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하이브리드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출시했다.

회사는 보육기 브랜드 하이-마미(HI-MAMMI)를 론칭하고 개방형 보온 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기기를 비롯해 고급형, 보급형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정상 발육을 위한 인큐베이터는 지난 1984년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기계)가 국산화에 첫 성공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보육기는 상부 패널이 개방된 상태에서도 가온장치가 작동해 신생아에게 가장 알맞은 온도를 제공할 수 있다.

하이-마미 하이브리드(JW-Hi7000), 고급형(JW-i7000) 보육기는 글로벌 메이커 3사(미국 GE헬스케어·일본 아톰메디칼·독일 드래거) 제품이 탑재한 매트리스 리클라이닝 기능에 더해 조절 각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mp3플레이어 등을 통해 산모의 심박음이나 목소리를 격실 내부로 전달할 수 있는 특수 스피커가 내장돼 신생아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아기의 치료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족사진이나 응원문구도 화면에 띄울 수 있는 패밀리 스크린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하이-마미 보급형(JW-i5000) 보육기를 포함한 모든 제품은 엑스레이 디텍터 크기가 가로 14인치, 세로 17인치로 신생아 전신 촬영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고급형 제품에는 엑스레이 전용 도어가 있어 신생아를 방해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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