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합성한 원료의약품인 아세클로페낙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수출된다.회사측은 현재 스페인에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신고서)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어 앞서 포르투갈에도 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등록은 원개발 국가인 스페인에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세클로페낙은 최초 스페인의 Prodes Farma에서 개발한 소염진통제로 국내서는 대웅제약이 에어탈이라는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2000년 설립한 원료합성공장에서 아세클로페낙을 생산해 유럽진출을 모색하던 중 2003년 7월 스페인의 Suan Farma와 계약을 맺고 스페인에서 제네릭으로 개발할 것을 시도한 지 약 4년 만에 등록이
일동제약이 국내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파인켐(대표 손기남)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주)파인켐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당뇨병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항궤양용제, 소염진통제 등 다수의 의약품 원료를 개발해 왔으며, OLED 발광체, LCD 등 전자재료에 대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일동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주식 수 25,000주, 12.3%의 지분을 취득, 손기남 대표, 산업은행에 이어 파인켐의 3대 주주가 된다.앞으로 일동제약과 파인켐은 제너릭 및 개량신약, 원료의약품 등의 공동개발은 물론 기술제휴, 아웃소싱, 원료마케팅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파인켐은 2010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에 따른 투자수익도 기대할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북한 수해지역 등 국내외 재해복구 및 사회봉사활동에 4억 2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북한 수해지역에 1차로 2700만원 상당의 살충제를 23일 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북한측에 전달했으며, 2차로 1억 7400만원 상당의 항생제, 피부질환치료제, 정장지사제, 소염진통제 의약품을 조만간 북한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는 3차로 평화문제연구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북한지역에 의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의 아프리카 저개발국 봉사활동에도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염진통제로 관절염치료에 사용되는 셀레브렉스가 스텐트 재협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Lancet 8월 17일자에 발표됐다.셀레콕시브 성분의 셀레브렉스는 심장질환 유발 위험성이 지적돼 심장질환자에는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약물.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은 셀레콕시브가 소염진통효과 외에 조직증식을 억제시키는 작용에 착안,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 규명에 나섰다.약물코팅스텐트를 삽입한 274명의 환자를 셀레콕시브 투여군(136명)과 대조군(138명)으로 무작위 나누고, 셀레콕시브 투여군은 6개월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서(하루 200mg씩 두번) 재협착 방지효과와, 재시술, 심근경색 및 사망 등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셀레콕시브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신생내막 형성이 35%, 재협착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통증 치료와 염증 억제에 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탈니플루메이트를 연질캡슐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이번 특허는 물에 난용성인 탈니플루메이트를 폴리에틸렌글리콜에 용해하고 염기성 아미노산류를 첨가하여 가용화시켜 연질캡슐화함으로써 용출률 및 체내 흡수속도를 개선시킨 것에 대한 내용이다.탈니플루메이트는 류마티양 관절염, 골관절염, 수술 후 염증 및 통증 등에 사용되는 약물로 현재 시중에는 정제의 형태로만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연질캡률로 복용할 경우 일반 정제에 비해 신속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유나이티드제약은 이미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의 탈니플루메이트 연질캡슐제인 ‘탈메인 연질캡슐’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중에 있다.현재 탈니플루메이트의 국내
기존에는 통증이나 금연보조제 등의 질환에만 사용하던 패취형 치료제들이 영역을 파괴(크로스오버)하면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즉 소염진통, 피임약, 금연, 관절염에 이어 천식, 대상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치매치료제도 나올 예정이라 패취제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전통적으로 붙이는 약에 강세를 보인 분야는 소염진통제, 금연보조, 관절염 분야. 주로 일반약(OTC)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몇 해 전부터 전문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그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붙이기만하면 된다는 강력한 편리성 덕분에 시장반응도 좋은 편이다. 심각한 부작용으로 퇴출된 경우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출도 꾸준한 편이다.이 가운데 붙이는 천식치료제 호쿠날린은 흡입형 약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소아나 고령 환자들에게
암환자의 통증관리는 그 동안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이는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통증을 환자는 참을 수밖에 없다고 단념하고 의료인 역시 치료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법이 복잡하고 위험성이 높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WHO에서 제정된 암성통증 가이드라인이 보급되면서 통증과 관련된 치료연구가 크게 발전되고 있다. 현재 통증관리는 안전하고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히려 의료인측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가 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작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Digestive Disease Week(DDW :소화기관련 학회주간)-Japan 2006에서 발표된 암성통증 관리를 주제로 한 2건의 세미나를 소개한다.암성통증관리 이제는 적극적인 시대로초기부
카이랄 드럭이 고혈압치료제에 이어 진통제에도 제품화됐다.대웅제약은 최근 출시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액상형 소염 진통제 ‘이지엔6 프로’를 카이랄 드럭으로만들어 출시했다.이 제품은 기존의 소염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중 효과를 나타내는 약효성분인 S-형 이부프로펜 성분만을 분리한 제품. 이부프로펜의 절반 용량만으로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일반 이부프로펜 제제는 약효가 없는 R-형 이성질체가 혼합되어 있어 진통효과가 약하고 위장장애를 일으킨다.또한 난용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솔’ 공법을 이용해 액상형으로 만들어 기존 정제형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대웅측은 설명했다.
현행 급여품목으로 노인들에게 주로 처방되고 있는 파스가 앞으로는 비급여 품목으로 전환될 전망이다.복지부는 소염진통 치료보조제인 파스의 오남용사례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 같은 방침을 세울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현재 복지부에 따르면 특정 수급권자가 지난 1년 동안 적게는 수백장에서 만장이 넘게 처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69세인 김 모씨의 경우 지난 1년간 13,699장의 파스를 처방받았으며, 57세 김모씨도 같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로서 1년간 춘천시 K병원을 15번 방문하여 총 8,442매의 파스를 처방받은 사례가 적발됐다.이 때문에 2005년도에 지급된 약제비는 의료급여 전체 약제비(6,594억원)의 4.03%인 266억원으로 진통·소염제 전체 약품비의 93.4%를 차지하고 있다. 파스는 질병치료를
벤처기업인 KMSI가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효과가 있는 천연물 신약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보건신기술(HT)로 인증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 4일 신기술 인증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주)KMSI의 골관절염 치료효과가 있는 천연물 신약 개발 기술을 보건신기술(HT)로 인증했다.이번에 보건신기술로 인증된 기술은 연골의 분해를 억제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소염 및 진통효과는 물론 전임상 결과 연골 재생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피제닌(특허등록)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약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임상시험을 거칠 계획이다.특히 기술은 일시적인 진통 및 소염효과만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들이 위장장애, 천공, 구토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데다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통증완화, 소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약물복용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독성과 부작용이 많아 사용해서는 안되는 약물이 투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내용은 안명옥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환자에 부적절한 약물의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다.실적에 따르면, 노인환자 투약약물의 적절성 판단 표준지침인 ‘Beer’s Criteria’에서 독성과 항콜린성 작용이 높아 소변 장애, 시야혼탁, 환각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분류한 amitriptyline(아미트리프탈린)의 처방전 건수가 2003년 80만8,786건, 2004년 92만55건에서 2005년에는 101만4,663건(2003년 대비 29.2%가 증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치료효과 보다는 중추신경계통의 부작용이 더 크다고 분류되는
제일약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약 5천4백여 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기탁했다. 의약품들은 관절염치료제인 케펜텍-엘과, 소염진통제 그리고 칼슘 비타민 제제 등이다.
녹십자가 기존 플라스타(Plasta)제형에 냉찜질기능을 강화해 청량감을 높인 관절염 근육통 치료제 ‘제놀골드’를 출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녹십자 ‘제놀골드’는 소염진통효과가 뛰어난 케토프로펜(Ketoprofen) 30mg과 청량감이 뛰어난 멘톨(Mentol)성분을 함유하여 부착 즉시 냉찜질효과를 발휘, 관절염 및 근육통, 외상 후 동통 등에 뛰어난 효능을 볼 수 있다.또한 신축성이 좋고 통기성이 뛰어난 무자극의 린트(Lint)포를 사용한 ‘제놀골드’는 민감한 피부에도 부작용을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물기에 젖었을 때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장점을 갖췄다. 녹십자 OTC본부 이기곤 부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48시간 지속형 패취제인 ‘제놀그린’을 출시해 더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고급화된 제형으로
2005년도 보험의약품 재평가 대상중 해열소염진통제가 전체 38%를 차지해 가장 많은 인하품목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평가로 약 591억 원의 약품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005년도 보험의약품의 약가재평가 결과, 대상의약품 5,320품목 중 1,477품목의 약가가 평균 10.8% 인하되어 연간 약 591억 원의 약제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세분화해 보면 건강보험재정 절감액 414억 원과 환자부담액 약 177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제약사별로는 국내사 품목의 28.3%, 외자사 품목의 19.1%가 인하되었으며, 평균인하율은 국내사가 10.7%(인하액 535억원), 외자사가 13.0%(인하액 56억원)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재평가 결과 다빈도로 여러질환에
한국화이자제약이 모든 NSAIDs의 심혈관계 잠재적 위험성이 동일하게 적용됨에 따라 세레브렉스의 안전성 논란도 드디어 종결됐다고 자평했다.앞서 식약청은 현재 시판 중인 쎄레브렉스와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 멜록시캄(meloxicam), 이부프로펜(ibuprofen), 나프록센(naproxen) 등 기존의 모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허가사항에 ‘경고, 투여금기 등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추가한다고 밝혔었다.이에 회사측은 자료를 통해 “제품설명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제품설명서상의 가장 주요한 변경내용중 심혈관계 잠재적 위험이 쎄레브렉스와 기존의 모든 NSAIDs에 동일하게 추가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조성자 전무는 “이번 식약청의 결정을 존중한다
발데콕시브 제제(벡스트라정)와 파레콕시브 제제(다이너스테트) 허가 취소에 이어 세레브렉스와 모빅 등에 대해서도 심혈관계 이상반응과 위장관계 출혈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강화됐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쎄레콕시브 제제를 포함한 76성분 1,896품목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에 대해심혈관계 이상반응이 발생하고 위장관계 출혈 위험성이 증가했다는 외국의 정보사항에 따라 관련 내용을 허가사항(사용상의주의사항)에 반영하고 의·약사에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고 밝혔다.안전성 속보에서 식약청은 이들 제제로 인한 심혈관계 및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성을 우려 가능한 최단 기간 동안 최소 유효용량을 사용할 것과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전후에 발생하는 통증의 치료에는 투여하지 말 것을 포함시켰다.허가사항
Rofecoxib가 시장에서 철수된 후 다른 억제제들도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가 있었지만 이는 모든 COX-2 억제제의 공통적인 효과라기보다는 COX-2 억제제마다의 차이로 분석된다. 최근까지의 연구에서도 rofecoxib는 관찰연구와 메타분석에서 모두 심혈관계 부작용을 의미있게 증가시켰지만 celecoxib는 관찰연구와 메타분석에서 심혈관계 부작용과 유의한 연관은 없었다. 결국 COX-2 억제제는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이득/위험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COX-2억제제 과연필요한가?COX-2 억제제가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II -관찰연구와 메타분석을 중심으로이영호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Cyclooxygen
최근 COX-2억제제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그 원인은 심혈관계 부작용이 원인이다. 그러나 COX-2억제제 임상시험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기존 소염진통제보다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고 소화기계 위험을 가진 관절염환자에서 궤양이나 합병증을 줄여주고 소염진통효과는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기획시리즈에는 COX-2억제제가 위장관과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각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보고 약제의 필요성에 대해 4회에 걸쳐 알아본다.COX-2억제제 과연필요한가?OPENING REMARKS배상철 원장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COX-2가 위장관에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심혈관 부작용 issue로 사용에 너무 혼동이 있는 것 같다. COX-2가 심혈관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사
학회 전시장에 마련한 제약회사 부스에 로봇을 등당시키는 이색마케팅이 등장했다.한독약품은 지난 대한정형외과 추계학회에서 소염진통제 렐라펜 전시부스에 로봇을 투입,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로봇은 정해진 시간과 동선을 따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 다음 제품특성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달 19일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1~2년 사이에 각종 매스컴에서 제기되고 있는 류마티스영역의 다양한 약물부작용과 현재까지의 결론 및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특강 및 심포지엄형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약물들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되짚어보고 정부와 의약계, 언론계가 함께 협의해 보다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위원장인 배상철 교수는 “그동안 국내 약물감시체계에 의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학계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호는 이날 발표된 중요내용을 류마티스학회의 도움을 얻어 게재한다. 약물안전성 전문가적 대응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