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인구 10명 중 1명은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은 주로 혈관 내에 지방 찌꺼기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유발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고지혈증 진료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45% 증가한 177만명이었다.연령대 별 환자수는 60대가 인구 10만명 당 9,7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7,450명, 50대가 7,175명 순으로 나타났다.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10대로 최근 5년간 약 46%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약 10%로 나타났다.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에 따르면 고령인구에서 고지혈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지질대사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10대 환자가 많은 것은 생
당뇨병, 흡연, 고혈압 등 중년기에 심혈관위험 요인이 있으면 치매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레베카 고테스만(Rebecca Gottesman) 교수는 지역사회 동맥경화증 연구에 참여한 15,74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참가자는45~64세로, 약 23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연구초기 치매 등 건강검진을 비롯해총 4회에 걸쳐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총 1,516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첫 검사에서 기록된 요인의 영향 분석에서는알츠하이병 관련 유전자APOE4를 가진사람에서 치매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 APOE4 유전자가 1개인백인은 흑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더 컸으며,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도위험이 높았다.한편혈관위험인자분석에서는당뇨병
발생 인자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뇌경색와 동일대뇌혈관동맥경화증 특히 많아 뇌경색 위험 4배망막동맥이 막힌다고 해서 눈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망막동맥폐쇄. 이로 인해 시력이 상실되면 1개월 내 뇌경색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망막은 동맥을 통해 시(視)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시각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여기가 막히면 세포가 파괴돼 급격한 시력저하를 초래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우세준 교수팀은 망막혈관폐쇄의 병인과 그에 따른 뇌경색 및 혈관질환의 발생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03년 9월부터 2013년 6월 사이에 급성 망막동맥폐쇄로 분당서울대병원 내원환자 가운데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및 자기공명혈관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7월 21일(금) 말초혈관클리닉을 열렀다.대동맥류, 하지동맥질환, 당뇨발(창상,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하지정맥류 등 말초혈관질환 전반을 다루는 이 클리닉은심장내과, 흉부외과,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등 각 과별 말초혈관질환 전문의들의 협진 컨퍼런스를 통한 다학접 접근의 치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당일진료, 동맥경화도검사, 혈관단층촬영, 혈관초음파 등 당일 검사와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한다.
신장질환, 동맥경화, 당뇨 등의 합병증 기능성약물, 운동, 식이요법 등 여러 방법으로 극복해야통풍은 체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의 형태로 결정체를 만들어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되어 염증반응과 관절의 변형을 일으키는 대사성 질환이다. 요산 결정체는 관절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어느 곳에든 침착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통풍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의 변형을 야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장 질환, 동맥경화, 만성 대사성 질환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는 통증도 심하지 않고 금세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통풍은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부주의하더라도 쉽게 재발할 수 있는 질병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돌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조문기)는 지난해 의약품(바이오의약품 포함) 시장규모는 전년도 19조 2천여억원 대비 약 13% 증가한 21조 7천여억원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원을 넘어섰다.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18조 8,0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늘어났으며, 수출은 31억 2,040만달러(3조 6,209억원)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의약품 수입도 늘어나 지난해 56억 3,632만달러(6조 5,404억원)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난해 보다 약간 늘어난 25억 1,593만달러였다.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5%를 차지했으며,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1형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존 피트리에(John Petrie) 교수는 1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장기 억제에 메트포르민이 효과적이라는 REMOVAL 시험 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도 게재됐다.심혈관질환 위험 높은 환자 대상메트포르민은 이미 과체중인 1형 당뇨병환자에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투여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지, 그리고 2형 당뇨병에서처럼 심혈관보호작용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영국을 비롯해 호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에도 PCSK9억제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로렌스 라이터(Lawrence A. Leiter) 교수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의 효과를 확인한 ODYSSAY DM-INSULIN시험결과를, 그리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로버트 헨리(Robert R. Henry) 교수는 혼합형이상지혈증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ODYSSEY DM-DYSLIPIDEMIA 결과를 지난 13일 끝난 77회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PCSK9억제제는 LDL수용체 분해촉진단백질인 PCSK9와 LDL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LDL수용체의 분해를 억제하고 간세포로 혈중 LDL콜레스테롤의 흡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책 '심장병 바로알기'를 출간했다.'심장병 바로알기'는 심혈관질환의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주는 왕초보 지침서로 심장질환에 대해 깊이 알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폭넓게 알려준다.의학 저술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키스 수터가 저자인 이 책은 심장이 어디 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왜 중요한지, 구조와 기능은 어떤지부터 심혈관질환의 유형,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장 관련 질환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어떤 약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뭘 먹어야 하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알려 준다. 또한, 책 말미에는 용어집을 수록하여
심방세동환자에서 뇌경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은 국내 심방세동 환자 10,846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2003~2013년)로 심방세동과 뇌경색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일본심장학회지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발생 위험은 연간 3%다. 위험인자로는 65세 이상(3.28배), 75세 이상의 고령(3.95배), 고혈압(3.61배), 당뇨(1.64배), 동맥경화성 질환(1.5배), 뇌졸중 과거력(7.21배), 심부전(2.3배) 등이었으며 위험인자가 많을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강 교수는 "심방세동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이면 뇌경색 위험이 상당히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와 미국내분비학회(ACE)가 이상지혈증관리와 심혈관질환 예방 관련 가이드라인 2017년판을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위험이 가장 높은 군을 새롭게 'extreme risk'군으로 정의하고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해야 한다는 등 강력한 치료 개입을 권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ACE 공식 저널인 Endocrine Practice에 발표됐다.hs-CRP와 CAC점수도 구별해야 유용해학회는 ASCVD위험을 기본적으로 위험인자의 수 및 10년 이내 ASCVD 발생 위험 위험을 기준으로 층별화해 LDL-C, non-HDL-C, 아포리포단백B의 치료 목표치를 제시했다.하지
전구단백질전환효소 서브티실린/켁신9형(PCSK9)억제제인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의 적정사용 가이드라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투여환자의 기준으로 '지질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족성고콜레스테렬혈증(FH)환자, 관상동맥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다.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심혈관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FH를 제외한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는 스타틴 처방을 준수하거나 동맥경화질환에 관한 기타 위험인자 관리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해 사용토록 권고했다.알리로쿠맙은 올해 1월 국내에서도 프랄런트라는 이름으로 첫 허가됐다.
계란노른자 추출물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팀은 특수 항체를 투여한 닭의 달걀 노른자에서 추출한 면역글로블린(IgY)이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Metabolism에 발표했다.함 교수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NPC1L1 억제 항체를 닭에 주입하고 닭이 낳은 달걀 노른자에서 추출한 면역 글로블린(IgY)과 기존 치료제인 에제티미브를 쥐에 투여해 지방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약 13cpm, 18cpm으로 면역 글로블린(IgY)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에 따르면 면역 글로블린(IgY)은 면역력 증강에도 매우 효과적이다.면역글로불린은 일부 유산균 요구르트에 들어있으며, 지방간
당뇨병치료제인 GLP(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에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 억제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임 수 교수팀은 GLP1 유사체와 위약을 비교하는 동물실험 결과를 Cardiovascular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은 GLP1 유사체 피하투여군과 GLP1 유전자 탑재 아데노바이러스 혈관주사군, 그리고 위약군으로 나누었다.각 군의 동맥경화 발생을 비교한 결과, 위약군에 비해 GLP1 항진제 피하주사군은 25%, GLP1 항진제 혈관 내 주입군은 58%의 동맥경화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또한 혈관평활근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줄이고, 염증세포의 뭉침 현상도 개선시켰다.당뇨병환자에서는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혈관평활근세포가 과
갱년기장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보충요법(HRT)이 사망위험을 낮추고 관상동맥에 축적되는 플라크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병원 야오브 안슨(Yoav Arnson) 교수가 HRT가 관상동맥 석회화와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협회(ACC 2017)에서 발표했다.HRT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 마커를 개선시킨다는 주장도 있지만 암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도 나오는 등 수십년간 논란 거리다.이번 연구의 분석 대상은 1998~2012년 CT검사에서 관상동맥석회화 점수를 측정한 무증후 폐경여성환자 4천 2백여명(평균 62.4세).대상자의 41%가 CT검사 당시 HRT를 받고 있었다. HRT 시행률은
스타틴의 지질저하요법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PCSK9억제제를 병용해 LDL콜레스테롤 (LDL-C)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인지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P. Giugliano)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PCSK9억제제 요법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알아본 EBBINGHAUS 시험 결과를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발표했다.◇ PCSK9억제제와 인지기능 관련성 전향적으로 검토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스타틴계 약물의 첨부문서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타틴은 인지기능과 무관하다
새 이상지혈증치료제인 PCSK9억제제가 심혈관질환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마크 사바틴(Marc S. Sabatine)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제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경색, 증후성 말초동맥질환) 기왕력자 2만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 3상 임상시험 FOURIER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최적 용량의 스타틴과 에볼로쿠맙 병용군은 위약병용군에 비해 주요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입원 또는 관상동맥혈행재건술) 및 이차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혈청테스토스테론수치가 낮은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요법이 관상동맥 비석회화 플라크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UCLA의료센터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수치가 낮은 고령남성에 이 요법을 실시할 경우 관상동맥 플라크가 줄어든다는 가설을 검증하고 이를 JAMA에 발표했다.테스토스테론요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대상자는 2회 측정에서 평균 혈청테스토스테론수치가 275ng/dL 미만이고 성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65세 이상 남성 170명.젊은 남성 수준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도록 용량을 조정한 테스토스테론젤군(88명)과 위약젤군(82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1년간 사용하도록 하고 관상동맥CT로 평가한 비석회화플라크 크기의 변화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장기간 과음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높아진다는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다락 오닐(Darragh O'Neill) 교수는 25년 이상 음주와 동맥경화 관련성에 대한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Whitehall II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3,869명(남성 73%)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교수가 대상자의4~5년 마다의동맥경화 반복맥파속도 측정치와평소 알콜 소비유형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12g(소주약 2병)이상의 알코올을 장기간 소비한 남성은그미만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지수(BMI)나 심박수, 평균 동맥압, 당뇨병 등을 조정해도 관련성은 동일했다. 다만 여성에서는 이같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 위험이 낮아도 관상동맥석회화(CAC)를 보인 여성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 심질환 예방가이드라인에서 CAC 검사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국제공동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저위험여성의 위험예측과 층별화검사에서 CAC가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규모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대상 연구는 Dallas Heart Study、Framingham Heart Study、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Heinz Nixdorf Recall Study、Rotterdam Study 등 5건.각 연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