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췌장암 수술후 보조요법에 젬시타빈
전체 생존율 개선

초기 췌장암 수술후 보조요법으로 젬시타빈을 투여하면 전체 생존율이 대조군보다 2배 높다고 독일 샤리테의대 피터 노이하우스 교수가 발표했다.

젬시타빈은 진행 췌장암의 표준요법이지만 CONKO-001은 좀더 조기의 췌장암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번 결과는 2005년 ASCO에서 CONKO-001의 술후 보조요법이 무병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효


유방암 진단시 비타민D 부족하면 예후 불량
권장량보다 고용량 투여는 시기상조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가운데 혈액속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장기적으로 재발과 사망 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토론토대학 파멜라 굿윈 교수가 밝혔다.

비타민D는 핵전사 조절인자를 통해 세포의 성장과 분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비타민D 부족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굿윈 교수는 유방


진행성 결장직장암에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베바시주맙 투여시 세툭시맙 추가효과 없어

진행성 결장직장암에 카페시타빈과 옥살리플라틴, 항VEGF 항체 제제인 베바시주맙을 투여한 상태에 추가로 EGFR 항체제제인 세툭시맙을 병용 투여하면 효과가 있을까.

결과적으로 전체 생존기간에는 변화가 없지만 무악화 생존기간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 네이메생형에서는 A군이 10.7개월, B군 10.5개월과 유사했지만, 변이형에서는 A군이 12.5개월, 세툭시맙를 추가한 B군은 8.6개월로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p=0.043).
이론적으로는 표피증식 인자수용체(EGFR)와 혈관내피 증식인자(VEGF)를 모두 억제시키면 상가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이리노테칸 저항성 결장직장암에서 이리노테칸, 세툭시맙, 베바시주맙을 병용하자 이리노테칸과 세툭시맙 병용보다 높은 효과가 무작위 2상 임상시험 BOND에서 보고됐다.

한편 전이성 결장직장암의 첫번째 치료로서 옥살리플라틴을 기본으로 한 화학요법(FOLFOX 등) 또는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한 화학요법(FOLFIRI 등)과 베바시주맙, 항EGFR 항체 제제 파니투무맙을 추가한 PACCE 시험에서는 중간분석 결과, 파니투무맙을 추가하지 않는 군에서 독성이 낮았고, 무악화 생존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시험은 중지됐다.

한편 토론 참가자로 나선 미


유방암에 졸레드론산 병용하면 재발·전이 억제

아주반트요법으로 호르몬 차단제인 고세렐린에 타목시펜(TAM)이나 아나스트로졸(ANA)을 병용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졸레드론산을 추가 병용하자 무병생존(DFS)이나 무재발 생존(RFS)이 비병용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오스트리아 빈의대 미카엘 그낭트 씨가 폐경 전 호르몬 감수성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ABCSG-12 시험 성적을 통해 발표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졸레드론산은 암이 뼈로 전이되는 것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종양세포의 아포토시스 유도, 혈관신생억제, 골기질에 대한 세포 접착의 억제, 항종양면역의 활성화 등 종양 증식·전이 억제에 다양한 기전을 갖고 있다.

ABCSG-12 시험에서는 1/2등급의 호르몬 감수성(ER양성 또는 PgR 양성)을 보이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 1803례를 대상으로 수술 및 방같고 유의차는 없었다.

한편 졸레드론산 병용 유무에 관한 검토에서 졸레드론산을 병용하지 않은 군보다 병용한 군에서 재발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들었다(DFS에서 36%, RFS에서 35%).

또한 졸레드론산을 병용하면 국소 재발, 원격 전이, 대측 유방암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시사됐다. OS에서는 유의차가 없었지만 개선 경향은 나타났다. 치료에 대한 내성 문제는 없었다.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그낭트 씨는 “폐경전 호르몬 반응성 유방암 환자에 수술 후 호르몬요법시 졸레드론산을 추가하면 예후가 개선됐다.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임상시험에서 최적의 용량·투여 스케줄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폐경 전 수술 후 유방암 치료에 졸레드론산을 적극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결론내렸다.





고령 진행성 신장세포암에 소라페닙 효과적

65세 이상인 신장세포암 환자라도 그 이하의 환자와 마찬가지로 소라페닙(상품명 넥사바)을 사용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토시그암센터 로널드 부코우스키 교수가 발표한 이 결과는 작년 ASCO에서 발표된 ARCCS (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Sorafenib) 시험의 데이터를 65세 이상과 65세 미만의 2군으로 나누어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고령자에 항암제를 투여할 때에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지만 이번 결과로 고령자에게도 소라페닙 투여가 유익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해현상과 관련해 2등급인 경우에는 65세 미만(환자수는 1439명)에서 수족피부반응이 7%, 발진 10%, 권태감 8%, 고혈압 8%. 3등급 이상에서는 각각 9%, 6%, 8%였다.

반면 65세 이상(1057명)의 경우 2등급에서는 수족 피부 반응이 10%, 발진 8%, 권태감 7%. 3등급 이상에서는 각각 10%, 4%, 4%로 거의 동일했다.
 
특히 고령자에 대한 항암제 투여로 문제가 되는 심독성(3등급 이상)의 경우 허혈성 심질환과 부정맥 발현율이 고령자군에서는 모두 1%였다.
효과도 고령자군 762명 중 부분반응(PR)은 3%, 안정질환(SD)은 81%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율(OS)의 중앙치 역시 고령자군에서 50.3주로 65세 미만인 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