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가 오는 30일 미 시카고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총 4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항암치료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27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기간동안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의 조기유방암 치료효과, 진행성신장암치료제로 개발중인 RAD001, 비소세포폐암치료제 ASA404, 타시그나 2상 임상연구가 발표된다.

특히 조메타의 경우 조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투여 시 질병 무진행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하는 ABCSG-12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또 RAD001는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있어서 베바시주맙 (bevacizumab) 과 RAD001을 병용투여한 효과도 발표되며, 전이성 유방암환자에 있어서 RAD001과 파클리탁셀(paclitaxel) 혹은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을 병용투여 시 효과를 관찰한 임상연구도 발표된다.

이와 함께 이매티닙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시그나 제2상 임상 연구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편평세포 폐암과 비편평세포 폐암에 대한 ASA404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연구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바티스사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임상후기단계의 항암제는 6가지가 있으며 향후 5년 내에 등록허가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치료법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암환자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임상 연구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인 6가지 항암제로는 RAD001 (진행성 신장암 / 기타 암), ASA404 (비소세포폐암), SOM230 (쿠싱증후군 / 불응성 카르시노 종양/말단비대증), LBH589 (피부 T-세포 림프종 / 기타 혈액암), EPO906 (난소암), 그리고 PKC412 (급성 골수성 백혈병 / 침습성 전신 비만세포증)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