa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얼비툭스와 표준 플라티늄 기반 화학요법 병용군과 화학요법 단독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생존기간을 비교했다.그 결과, 얼비툭스 병용 군과 단독 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은 각각 11.3개월과 10.1개월로, 병용 군에서의 생존기간이 1.2개월 더 길었다. 특히 주요 치료 군을 차지한 환자들(백인, 전체환자의 84%)은 단독군 대
얼비툭스가 돌연변이가 아닌 정상형 KRAS를 보유한 환자에게서 더 높은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서 발표됐다.KRAS는 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유전자이다. 정상형 또는 비돌연변이 KRAS 유전자는 대장암 환자의 64%에서 발견된다.2일 머크세로노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인 CRYSTAL과 2상 임상인 OPUS 시험 분석에 따른 것이다.CRYSTAL은 540명의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항암화학요법 폴피리(FOLFIRI)와 얼비툭스 병용 시 효과를 연구한 무작위, 대조군 3상 시험. 연구결과 폴피리 단독군에서는 반응율이 43%로 나타난 반면, 병용군에서는 크게 증가한 59%를 보였다. [p=0.0025] 이로 인한 질병 진행위
노바티스가 오는 30일 미 시카고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총 4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27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기간동안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의 조기유방암 치료효과, 진행성신장암치료제로 개발중인 RAD001, 비소세포폐암치료제 ASA404, 타시그나 2상 임상연구가 발표된다.특히 조메타의 경우 조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투여 시 질병 무진행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하는 ABCSG-12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또 RAD001는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있어서 베바시주맙 (bevacizumab) 과 RAD001을 병용투여한 효과도 발표되며, 전이성 유방암환자에 있어서 RAD001과 파클리탁셀(paclitaxel) 혹은 트라스투주맙
넥사바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대상인 말기간암환자의 3상 임상실험에서 전체 생존율을 위약대비 47% 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한국인 포함한 간암 3상 임상인 ORIENTAL(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study of sorafenIb in patiENts wiTh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스터디로 오는 30일 미국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다.ORIENTAL은 과거 전신적 항암 치료를 받지 않은 226명의 아시아 지역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넥사바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은 위약군 대비 넥사바의 전반적 생존 기간, 암의
영화에서는 비록 조연이지만 주연에 버금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약물관련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연은 임상시험을 후원한 제약회사의 약물. 조연은 그 약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비교한 약물이다. 대부분의 임상시험 디자인이 주연을 빛나게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예상외로 비교약물의 진면목이 새롭게 주목받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이러한 케이스는 Ca길항제인 노바스크(암로디핀)가 대표적이다. 이 약은 노바티스가 후원한 VALUE 스터디에서 ARB인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과 비교하기 위해 대조약물로 선정됐다. 예상은 당연히 발사르탄의 효과 우위. 하지만 예상과 달리 노바스크가 발사르탄보다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바스크는 돈 한푼 안들이고 약효의 우수성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마이애미대학 간질환센터 유진 쉬프(Eugene Schiff) 교수는 2008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소화기병협회연구소(AGAI),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ASTRO), 외과종양학회(SSO)와 공동개최된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GI)에서 간세포암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과 감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고위험례 특징 명시쉬프 교수는 “간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간세포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간세포암 원인의 대부분은 음주와는 무관하며 활동성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증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간암환자 규모는 1998년보다 7배로 증가했으며 아래와 같은 환자군이 고위험례라고 한다. (1)HCV 감염자, 특히 간경변 징
면역억제제의 주성분인 에베로리무스가새로운 항암신약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임상에 따르면, 에베로리무스가 기존 표적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장암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암 진행 없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에베로리무스의 제3상 임상시험 RECORD-1의 중간 데이터로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2008년 미국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CORD-1 (Renal Cell cancer treatment with Oral RAD001 given Daily) 연구는 12개국에서 4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로 기존의 표적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신장암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
고혈압약과 당뇨약이 병합된 약이 출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고혈압 약에 이뇨제나 다른 고지혈증약이 합쳐져 나온 적은 있으나 당뇨약이 추가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인공은 ACE억제제 고혈압약인 아서틸4mg과 설포닐유레아계열 당뇨약인 디아미크롱1.25g(또는 나트릭스)을 합친 ‘아서틸 플러스’로 세르비에가 공급하고 영진약품이 판매한다. 보험약가는 1정에 608원이다.아서틸 정은 ASCOT, EUROPA 등 대규모 임상에서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더불어 심혈관계 질환 보호 효과가 입증된 우수한 제품이며 나트릭스 역시 지질 및 혈당 중립성을 유지하는 제제로 각각 단일제제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약제다.이번에 출시된 병합제는 ADVANCE 스터디를 통해 2형 당뇨환자에게 투여하면 치료시작 전 혈압수치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암협회(ACS), 북미중앙암등록소협회(NAACCR)는 공동으로 미국의 암 관련 상황을 정리한 2007년도 보고서인 Annual Report to the Nation on the Status of Cancer를 Cancer(2007; 110: 2119-2152)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75∼2004년의 암발병률과 사망률을 제시하면서 미국내 암사망수의 연간 평균 감소율이 1993∼2002년 1.1%에서 2002∼04년에는 약 2배인 2.1%로 높아졌다고 설명, 미국의 암치료에 대한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했다. 지속적인 예산증액 필요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낸시 데이빗슨(Nancy E. Davidson)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