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던 요통이 최근들어 청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오랜 좌식생활, 잘못된 자세, 비만 등으로 허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요통은 허리뼈 통증과 허리뼈 주변의 연부 조직인 허리 추간판(디스크), 근육, 인대 통증으로 나뉜다. 척추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되면 허리염좌, 허리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등이 발생한다.발생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3개월 이하면 급성요통,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요통에 해당된다. 척추의 구조 변화가 아닌 일시적 근육 경직에 따른 요통은 대개 3~6주 이내에 호전된다. 급성요통
기록적 폭설 이후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요통을 동반한 척추질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척추 주변의 근력이 약해져 척추질환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과 인대에 혈액공급이 원활치 않아 굳게 돼 경미한 낙상에도 요추 염좌와 급성디스크 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다.빙판길 낙상사고로 허리를 삐끗해 허리에 염좌가 생기면 급성 요통이 발생한다. 발생 즉시 온열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요법을 실시하면 3~4일 이내에 호전된다. 하지만 2주 이상 방치하면 만성요통으로 발전할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 진료인원이 5년새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표한 척추관협착증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진료인원은 약 180만명으로 2017년 164만여명에서 15만 2천여명 늘어났다.대표적 노인질환인 만큼 70대가 31.4%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30.8%, 80세 이상 17.5%로 환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이다.성별로는 여성이 111만여명으로 남성 68만 6천여명에 비해 약 1.6배 많다. 남성에서는 60대 비율이 30.6%
허리 통증(요통)은 과거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들어서는 연령불문하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하루 평균 8~9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은 물론 사무직 종사자, 현장 노동자 등의 요통 호소는 점차 늘고 있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며, 이밖에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도 포함된다.신체 기둥인 허리에 부상을 입으면 무릎, 어깨, 목 등 다른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특별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지속되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거나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협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면 대부분 목 뒷덜미를 잡고 차에서 내리는 경우가 많다. 외부의 충격이나 압박에 다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부상이 없어도 목을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보호 본능이기도 하다.경찰청이 집계한 교통통계에 따르면 2016년 발생한 자동차 접촉사고 21만 5천건 가운데 목 부상이 46.6%, 머리와 얼굴 27%, 허리 8.7%, 다리 8.7%, 팔 3.5% 순이다. 목 부상이 절반에 가깝다.총 7개의 얇고 작은 뼈로 구성되어 있는 목은 평소에도 4~7kg에 달하는 머리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기 쉽
한양대병원 국형돈 교수팀이 1월 2일 대퇴부동맥 시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경동맥 타비 시술은 국내에서 3번째다.
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영하 기온이 예고돼 있어 올 겨울 추위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워진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신체는 쉽게 움츠러든다. 이때 허리통증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어 겨울철에는 허리 건강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추워지 날씨에는 급성 요통이 쉽게 발생하는데,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통증이 장기간 이어지면 척추관 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척추질환은 발생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치료 전 정밀검사가
허리에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주변의 구조물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호발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선수촌병원(잠실)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에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로 퍼지거나 전달되는 하지방사통을 동반한다. 종아리통증도 발생하기 때문에 오래 걷기 어렵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원장은 "치료는 대부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가 우선이지만 통증이 극심하면 신경주사치료를
추운 겨울에는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 척추와 관절의 주변 근육이 수축, 경직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평소 척추 건강이 좋지 않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춥다고 웅크리다가 척추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세는 척추에 공급되는 혈핵순환이 떨어져 영양도 불균형해진다.허리 질환자 중 대부분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실제 원인은 부정맥이나 뇌혈관협착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팀은 선천성 심장질환인 난원공 개존증이 뇌경색의 실제 원인이라고 국제학술지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난원공 개존증(patent foramen ovale, PFO)은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생긴 타원형의 작은 구멍(난원공)이 폐쇄되지 않아 발생한 질환이다. 난원공은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활용되다가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바람까지 부는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크게 밑돌고 있다.이런 날씨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기온 저하로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신체 곳곳에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겨울철에는 척추관절 통증환자가 많아진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비롯해 추위로 인한 근육 긴장과 인대 수축으로 신경조직이 압박되면서 작은 자극과 충격에도 허리 통증을 쉽게 느낄 수 있다.허리통증은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요통과 만성요통으로 나뉜다. 급성요통은 대부분 2~6주 내 증상이 완화된다. 급성요통의 약 7
심장혈관이 좁아져 혈류 공급이 줄어들면 발생하는 협심증이 계속 늘어나 최근 5년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15일 발표한 협심증 진료데이터 분석 결과(2017~2021년)에 따르면 협심증 진료환자는 2017년 64만 5천여명에서 2021년에는 71만여명으로 늘어났다.전체 환자의 60%는 남성이 차지했으며 증가율도 14.4%로 여성의 3배다. 연령 별로는 60대가 약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가 30%, 80세 이상이 16%를 차지해 고령자에서 많았다.진료비도 환자수가 많은 60대, 70대, 80대 이상
제일정형외과병원(병원장 신규철) 척추센터 은상수 원장이 11월 17일 강남 세곡보건소에서 50~60대를 대상으로 '매일 건강한 척추'에 대해 강연했다.이번 강연은 ‘건강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나를 위한 건강 한 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1월 한 달간 실시된다. 강연자로는 은 원장을 비롯해 을지대병원 오한진 교수, 서울대병원 김선신 교수 등 7명 등이다.은 원장의 강연 주제는노년층의 대표적 척추 질환인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과 척추관협착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및 운동 등이다.MRI를 비롯해 실제 시∙수술 장면으로
겨울철이 되면 추위로 움츠려드는 어깨와 집콕 생활로 활동량이 줄면서 뼈와 근육, 인대 등이 굳는다. 척추관절질환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척추관절질환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가 197만 5,853명이며 이 가운데 40대 미만이 약 36만 5,007명으로 약 18%를 차지했다.젊은층에서 증가 원인으로는 다리꼬기, 양반다리, 짝다리 짚기 등 나쁜 생활습관이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허리 부담이 증가하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인본병원(파주운정점) 장
고령자들은 퇴행성질환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척추나 무릎관절에 많이 발생하는데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령임에도 농사일을 놓지 못하는 B씨(여, 76세)는 허리통증을 달고 살아왔다. 그러다 얼마 전 김장 준비를 하다 허리를 삐끗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엉치부터 넓적다리까지 극심한 방사통과 하지 끝 쪽의 감각 이상 등으로 몇 걸음 걷기조차 힘들었다.MRI 진단 결과 기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한 척추 외 다른 마디에서도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등의 소견을 보이는 '척추 다분절 복
허리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디스크가 대표적이지만 허리협착증도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운동부족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 연령대가 내려가고 있다. 허리협착증은 주변의 뼈나 인대 등 구조물이 신경 통로인 척추관을 압박해 발생한다. 척추관 내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킨다. 때문에 허리협착증 환자는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느낀다.특히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증세가 심하면 걸을 때 종아리가 터질 듯한 통증이 발생해 오래 걸을 수 없다.선수촌병원(잠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관절질환자는 긴장한다. 기온 저하로 혈관이 수축돼 근육과 인대가 경직될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고령자에서 발생률이 높은 만큼 더욱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근골격계에 변화가 찾아온다. 신체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고 다양한 인체의 기능이 퇴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는 노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신체 부위다.대표적인 퇴행성 척추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수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퇴행되면서 내부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해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심혈관계 질환과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 또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코골이는 수면시 유입된 산소가 좁아진 상기도와 부딧혀 발생하는 소음이다. 기도가 좁아지는 이유는 입천장이나 목젖, 편도선 등 근육의 과다 이완이나 비만, 악관절 교합 이상 등 다양하다. 수면무호흡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는 수면 중 기도 내부가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호흡이 중단되는 상태다.비수술로 치료
말초어지럼증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최정윤 교수 연구팀은 말초어지럼증 환자의 뇌졸중위험을 분석한 결과, 비혈관성질환자에 비해 70% 높다고 국제학술지 신경학저널(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어지럼증 발생 원인에는 뇌질환과 말초(귀)질환이 있다. 말초(귀)어지럼증은 청소년층에서 많지만 중장년층을 거쳐 노령층으로 갈수록 뇌혈관질환 비율이 증가한다. 뇌질환 어지럼증이면 소뇌와 뇌간 혈관의 폐색 및 협착 등 뇌혈관질환이 많다. 말초어지럼증에서는 전정신경병증,
생활습관의 영향이 커지면서 허리 통증은 이제 흔한 증상이 됐다. 물론 허리에 통증이 있다고 모두 같은 질환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가 있지만 척추전방전위증도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이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더불어 3대 척추질환으로 꼽힌다.척추의 아래 뼈보다 위쪽 뼈가 앞으로 더 밀려나가 척추가 분리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의 특징도 통증이다.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 유전이 주요 원인이며 척추를 잡아주는 근육이 부족해지는 50대 전후에 주로 발생한다. 때문에 발생률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높다. 참튼튼병원 척추외과(노원) 안송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