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랄 드럭이 고혈압치료제에 이어 진통제에도 제품화됐다.

대웅제약은 최근 출시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액상형 소염 진통제 ‘이지엔6 프로’를 카이랄 드럭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소염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중 효과를 나타내는 약효성분인 S-형 이부프로펜 성분만을 분리한 제품. 이부프로펜의 절반 용량만으로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 이부프로펜 제제는 약효가 없는 R-형 이성질체가 혼합되어 있어 진통효과가 약하고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또한 난용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솔’ 공법을 이용해 액상형으로 만들어 기존 정제형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대웅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