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새로운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당뇨병학회(ADA)는 지난 12월 15일 당뇨병 가이드라인 2017년도 판 'Standards of Medical Care in Diabetes-2017'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새로운 치료제와 함께 다양한 질환 관리 영역에서 심리사회적 문제의 고려를 권고했다는 점이다.메트포르민사용자는 비타민B12 측정해야예컨대 당뇨병환자는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및 장애 위험이 높은 만큼 당뇨병환자의 불안과 우울증 등의 검사를 권고하고, 정신과 소개의 기준도 제시됐다.아울러 미국내 승인된 모든 당뇨병 치료제의 매월 약제비도 정리하는 등 경
분당서울대 교수팀 "SU제 비해 동맥경화 25% 감소"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이 동맥경화를 크게 낮추는 기전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최근 발표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률을 낮추는 결과는 보고됐지만, 기전을 설명하는 후속 연구는 없었다.분당서울대병원 임수, 오태정 교수팀은 설폰요소제에 비해 엠파글리플로진이 동맥경화를 25% 낮춘다고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엠파글리플로진 저용량(1mg/kg)군과 고용량(3mg/kg)군, 설폰요소제(0.1mg/kg)군과 생리식염수군 등 총 4개군으로 나누고 각 약물을 8주간 투여한 후 엠파글리플로진군과 설폰요소제 및 생리식염수군을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동맥경화 주 요인은 작고 단단한 콜레스테롤(sdLDL; small dense LDL-C)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와 이지은 임상강사 연구팀은 우리나라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속 지단백을 크기와 밀도에 따라 7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sdLDL의 농도가 당뇨병 합병증과 직결되는 인슐린 저항성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서양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LDL-C가 100-130mg/dl을 넘으면 생활습관 개선 또는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반면 한국인 당뇨병 환자는 기준치를 넘지 않아도 동맥경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이번
혈관내초음파 (IVUS)를 이용한 관상동맥 플라크 평가 임상시험에서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 (LDL-C)을 낮춰 관상동맥질환자의 동맥경화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LDL-C치가 많이 낮아질수록 플라크도 많이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등장한 PCSK9억제제는 LDL-C를 더 많이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맥경화에 대한 영향은 IVUS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브 니센(Steven E. Nissen) 박사는 스타틴 치료 중인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PCSK9 억제제 에볼루쿠맙 추가시 플라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GLAGOV(The GLobal Assessment of plaque reGression with a PCSK9 antibOdy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증가 원인은 면역세포의 노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면역세포가 나이가 들면서 노화되면 기능이 떨어지고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방출해 고령자에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면역세포의 노화와 비만의 관련성을 조사해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생후 1개월된 마우스에 3개월간 고지방식를 먹인 결과, 내장지방에서 일반적으로 고령의 쥐에서만 나타나는 노화상태의 T림프구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T림프구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대량 방출해 당뇨병을 일으킨 것이다.또한 이 노화상태의 T림프구를 생후 4개월된 건강한 쥐 내장지방에 주입하자, 약 2주 동안에
젊은 정신질환자에서는 경동맥내막 두께가 두껍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끝난 국제조기정신병학회에서 정신질환이나 양극성장애를 가진 18세 미만 환자에 경동맥초음파를 실시한 결과, 내막 두께가 증가했으며, 이미 동맥경화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이전부터 정신질환, 특히 조기발병형 정신질환과 양극성장애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다만 이들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의 혈관 상태에 대해 검토한 연구는 거의 없다.연구팀은 이들 증상을 가진 환자 29명(여성 42%, 평균 17세)과 대조군(여성 28%, 평균 17세)에 대해 경동맥초음파검사로 내막과 중막의 두께를 측정했다.그 결과, 내막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매우 위험한 체중감량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내분비학회를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국내 5개 의학회는 26일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매우 심각한 국민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5~10%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으로 늘리는 비정상적인 식사법이다.이 방법이 단기간의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서 식욕을 억제해 섭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5개 학회는 설명한다.하지만 극도의 저탄수화물∙고지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서
심장질환자에서 스타틴과 심질환치료제의 상호작용 위험이 종종 논란의 대상이 되는 가운데 관리만 잘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심장협회(AHA)는 약물상호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학술성명(Scientific Statement)으로 Circulation에 발표했다.약물동태 파악해 상호작용 관리이번 가이드라인 집필위원장인 미국 사우스캐롤라니아의대 바바라 위긴스(Barbara S. Wiggins) 교수는 "의료제공자와 스타틴 사용 환자는 심질환치료제와의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들 약물의 조합은 대부분 안전하지만 환자마다 내약성이 다른 만큼 의료제공자는 환자가 복용하는 모든 약물을 검토해야 하며, 환자는 모든 부작용에 대해 의료제공자에 알려야 한다"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미국심장학회(ACC)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리 합의안을 통해 LDL-C억제요법시 비스타틴약물 사용법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Journal of American College Cardiology에 발표된 이번 지침은 스타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개군을 선별하고 에제티미브, PCSK9억제제 등의 사용법도 제시했다.2013 가이드라인에서 비스타틴제 사용 소극적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2013년에도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갱신한 바있다. 당시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타틴 효과가 확실한 4개군을 선정했다. 즉 ①ASCVD가 확인된 21세 이상인 환자 ②LDL-C 190mg/dL 이상인 21세 이상 환자 ③ASCVD는 없지만 당뇨병에 걸렸거나 LDL-C 70~189mg/dL인 40~75세
설탕을 많이 먹는 비만아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로버트 러스티그(Robert H. Lustig)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어린이 37명을 대상으로 매일 과당을 줄인 식사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동맥경화 관련 중성지방이 33%, 심장질환 관련 단백질 APOC-III가 49% 줄어들었다.러스티그교수는 "규모가 작은연구이지만 비만 어린이가설탕 섭취를 줄이면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Atherosclerosis에 발표됐다.
항혈전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에 아스피린을 합친 플라빅스에이가 8월에 출시된다.플라빅스에이는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과 출혈위험이 낮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비롯한 죽상혈전증 및 혈전색전증 위험성 감소를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플라빅스에이의 가장 큰 특징은 유핵정 기술이 적용된 점이다. 즉 아스피린 정제를 플라빅스 정제가 감싸고 있는 것이다.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이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면서 아스피린이 위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도달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를 위해 사노피는 플라빅스 층 안쪽의 가운데에 정확하게 아스피린을 위치시킬 수 있는 특수 타정기를 개발했다.플라빅스에이는 총 4번의 코팅을 거쳐 제조되며 프랑스 공장에서 완제
당뇨병환자의 정상혈압 범위내 저혈압(120/80mmHg 미만)이 전체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상하이교통대학 루이진병원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암이 없는 성인당뇨병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저혈압과 당뇨병 사망의 관련성 분석 결과를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정상혈압 범위 내 저혈압은 강압제 복용 당뇨병환자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연구팀은 당뇨병환자의 혈압치가 120/80mmHg 미만이면 전체 사망 또는 심혈관사고 위험이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대상환자의 등록 당시 혈압치는 120/80mmHg 미만이 831례, 120~139/80~89mmHg이 2328례였다. 혈압치를 2년에 한번씩 측정하면서 7년간 추적관찰하자 사망 247례와 심혈관사고 177건이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 흡수와 축적을 촉진하는 단백질 TTC39B가 발견됐다.컬럼비아대학과 오사카대학 공동연구팀은 쥐실험을 통해 이 단백질을 없애면 지방간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이 단백질은 지질 흡수와 축적에 관여하는 장기에 많이 존재하지만 기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만들 수 없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지방 함량이 많은 먹이를 먹어도 지질이 체내에 머물지 못하고, 일반 쥐보다 지방간이나 동맥경화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SH는 간에 지방이 과잉 축적돼 발병하는 간염으로 현재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헝가리 등 유럽지역 물량 늘어난 덕분국내 개발신약 생산실적 대폭 증가 한몫지난해 의약품 수출이 최근 5년내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 생산실적은 3.4% 증가한 16조 4천억원이며 수출은 22% 증가한 3조 3천여억원이라고 밝혔다.수입은 5.1% 줄어든 49억 5천억원으로 무역적자도 29% 감소했다.전체 생산의약품의 약 91%를 차지하는 완제의약품 가운데 전문의약품은 12조 4천억원(84%), 일반의약품은 2조4천억원(16%)으로 나타났다.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헝가리, 핀란드,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으로 수출이 증가한데다 국내 개발신약 생산실적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일본으로 약 5천 600억원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신장병 발생 또는 악화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크리스토프 바너(Christoph Wanner) 교수는 6월 10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뉴올리언즈)에서 EMPA-REG OUTCOME시험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idine에도 게재됐다.신장병 진행 억제, 알부민뇨 신규 발병은 억제 못해EMPA-REG OUTCOME은 42개국 7천례 이상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으로, 표준치료에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시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를 제시해 주목받았다.이 시험은 추산 사구체여과량(eGFR) 30mL/min/1.73㎡ 이상이고 심혈관질환을 가진
▶ 일 시 : 6월 8일(수) 오후 2시▶ 장 소 : 세종병원 별관 지하 2층 강당▶ 제 목 : 동맥경화, 대동맥류, 하지정맥류▶ 문 의 : 032)3401-803/805/806
지질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는 공복 보다는 비공복일 때가 더 낫다는 성명이 발표됐다. 지질검사 전 금식이 불필요하다는 국제적 권고가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유럽동맥경화학회(EAS)와 유럽임상화학임상검상연맹(EFLM)은 지질검사용 혈액검사는 공복이 아니라 비공복일 때 하도록 권고한다는 성명을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미국과 캐나다, 덴마크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검증결과에 근거했다. 현재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 측정은 덴마크를 제외한 국가에서 공복 시에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금식이 어려운 환자도 있는데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 수치는 공복시와 비공복시에 같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또한 2009년부터 비공복시 검사를 채택한 덴마크에서는 검
망막질환을 가진 사람은 심부전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성수·심장내과 강석민 교수팀은 망막정맥폐쇄증 환자에서 심부전 발생 위험이 최대 31%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00만 명 이상의 개인 빅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가운데 망막정맥폐쇄증 환자 1,754명과 병이 없는 비교군 8,755명을 선정했다.이들을 성별과 고혈압과 당뇨, 신장병 등 만성 질환 유무, 거주 지역, 소득 수준 등 다양한 환경 변수들을 고려해 심부전 발병 여부를 최대 12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망막정맥폐쇄증 환자군에서는 11.6%에서 대조군에서는 8% 발생했다.
약 40년 전에 미국에서 실시된 무작위 비교시험의 미발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 즉 리놀산이 많은 식물성기름으로 바꾸면 콜레스테롤치는 유의하게 낮아지지만 사망위험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립보건원(NIH)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은 1968~73년에 실시된 Minnesota Coronary Experiment(MCE). 미네소타주의 노인요양시설과 주립정신과병원 입원환자 총 9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개입군(포화지방을 옥수수유 또는 옥수수유로 만든 다가불포화 마가린으로 변경)과 대조군(동물성지방, 일반적인 마가린, 쇼트닝 섭취)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1년간 시험 식사를 하고 혈청 총콜레스테롤치의 시간적 변화 데이터가 확인된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