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약 절반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우려하지만 정작 예방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이원영)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심뇌혈관질환 대국민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으로는 암(64.0%), 심뇌혈관질환(44.3%), 치매(34.4%) 순이었고, 10년 내에 앓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근골격계질환(58.5%), 심뇌혈관질환(48.3%), 암(4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5.0%가 언젠가는 심뇌혈
헬스케어 플랫폼이 통신회사와 만나 정밀하고 구체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LG U+가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에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라이프로그 및 통신데이터 분석 기반의 이용자 유형화 알고리즘 개발 ▲이용자 유형 별 라이프스타일 개선 콘텐츠 개발 ▲당뇨병 예방 캠페인을 공동 진행해 일상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아이쿱이 서비스 중인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에는 전자의무기록과 다양한 개인건강기록에
비만과 당뇨병치료약물의 중심이 3중 작용제(트리아고니스트)로 이동하고 있다.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지난달 23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글루코스의존성 인슐린유사 폴리펩타이드(GIP), 글루코스유사 펩타이드(GLP)-1, 글루카곤(GCG)의 3개 수용체에 작용하는 트리아고니스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주 1회 피하주사제형으로 고용량 투여시 기존 인크레틴제를 웃도는 우수한 감량, 혈당개선 외에 간지방대사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비만과 당뇨병치료에 GCG수용체를 자극하는 이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거나 오랫동안 미뤄둔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많은 이런 계절에는 발바닥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에 주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의 염증으로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이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질환으로 알려진 족저근막염은 주로 발뒤꿈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한번 몸에 밴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특히 나쁜 습관은 고치기도 힘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반복습관의 대표적인 다리 꼬기, 양반다리, 팔자걸음 등이 척추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 나쁜 습관으로 꼽힌다.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은 한쪽 방향으로만 꼬는 경향이 있어 골반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 걸을 때 치마가 한쪽으로 계속 돌아간다면 골반이 틀어졌다는 신호다.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지탱하고 서 있는 일명 짝다리 자세도 허리와 척추에 무리를 준다. 짝 다리로 오래 서
견과류가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몬드를 장기 섭취하면 당대사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병원 연구팀은 과체중~비만 및 전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아몬드 섭취와 당대사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영양학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아몬드가 당뇨병 전단계와 2형 당뇨병환자의 당대사에 좋다는 연구는 많다. 하지만 아몬드의 열량이 높아 장기 섭취지 체중이 늘어 별 이득이 없다는 연구도 있는 등 일관되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과체중~
GLP-1수용체작동제 계열의 비만치료제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존 주사제형이 아닌 경구제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경구비만제 오포글리프론의 2상 임상시험에서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연구팀은 성인 비만에 대한 오포글리프론(1일 1회 투여)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이중맹검 위약대조 2상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위약 대비 감량 효과에 효과적이고 용량에 비례하며 안전성은 동일계열의 주사제와 같았다.이 계열의 주사제 세마글루티드는 경구제도
JW중외제약이 하이브리드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출시했다.회사는 보육기 브랜드 하이-마미(HI-MAMMI)를 론칭하고 개방형 보온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기기를 비롯해 고급형, 보급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정상 발육을 위한 인큐베이터는 지난 1984년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기계)가 국산화에 첫 성공했다.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보육기는 상부 패널이 개방된
현대인의 업무가 육체노동 위주에서 정신노동으로 바뀌면서 운동부족에 영양과다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다. 열량 소비량 대비 섭취량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이며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할 사람은 없다. 다만 운동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주의도 필요하다. 특히 불편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운동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반포뉴본한의원 임웅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 골반 등의 부정렬이나 신체 관절들의 아탈구(subluxation)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할
고령환자가 체중까지 낮으면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섬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는 고령 중환자의 체중과 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해 의식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변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섬망은 현재의 장소나 시간을 모르고,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간단한 말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중환자실 환자 3명 중 1명이 경험하며
여성의 월경은 배란과 더불어 임신, 출산에 필요한 과정이며, 가장 중요한 생물학적 현상 중 하나다.월경 주기에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가 급변하며 월경전 증후군으로 다양한 심신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이 불균형하면 불규칙 월경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 월경전 증후군 등으로 여성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대표적인 월경전 증후군으로는 단 것이 땡기는 등 식욕 증가, 입맛의 변화 그리고 몸 전체가 붓는 느낌, 일시적 체중증가, 하지 부종, 변비 등이다.월경전증후군 발생률은 여성마다 천차만별이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정도
소아비만율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섭취 열량은 늘고 활동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세이상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비만율이 2018년 11.6%에서 2021년 16.2%로 급증했다.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불규칙한 식습관과 실내생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남용을 꼽는다.소아비만의 특성은 성인비만과 달리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대표적 질병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지방간, 심혈관질환 등이다.또한 성조숙증으로 이어져 초
복작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름 바캉스에 나서는 '얼리 휴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관절염 주의보가 발령했다. 이른바 무리한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관절 통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무릎 관절은 체중의 3배 이상을 지탱하며 모든 신체 활동량을 감당하는 부위다. 노화 신호가 가장 먼저 찾아올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노화가 아니라 외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무릎 관절 퇴행이 빨라지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
살이 찌면 배에 지방이 쌓이기 쉬운 반면 빼기는 다른 부위보다 힘들다. 축 처진 뱃살은 남녀 모두에게 스트레스 요인이다.교과서적인 체중감량 및 복부비만 치료법은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이지만 바쁜 사람에게는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다.이 때문에 지방흡입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방흡입수술 부위는 팔뚝, 허벅지, 복부, 얼굴 등 있으며, 그 중 복부는 니즈가 가장 높은 부위이자 만족도가 높은 부위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지방흡입은 수술 부위에 투메슨트 용액을 주입해 지방을 용해시키고 용해된 지방조직을
같은 운동을 해도 뚱뚱하면 아킬레스건파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만지수와 아킬레스건염 파열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학술지(Clinics in Orthopaed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1천 683만여명. 이들을 비만지수(BMI)에 따라 저체중군(18.5 미만), 정상군(18.5~23미만), 과체중군(23~25 미만), 비만군(25 이상)으로 나누어 파열 위험을 비교했다.그
낙상이나 스포츠 활동이 늘면서 외상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 체중 부하가 많이 걸리는 무릎은 좋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량이 늘어나면 관절 연골이 파괴돼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등산, 축구, 테니스 등의 야외 스포츠로 인해 무릎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관절 내부에 있는 반월상연골 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반월상연골은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 사이 관절에 있는 연골판 구조물로 C자 모양의 초승달을 닮았다고해서 이름붙여졌다. 반월상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과 함께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움직
날씨가 더워지면 옷은 짧아지고 얇아진다. 반대로 군살에 대한 고민은 늘어난다. 몸매가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여름철 몸매관리법으로는 전통적으로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있지만 성공하기 결코 쉽지 않다. 쉽게 쌓이는 군살은 빠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특히 여름철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등 특정 부위 군살은 빼기 어려운 경향이 있어 대표적 여름철 고민거리다.그렇다고 단기간 체중 감량을 목표로 절식, 단식, 무리한 운동을 했다간 오히려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이런 경
고령사회가 되면서 척추질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노화가 주요 원인이지만 생활습관 탓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척추질환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으로 가방 휴대와 걸음걸이, 수면시 베게높이 등을 꼽는다. 척추건강에 도움되는 가방 휴대 자세는 들기보다는 메는 백팩이, 그리고 한쪽 보다는 양쪽으로 메야한다.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사진]에 따르면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척추 배열에 나쁘다.무거운 가방을 한 손으로 들면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멀어져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척추건강에
비만을 동반한 당뇨 환자 증가하는 가운데 다이트한의원(대표원장 방민우)이 당뇨병환자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한약인 당다잇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당다잇단을 직접 연구, 개발한 다이트한의원은 당뇨병 특허 조성물(특허번호 10-1663403)로 만들어져 비만한 당뇨 환자의 체중감량 및 당뇨병 개선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1%가 비만이었다. 또한 2단계 이상 비만은 12.9%, 3단계 비만에 해당하는 체질량지수(BMI) 35 이상도 1.9%나 됐다.2형 당뇨병
다한증환자에게 반갑지 않은 계절, 여름이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고통도 빨라졌다.시도 때도 없이 손발이나 얼굴 등에 땀이 나는 다한증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다한증은 특정 부위에만 땀이 나는 국소 다한증과 전신에 나는 전신 다한증으로 나뉜다. 다한증 대부분은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 목,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서만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생기한의원(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대부분의 다한증은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이다.전체 성인의 약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