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뇌염증이라는 부작용과 이를 억제하는 약제에서 얻어지는 효과에 대해 연구한 2건의 연구보고가 Science(2003; 302:1760-1765,1215-1217)에 발표되었다. 하나는 스탠포드대학 신경외과 Theodore D. Palmer 교수팀에 의한 것으로, 일부 항염증제가 알츠하이머병(AD)이나 에이즈 치매 복합증 등에서 나타나는 뇌의 염증과 관련 기억장애를 감소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두번째 연구는 일라이 릴리社 Steven Paul 박사팀에 의한 것으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아밀로이드 β단백질(Aβ)의 분비를 저하시킨다는 과거의 지견을 토대로 실제로 이 약에서 마우스 뇌속의 Aβ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인도메타신이 신경 발생 촉진 중추신경계인 해마 부위내에서
【뉴욕】출혈성소화성궤양환자에게 오랜기간 유지요법은 과연 필요할까. 궈타이(국태) 통합의원(타이페이) 내과 Chia-Long Lee 부장 및 Chen-Chiung Liu 박사팀은 5년간 전향적 무작위화 대조시험을 실시하고 Helicobacter pylori(H.pylori)와 관련한 출혈성 소화성궤양환자에서 제균성공 및 궤양치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항궤양 유지요법은 불필요하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3:163: 2020-2024)에 발표했다. PPI 근거 3제병용으로 제균 이번 연구는 출혈성 소화성 궤양의 유병률이 높은 대만에서 실시되었다. Lee 부장에 의하면 대만 전체의 H. pylori 항체 양성률은 54.4%로 높다. 이 연구에서는, H. pylori가 관련하는
한국천식협회(이사장 김유영, 서울대의대 내과)가 최근 살인 독감과 유행성 감기가 기승을 부리자 천식환자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천식환자 겨울철 7가지 건강수칙’과 ‘천식·독감·감기’의 구별법을 발표했다. 천식, 독감, 감기는 증상이 서로 비슷해 일반인들이 자칫 오해해 잘못된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제를 임의로 끊을 경우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협회는 경고했다. 천식환자들이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할 기본 수칙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기(독감 예방주사와 손 자주 씻기), ▷감기약 사용시 각별히 주의(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 복용금지) ▷감기치료 시에도 흡입제 등 천식치료제 지속 사용 ▷외출시 응급장비 휴대 생활화 ▷달리기 등 새벽 운동은 피할 것 ▷주기적인 실내환기 ▷섣부른 자가진단은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발표된 연제중 윤영호 박사의 암성통증관리와 조주연 교수의 측두하악관절 증후군을 정리했다.암성 통증관리국립암센터 삶의질 향상연구과 윤영호통증은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며 고통스러운 증상중의 하나이며 암의 진단초기에 있거나 혹은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30∼50%정도, 진행성인 경우에는 약 60∼70%, 말기의 경우에는 80∼90%정도가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4백만 정도의 암 환자들이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통증관리원칙에 따른 환자 90%이상에서 적절한 통증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60∼70%의
BeSt ~항TNF약 병용요법과 DMARD병용요법~ 초기RA 개선에 유의차 없어【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초기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물제제를 포함하여 실제로 어떠한 치료전략이 예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지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제67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03)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초기 RA환자 508명을 대상으로 4건의 치료방법을 비교한 다시설 무작위화시험인 BeSt의 결과가 보고됐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의료센터의 J.K. de Vries-Bouwstra씨에 의하면 적어도 1년간의 추적에서는 초기부터 질환적응 항류마티스제(DMARD) 병용요법과 항종양괴사인자(TNF)제인 인플릭시맙+메토트렉세이트(MTX)병용요법
【뉴욕】대장내시경검사에서 선종성 폴립이 발견된 환자에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선종 재발을 예방하는 것으로 미국립암연구소암연구센터 Joseph A. Tangera박사팀에 의해 Cancer Causes and Control(14:403-411)에 발표됐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NSAID가 대장의 신생물이나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증명됐지만 NNSAID와 선종 재발의 관련에 대한 전향적 에비던스는 거의 나와있지 않다. Tangera박사팀은 Polyp Prevention Trial(PPT)의 피험자 1,905명을 대상으로 NSAID의 사용과 선종 재발의 관련을 조사하는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피험자는 시험시작 당시(T0), 1년 후(T1) 및 4년 후(T4) 또는 T1후 시험 종료시에
【뉴욕】 애리조나암센터(애리조나주 투손) Maria Elena Martinez 박사팀은 오르니틴탈탄산효소(ornithine decarboxylase, ODC)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에서는 아스피린이 결장 선종(腺腫)의 재발 위험을 저하시킨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100:7859-7864)에 발표했다.위험 크게 낮아져대표연구자인 Martinez 박사팀은 남녀 688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하여, 선종 발병위험에 ODC 유전자가 어느정도 관련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A인자(allele)를 2카피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유전자의 다른 변이를 가진 사람에 비해 선종 재발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수인 A인자에 대해 호모 접합의 아스피
아스피린저항성환자 급성심근경색위험 2배【오스트리아·비엔나】 급성심근경색(AMI)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 투여되는데, AMI 환자의 3분의 1은 생화학적 검사에서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생화학적 아스피린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AMI 위험은 2배 이상이라고 오덴세대학 병원(덴마크) 심장병부문 Tina Poulsen씨가 제25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3)에서 보고했다.AMI 37%가 생화학적 저항성 보여아스피린 저항성의 정의는 2가지다. 하나는 임상적 아스피린 저항성(아스피린으로 치료받고 있는데도 혈관 사고가 발생해 버린다), 또다른 하나는 생화학적인 아스피린 저항성(각종 혈소판응집 검사에서 아스피린으로 충분한 항혈소판 반응을 볼
【미국·시애틀】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시애틀) 공중위생학과 Rebecca Rudolph 박사팀은, 다양한 음식이나 영양제에 들어 있는 미량 원소 셀레늄을 바렛식도 환자에 투여하면, 식도암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줄어든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95:750-757)에 발표했다. 바렛식도는 전암(前癌) 증상으로, 미국에서는 약 100만∼200만명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연구에서는 혈중 셀레늄 농도와 암 진행을 나타내는 식도 표피의 변화 관계가 조사됐다.대표 연구자인 Rudolph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저농도의 혈중 셀레늄은 바렛식도 진행의 위험 인자로 나타났다. 셀레늄 농도가 낮은 바렛식도 환자는 이 농도가 정상 범위의 중앙치 보다 높은 환자에 비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소염진통제 클란자가 기존 정제형보다 효과 발현시간이 빠른 연질캅셀(아세클로페낙 100mg)을 출시했다.기존 정제의 경우 경구 투여시 우선적으로 붕해가 이루어져야하고 부형제 등과 혼합된 약물이 소화액이나 체액에 용해되어야만 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효 발현시간이 느리다는 문제가 있었다.유나이티드측은 이번 연질캅셀 제조법과 관련하여 국내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 영국, 일본 등 92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워싱턴D.C.】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Victoria M. Chia박사팀은 흡연은 지금까지 밝혀진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의 결장직장암예방작용을 상쇄시켜버린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회의에서 보고했다. Chia박사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흡연자는 결장직장암 위험이 약간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리고 아스피린 등의 NSAID 복용이 결장직장암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도 밝혀져, 흡연에 의한 위험 증가가 NSAID 복용으로 감소될지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박사팀은 1998∼2002년에 시애틀지역에서 결장직장암환자 1,717례와 같은 지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322례의 대조군을 비교하는 인구를 근간으로 케이스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전화 인터뷰에서 흡연경험, 아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세클로페낙을 액제상태로 제조하는 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아세틀로페낙은 현재 정제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나 경구 투여시 먼저 붕해되어야하는 단점이 있어 속효성에서 액상제제에 비해 뒤떨어진다.아세클로페낙은 위장 장애가 적어 장기복용하는데 장점이 있으며, 특히 관절에서 연골을 파괴하는 인터루킨-1의 생성을 억제시켜 관절연골성분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의 생산을 촉진시켜 골관절염을 개선시킨다.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92개국에 해외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는 유나이티드는 생물학적 동등성시험을 완료한 신제품 클란자 연질캅셀을 올 가을께 출시하여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상아제약이 (주)녹십자 상아로 상호를 변경, 새 출발하게 됐다.이로써 상아제약은 법정관리 회사라는 이미지와 OTC위주의 회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종합 제약회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지난 5월, 녹십자의료공업의 혈액백 사업을 양수한 상아제약은 6월에는 녹십자의 바이오의약품 부문과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BT와 녹십자LS를 흡수합병하는 등 규모를 키워왔다.또한 7월중 두 회사의 품목 양도양수가 완결되면 뇌졸중 치료제와 인슐린 등의 ETC(전문의약품) 제품과 AIDS 진단시약, 간염진단시약 등 진단시약까지 본격 생산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상아제약은 이러한 흡수합병의 시너지 효과 및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현재 경기도 용인공장의 혈액백 생산시설, 신갈공장의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미국소화기병주간(DDW2003)이 지난 5월 17∼22일 전세계에서 1만 3,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C형 만성간염환자에 대해 치료효과와 QOL의 향상이 기대되는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페그인터페론(Peg IFN)과 리바비린 병용요법 그리고 항종양괴사 인자(TNF)α항체의 치료 효과 예측에 관한 검토, 임상 지견의 축적이 진행되는 캡슐 내시경의 화제 등에 대해 소개해 본다. Peg IFN+리바비린 병용요법재발례에서 HCV-RNA 지속 음성화율 32∼47%서구에서는 2종류의 지속형 페그인터페론(Peg IFN)이 이미 시판되고 있으며, C형 만성간염의 표준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넬대학 뉴욕장로교병원 소화기과 Ira M. Jacobson
【미국·필라델피아】 5~10년간 이브프로펜이나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병률이 유의하게 낮아졌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역학·생물측정학과 Randall Harris교수가 미국암연구협회(AACR) 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러나 100mg미만의 아세트아미노펜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립암연구소(NCI)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지원하는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 관찰연구의 일부로서, 연구시작 당시에 멜라노마피부암 병력만을 가진 50~79세의 폐경후 여성 8만 741명이 등록했다. 이브프로펜을 1주에 200mg 복용한 여성은 10년 후의 위험 감소폭이 최대 50%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25mg의 아스피린을 2정 이상 복용한 사람의 위험감소는 5년 후에 21%
근육 긴장의 해소와 함께 해열진통 효과를 가진 근이완제가 새로 발매됐다.정우약품에서 발표한 이 피로펜정은 클로르족사존과 해열 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께 함유된 복합제제다.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외용소염진통제(일반 파스류)와 병용투여시 좀더 신속하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항궤양제나 COX-2억제제 등이 사용되면서 류마티스관절염(RA)에서 나타나는 상부소화관장애의 치료환경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13년전과 지금의 RA환자의 위점막병변에서 활동성 위궤양의 빈도는 17.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항궤양제의 내복 빈도는 23.3%나 증가했으며 약제별로는 특히 H2수용체 길항제와 프로스타글란딘제제인 미소프로스톨의 사용빈도가 증가했다.한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에 대해서는 사용빈도에 변화가 없었지만 사용례가 감소했으며 COX-2억제제 사용례가 증가했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점막병변이 감소한 배경에는 RA환자에서 나타나는 예방적 항궤양제 복용이 증가했기때문이며, NSAID사용량의 감소 및 CO
【미국·오하이오주】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내과·역학과 Robert S. Sandler 교수와 오하이오주립대학 종합암센터 Electra Paskett 부소장은 과거 대장암 환자의 결장직장 폴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325mg의 아스피린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8: 883-890)에 발표했다. Paskett 부소장에 의하면 이 소견이 나타난 대규모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에서는 아스피린의 효과가 너무나 확실하여 도중에 중지했으며 위약을 투여했던 환자도 아스피린으로 교체투여했다.이 시험은 1993~2000년에 대장암 과거력이 있는 719례를 대상으로 36개 병원이 참가한 임상시험 센터의 단체 조직인 암·백혈병그룹B(CALGB)가 지원, 감독했다.그
류마티스관절염(RA)에는 기존의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증례가 적지 않아 새로운 치료제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인플릭시맙(infliximab), etanercept, 인간 항인터류킨(IL)-6 수용체 길항제(MRA) 등의 생물제제(製劑)의 개발이 진행되는 등 RA약물치료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얼마전 열린 제47회 일본류마티스학회에서는 류마티스 약물 치료의 최신 발전이라는 주제로 일선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RA계 약물 치료의 최근 지견이 보고됐다.인플릭시맙 관절파괴 진행도 억제키메라형 항종양괴사인자(TNF)α 모노클로널항체 인플릭시맙은 RA, 크론병에 대해 구미(歐美)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임상적 평가 역시 높다. 일본 사이타마의대 타케우치 츠토무 교수팀은 인플릭시맙의 임상적 효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제조방법과 관련, 국내에 이어 미국, 영국, 일본 등 92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이번에 특허출원된 기술은 가용(可溶)하기 힘든 아세클로페낙을 폴리에틸렌글리콜, 트윈, 글리세린 등의 혼합물에 완전히 용해시켜 액체상태의 제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이에따라 경구제에 수반되는 체내 용해 과정이 간소화되어 체내 흡수율 및 효과 발현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나이티드제약은 PCT 국제출원제도(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를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등 92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