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암투자 효과 ‘쏠쏠’
미국 대암투자 효과 ‘쏠쏠’
  • 메디칼트리뷴
  • 승인 2008.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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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망률 감소경향 지속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암협회(ACS), 북미중앙암등록소협회(NAACCR)는 공동으로 미국의 암 관련 상황을 정리한 2007년도 보고서인 Annual Report to the Nation on the Status of Cancer를 Cancer(2007; 110: 2119-2152)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75∼2004년의 암발병률과 사망률을 제시하면서 미국내 암사망수의 연간 평균 감소율이 1993∼2002년 1.1%에서 2002∼04년에는 약 2배인 2.1%로 높아졌다고 설명, 미국의 암치료에 대한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했다.

지속적인 예산증액 필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낸시 데이빗슨(Nancy E. Davidson)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하면서 “연방정부가 암연구에 대한 장기투자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암연구의 발전 속도는 인상적이지만 암연구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지 않으면 둔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2004년 이후 지원액수는 12% 감소해 미국 역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보였다. 이사장은 추가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매년 140만명의 신규 암환자에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 외에도 ASCO에서는 매년 전년도의 임상종양학 분야의 발전을 정리한 연례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제3회 보고서에서는 2007년에 발표 또는 출판된 가장 중요한 암연구 가운데 총 25건을 선정 설명했다.

21명의 종양전문의로 구성된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주요 연구는 다음과 같다.

(1)Sorafenib(상품명:넥사바)으로 간암 치료 후 생존기간 개선:원발성 간암은 전세계 암사망 순위 3번째이지만 치료법은 크게 발전하고 있다.

Sorafenib을 이용한 간세포암 치료를 검토한 1건의 대규모 연구에서는 비치료군에 비해 치료군에서 생존기간이 44%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Bevacizumab(상품명:아바스틴)이 진행 신장암 치료 개선:1건의 대규모다시설 임상시험에서 신장암치료제 interferonα-2a와 bevacizumab을 병용하자 무진행 생존기간이 5.4개월에서 10.2개월로 약 2배에 개선됐다

(3)유방암 스크리닝에서 MRI의 역할:유방암을 검출하는데 있어 MRI와 맘모그래피 비교는 지금까지 자주 논의돼 왔다.

2007년에는 신규 가이드라인과 복수의 연구지견을 통해 MRI는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은 여성에 효과적이지만, 그 이외의 대부분 여성에는 유방암 스크리닝의 수단으로 추천할 수 없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4)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두경부암과 관련:HPV는 거의 모든 자궁경부암에서 나타나지만 여러 형태의 두경부암의 72%에서도 검출된다는 사실이 2건의 임상시험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바이러스 검출은 양호한 치료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지견은 최근 승인된 HPV에 대한 백신의 적응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5)유방암 발병률의 저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의 감소와 관련:작년 실시된 2건의 임상시험에서 최근의 매우 뚜렷한 유방암 발병률의 감소는 2002년 이후 폐경여성에 호르몬요법(HRT) 실시율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

(6)예방적 방사선 조사에 의해 진행폐암의 뇌전이 감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머리 부위에 예방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은 암의 뇌전이를 약 3분의 2로 감소시켜 1년 생존율을 2배로 개선시킬 수 있음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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