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개정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환자 요청이 있을 경우 CCTV 촬영해야 하며 수사·재판 관련 공공기관 요청이나 환자와 의료인 양쪽이 동의할 경우 열람할 수 있다.수술이 지체되면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응급수술, 적극적 조치가 필요한 고위험 수술, 전공의 수련 등 수련병원의 목적 달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의료인이 거부할 수 있다. 개정안은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된다. 대한의사협회는 법안 통과에 대해 "극소수의 비윤리적 일탈 행위들을 근
의료계 3개 단체가 수술실 CCTV설치 개정 법안의 국회 통과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는 3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석 수만 믿고 벌이는 거대여당의 독단적 입법 행태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또한 이 법안 개정의 내용을 악법으로 규정하고 국회 본회의 통과시 유예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현재 법안의 독소조항이 가진 잠재적 해악을 규명하고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이 법안은 헌법에서 규정한 직업수행의 자유 등의 기본권을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를 무효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를 앞둔 가운데 의료계의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금요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국회 앞에서 법안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29일에는 외과계 5개 학회가 철회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학회는 수술실 CCTV설치가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률을 떨어트릴 것이라고 주장한다. 의료분쟁시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판단해 수술 의사들이 소극적이고 촬영돼도 문제가 없을 만큼만 진행하기 때문이다.응급수술이나 고위험수술 기피로 상급병원의 환자 쏠림현상도 심해져
수술실CCTV 설치법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목전에 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총력 저지에 나섰다.의협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진은 27일 오전 9시부터 국회 앞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의 폐해를 알리며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수술실CCTV설치 의무 법안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 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헌법소원을 예고했다.의협은 23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국민 건강과 안전, 환자의 보호에 역행하며 의료를 후퇴시키는 잘못된 법안"이라며 "국회 본회의에서나마 복지위의 오판을 바로잡아 부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최종 통과시에는 헌법소원과 함께 법안 실행 저지에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헌법소원의 정식 명칭은 헌법소원심판청구이며 기본권의 침해를 받은 사람이 직접 헌법재판소에 구제를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CCTV
나이가 들면 얼굴주름과 피부탄력 감소 등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 이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안티에이징 시술 수요도 늘고 있다. 얼굴 주름과 피부 처짐의 개선법은 다양하지만 레이저리프팅 중에는 울쎄라, 써마지FLX, 인모드 등을 꼽을 수 있다.5060 중년층은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을, 3040 젊은층은 노화 예방을 목적으로 찾고 레이저리프팅을 선택한다. 특히 한가지가 아니라 복합적 시술을 통해 극대화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울써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닥터스피부과(신사점) 김동주 원장[사진]은 말한다.울쎄라와 써마지FLX(
코로나블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상은 20대와 여성, 저소득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블루)의 합성어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상이 변화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뜻한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팀이 19일 발표한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에 따르면 우울과 불안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전 보다 크게 나빠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의 의뢰로전국 광역시도 거주 성인 1,065명과 1
류마티스가 코로나19 감염과 중증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관련 T세포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호 영향 미쳐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란셋 류마티스학(Lancet Rheumatology)에 발표했다. 류마티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이다.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 코로나19 검사자 13만 3천여명. 이들을 류마티스환자군(
수술실 CCTV설치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실제로 설치, 운영 후에는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힘찬병원은 의료진 147명과 환자 및 보호자 101명을 대상으로 약 40일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병원은 지난 6월 부평점과 목동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7월부터는 강북점과 창원점에도 설치, 운영 중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과 환자∙의료진 모두 상호 신뢰면에서 긍정적이었다.의료진의 경우 '신뢰 회복의 좋은 계기'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음
조선대병원 척추센터 최소침습클리닉이 21년 1월부로 독일의 척추내시경 전문 회사 RIWOspine으로부터 글로벌 우수 척추내시경수술 센터로 지정됐다.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경희대병원에 이어 4번째다.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을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내 손안의 만능 컴퓨터인 반면 이에 따른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고개를 숙여서 스마트폰 사용하는 자세 때문이다. 잠깐 사용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장시간 사용시 목에 무리를 주게 된다.스마트폰은 물론 PC나 TV는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내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등 경추질환으로 이어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목디스크 진료인원은 약 97만 명으로 10년 전보
수년전만해도 비용 부담에 안정성도 비교적 낮다고 인식된 임플란트 치료. 최근에는 기술 발전과 다양한 치료 및 새로운 장비가 개발되면서 기저질환자는 물론 전신질환자도 시술할 수 있게 됐다.특히 진단 장비의 발전이 두드러진다. 충치치료 처럼 직접 보고 진단하기 보다는 디지털 기기로 다양한 각도와 치아 내부의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의 정확한 식립은 물론, 시술 시간의 단축으로 여러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술 전후의 신체 관리는 여전히 환자의 몫이다.서민플란트치과의원(인천)
20대 청년 이모 씨는 최근 속수무책으로 퍼져가는 건선 증상 때문에 고민이 깊다. 작은 점에서 시작해 갯수가 점차 많아지다가 이제는 서로 합쳐지면서 커졌기 때문이다.발생 부위도 다리에서 팔로 이동하면서 몸 전체로 번졌다. 무더운 날씨지만 타인의 시선이 신경쓰여 상하의 모두 긴 옷을 입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늘마음한의원(울산점) 차언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심리적인 위축감을 토로하는 환자가 많다. 또한 건선과 관련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들을 접해 자의로 치료법을 택하거나 건선과 무
신장이식 수술이 크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복부 절개창 크기는 절반 이상 줄어들어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며 심미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전통적인 신장이식 수술은 이른바 알파벳 L자 모양의 '하키 스틱' 피부절개법으로 약 20~25cm를 절개해야 했다. 때문에 속옷으로는 가려지지 않는다.최근에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 증례도 보고됐지만 보편적인 사용까지는 꽤나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최소절개 신장이식은 국내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지난 2006년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발생한 대리수술 문제와 관련해 의사 자율 정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필수 의협회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 내부의 강력한 자정 활동을 통해 비윤리적 의료행위의 발생을 줄이겠다"면서도 수술실내 CCTV 설치에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이 회장은 "대리수술 예방을 위한 CCTV 설치가 목적이라면 수술실 입구에 홍채 및 지문 인식기, CCTV 설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의 최대 징계 수위는 회원자격 3년 정지. 의협은 회원 제명 등 더 강력한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논의 중인 것으로 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민 10명 중 4명은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회장 강재헌, 이사장 이창범)은 29일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의 체중관리와 비만인식을 조사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kg 이상 체중이 늘었다'는 응답이 40%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 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았고 40대, 20대, 50대 순이었다.체중 증가 원인으로는 활동량감소(56%)를 가장 많이 꼽았으
코로나19로 인해 일명 ‘집콕’ 생활을 하는 이들이 늘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 중 대부분이 컴퓨터 앞 혹은 TV 앞일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교육을 위해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소파나 TV 앞에서 휴식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의자에 앉아 있거나 좌식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허리에 무리가 가고 혈액 순환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계절 변화 역시 하지정맥류와 연관이 있는데, 기온 상승으로 인한 혈관확장이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정맥
눈물막 파괴속도가 빠르면 안구건조증환자의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 측정 결과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대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은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에 미치는 눈물막 파괴 속도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망막'(Retina)에 발표했다.안구 건조증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흔한 안구 질환이며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TV 등 여러 비디오 매체의 발달로 안구 건조증상이 있으면서 눈물 막 파괴시간이 짧은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눈물막 파괴시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조영술의 측정치 반복성을 비교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자주 가는 병원에서 얻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강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센터장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5일 열린 '코로나19 백신보도 점검 토론회'(한국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와 백신소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409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건강검진, 진료 등의 예약 일정을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한 적이 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정 직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연기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8일부터 시행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시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작된 60세 미만 접종 역시 한시적으로 보류된다.유럽의약청(EMA)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 간 연관성에 대해 검토 중인 점을 고려한 때문이다. 추진단은 7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추진단은 또 국내·외 유사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