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제품의약품 상반기 생산액이 10조원을 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완제의약품의 올해 상반기 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10조 900억원이라고 17일 밝혔다.전문의약품이 6% 증가한 8조 5,007억원, 일반의약품은 0.9% 증가한 1조 5,904억원이다. 효능‧효과별 생산액은 동맥경화용약이 8,4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혈압약(6,618억원), 항생제(5,826억원), 해열·진통·소염제(5,521억원), 소화성 궤양용제(5,361억원) 순이었다.기업별 생산 실적은 한미약품(주
치주병(잇몸병)은 당뇨병과 동맥경화 등을 포함한 전신질환을 악화시키는 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식도암 발생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도쿄의과치과대학 임상종양학 미야케 사토시 교수는 타액과 치석에서 샘플을 채취해 세균의 DNA의 rt-PCR(실시간 폴리머레이스연쇄반응) 분석에서 나온 구강세균수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캔서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도암환자 61명과 비암환자 62명. 이들의 구강세균수를 측정한 결과, 암환자에서는 평균 치주낭이 깊고, 잇몸출혈률, 음주습관, 과거 및 현재 흡연율이 높았다.식도암환자에서 잇몸질환 세균이
SGLT1/2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디팍 바트 박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 학술대회(AHA)에서 2형 당뇨병환자 대상의 SCORED, 급성심부전 입원 2형 당뇨병환자 대상 SOLOIST-WHF 등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SGLT(소디움 글루코스 공동수송체)1은 주로 소화관에서, 2는 신장에서 요중의 당 90%를 재흡수를 담당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를 억제해 소화관에서 당을 배출시키는데 인슐린과는 별개로 신장기능에 의존하지 않는다. 한편 S
심혈관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최소 부작용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와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하진용 교수,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광간섭단층촬영(OCT)과 분획혈류예비력 FFR)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심장혈관질환 진단 영상검사인 OCT는 혈관내 동맥경화 병변을 진단하며 FFR은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평가한다. 두가지 방법으로 중재시술의 필요성을 평가해 관상동맥중재시술을 보다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심장 및 신장 보호효과를 갖고 있지만 약물간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병원 다렌 맥과이어 교수는 SGLT2억제제 4종의 심신(心腎) 보호효과를 알아본 무작위 비교시험 6건을 메타분석한 결과, 주요 심혈관사고와 심부전입원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심혈관사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고 미국의사협회 순환기저널(JAMA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의 대상 약물은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과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 카나글리플로진(상품명 인보카나), 에르투글리플로진
비만과 급성심근경색의 관련성이 핵의학 영상으로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핵의학적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가 높고, 경동맥의 동맥경화 염증 지표와 밀접한 관련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심장 및 심혈관계 분야 국제학술지 심장혈관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비만이 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의 핵심 유해 기전인 내장지방 염증활성도와 급성심근경색의 관련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내장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가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스타틴 외에 다른 이상지혈증치료제를 병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카우식 레이 박사는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병학회(ESC2020)에서 유럽 18개국 대상 LDL-C 목표치 달성을 조사한 DA VINCI 연구결과를 유럽예방심장학저널에 발표했다.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ESA)의 이상지혈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심혈관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환자의 목표치는 2016년 70mg/dL에서 2019년에는 55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체내 수분과 염분이 급속도로 빠져나가 현기증이나 어지럼증을 쉽게 느끼기도 한다. 차가운 실내에 있다가 후덥지근한 실외로 이동할 때 순간 빙글빙글 도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일상에서 겪는 어지럼증은 단발적이지만 체내에 문제가 있으면 오랜기간 고통을 호소할 수도 있다. 박용식신경과의원(남양주 다산신도시) 박용식 원장[사진]에 따르면 신체는 분명히 한 곳에 머물고 있지만 주변이 움직이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는 증상을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일부는 빈혈 때문이라며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LDL콜레스테롤(LDL-C)은 동맥경화에 매우 중요한 인자로 LDL-C를 억제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스타틴, 에제티미브, PCSK9억제제의 LDL-C 억제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검토 결과, 심혈관질환과 사망 억제에 일관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미국 뉴멕시코대학 로버트 듀브로프 교수가 영국의학회지 증거기반의학 저널에 발표했다.많은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중등도~고도인 환자, 즉 심혈관질환 기왕력자, 당뇨병환자, LDL-C치 190mg/dL 이상, 고령 및 가족력 등을 갖고 있으면서
혈중 중성지방수치가 높을수록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용인세브란스 권유진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태하 교수 연구팀은 혈중 중성지방 및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남성호르몬 수치를 비교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남성(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축적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열량이나 당질 섭취가 많으면 많아진다. HDL-C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남성 1천여명.
심혈관질환의 원인인 동맥경화가 저소득층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는 동맥경화도 지표인 상완-발목 간 맥파전달속도(baPWV) 검사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별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고혈압저널(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baPWV는 상완(팔뚝)에서 발목까지 맥파의 이동 속도로 느릴수록 혈관이 건강하고, 빠를수록 동맥경직도의 증가로 혈관이 딱딱해져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
제 21차 국제혈관생물학회(IVBM2020, 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 2020)가 오는 9월 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IVBM는 2년마다 전 세계에서 순회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서 대회 마다 40여 개국에서 2천여명의 의사, 교수,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혈관형태 생성기전, 동맥경화증의 발생기전, 악성종양의 혈관생성기전, 심혈관-줄기세포, 혈관기능, 혈관질환, 혈관의 대사측면 등 기초실험부터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인 콜마파마㈜가 비타민E의 함량을 높인 항산화 비타민 ‘바스힐 캡슐’(일반의약품)을 출시했다. 비타민E는 동맥경화증 진행 억제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바스힐 캡슐에 들어있는 비타민D 함량은 1일 권장 복용량 기준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복합 비타민 중 가장 많다. 여기에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 셀레늄 및 혈전과 뇌졸중 예방을 돕는 엽산을 더해 혈관 건강과 항산화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기존 경질 캡슐 내의 성분이 과립 또는 세립 형태인 것과는 달리 액상을 넣은 캡슐 제형이다. 콜마파마㈜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가 심혈관질환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관련 기전을 국내연구진이 규명했다.세브란스병원 김중선(심장내과)·이용호(내분비내과)·이상국(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김소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SGLT2 억제제가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억제시킨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수면시 단순히 코를 고는 게 아니라 자다가 입으로 호흡을 하거나 숨이 넘어가는 듯한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모두 코골이로 시작된 증상들이다. 코골이는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서 혈압 상승, 부정맥, 동맥경화, 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코골이 발생 장소는 비강과 구강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비강 코골이는코의 숨구멍이 좁아져서 발생하며 코막힘이 심해지면 증상이 악화돼 심한 코골이로 이어지고 소리도 커진다.구강 코골이는 비강 코골이가 심해지고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서 코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눈의 혈관과 구조를 이용해 죽상동맥경화를 예측하는 AI 모형을 개발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세포가 증식해 죽상 모양의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다.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고가의 영상검사법이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된 A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8년 이후 국내 허가된 개량신약의 현황을 담은 개량신약 허가사례집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허가된 개량신약은 총 112개다. 허가 유형별로는 유효성 개량이 62개, 유용성 개량이 39개, 의약기술의 진보성 인정이 7개, 안전성 개량이 4개였다.유효성 인정 품목은 모두 복합제로 2제 복합이 52개, 3제 복합이 10개였다. 유용성 개선 품목은 대부분 용법‧용량 개선으로 복용량이나 복용횟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나 편리성을 인정받았다.약효군 별로는 순환계의약품(혈압강하제,
평소 손과 발이 차가운 사람은 겨울철들어 더욱 차가워져 수족냉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영하의 날씨로 손발이 차가워지는건 당연하지만 수족냉증 환자의 경우 일반인들은 못느끼는 추위에도 쉽게 손발이 차가워져 불편을 겪는다. 박용식신경과(남양주 다산신도시) 박용식 원장[사진]은 수족냉증의 원인 중 하나로 교감신경이 반응하여 혈관이 수축하는 현상을 들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교감신경이 일반인들보다 더욱 예민해서 손과 발을 포함한 특정 부위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박 원장에 따르면 수족냉증의 원인에는 혈액순환 문제, 근
혈액 속 중성지방과 포도당지수가 높으면 심장혈관이 석회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박종숙, 안철우, 박가희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나타난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와 중성지방-포도당지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관리(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CT 검진자 1,175명. 이들을 중성지방-포도당 지수에 따라 고, 중, 저로 3개군으로 나누자 높은 군에서 CT검사에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많았다. 이후 4.2년간 추적검사에서 312명(27%)이 관상
JW신약(대표 백승호)이 실로스타졸 성분의 항혈전제 제이레탈CR캡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전제로 동맥경화, 뇌경색, 버거씨병, 당뇨병성 말초혈관병증 등 만성동맥폐색증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의 재발도 방지해준다.서방형 제제로 기존 1일 2회 복용해야 하는 속방형 제제와 달리 1일 1회 복용으로도 효과가 지속된다. 특히 아스피린 제제 대비 위장관 출혈 부작용을 개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