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이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조메타가 호르몬에 민감한 폐경 전 조기유방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31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 그룹(ABCSG :Austrian Breast & Colorectal Cancer Study Group)의 연구자들은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발표된 연구는 ‘ABCSG-12’로 조기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치료하고, 추가 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호르몬 요법(타목시펜 또는 아나스트로졸)에 조메타를 병용투여 하였을 때 무병생존기간 및 무재발생존기간이 모두 유의하게 연장됐다는 내용이다.

연구에 따르면, 조메타+호르몬 병용투여시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 발생 위험도(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를 포함)가 호르몬 단독요법보다 약 36%(p=0.01) 감소하였으며, 무재발 생존기간 중 사건 발생 위험도는 약 35% (p=0.015) 감소했다.

조메타를 투여 받은 환자들에게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전체생존기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 대학 교수이자 이 임상연구의 주연구자인 마이클 그난트 (Michael Gnant,) 박사는 “이 연구는 조메타가 항암치료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한 최초의 대규모 임상연구“로 “조메타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로 종양 전문의들은 호르몬에 민감한 폐경 전 조기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