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7일 KBS 1TV에 방영된 6시 내고향에서 '떴다, 내고향 닥터' 주치의로 출연했다. 지난 주 방송된 ‘경남 진주’편 1부에서는 의료혜택이 닿지 않는 시골마을에서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에도 10년 넘게 거동이 불가능한 아들과 함께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셨다. 고 원장은 우선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검사 및 엑스레이 검사 등 부위별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이후에는 진료분야 별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고령환자에 최소침습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에 성공했다.서울성모 심뇌혈관병원 타비팀은 87세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남성환자에 최소침습술을 시행해 그 다음날인 26일 회복해 퇴원했다고 밝혔다.TAVI는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 병든 대동맥판막 부위에 인공판막을 집어 넣은 방법으로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이 높은 중증환자에 적용돼 왔다. 도입 초기에는 전신마취와 함께 합병증 발생 모니터링을 위해 경식도 심초음파 검사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수면마취에 경흉부 심초음파로 대체돼 최소침습시술로 발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80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에 수술없이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800례를 아시아 최초로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시술은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과 달리 허벅지 동맥혈관을 통해 심장판막에 도달한 후, 좁아져있는 판막 사이에 기존 판막을 대체할 인공판막 스텐트를 넣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고령환자도 부담이 적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면서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실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과도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리통증과 저린 느낌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노년층의 경우 신경외과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물론 잦은 ‘무릎 통증’과 ‘O’자로 휜다리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증상이 맞지만 만약 ‘다리 저림’과 ‘하지 방사통’이 동반된다면 척추 문제를 의심
24일 오전 방송된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다시 걷는 행복, 줄기세포의 재발견' 편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사진)이 특별 출연했다. 고 병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다.이 프로그램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치열한 삶의 현장을 다루고 있으며 이번 방송에서는 재생의학의 화두 중 하나인 줄기세포가 건강한 장수를 원하는 이 시대에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게 된 이유를 내보냈다. 방송에서 고 병원장은 실제 퇴행성 무릎관절염
시대가 변하면서 과거에는 적었던 질환들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인들을 거북목증후군,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근골격계질환을 앓고 있다.특히 일자목증후군이라고도 하는 거북목증후군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목디스크로까지 악화될 수 있어 전문의료진으로부터 신속하게 치료받는게 중요하다. 척추와 관절질환 치료법으로 가장 먼저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수술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다나아정형외과 전보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비수술요법에는 도수치료와 물리치료,
염증성장질환 발생률은 지난 늘었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주성,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가 19일 세계염증성장질환의 날을 맞아 환자와 일반인 약 1,200명(일반인 741명, 환자 444명)을 대상으로 질환 인식 및 치료환경 실태 조사에 따르면 10년 전보다 질환 발생률은 2배 늘었지만 인식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으로 발병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면역학적 이상 및 스트레스나 약물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 궤양성 대
승모판협착증환자의 3분의 2는 심방세동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오용석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주연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빅데이터로 승모판협착증의 유병률과 발생률 등을 분석해 영국의학저널 심장학(BMJ Journals Heart)에 발표했다.승모판은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판막이며 승모판협착증은 심방세동과 뇌경색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 더 많이 발생하며 청소년기에 류마티스 열을 앓고 이것이 판막에 손상을 주어 나타나
위암이 조기진단율이 높아지면서 내시경수술이 크게 늘었다. 수술에 비해 환자 부담도 크게 줄어들면서 고령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이런 가운데 식도암내시경술도 고령환자에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도훈 교수팀은 표재성 식도암 고령환자에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을 실시한 결과, 재발이나 출혈 등 젊은 환자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국제노년학·노인의학학술지(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고령일수록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적으로 쇠약한 경우가
같은 최소침습수술이라도 로봇수술이 복강경수술 보다 장점이 많다는 장기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팀(한상욱·허훈·손상용·노철규 교수)과 응급중환자외과(신호정 교수)는 최소 침습수술을 받은 위암환자 2천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수술의 장기간 비교 성적을 국제학술지 외과학회연보(Annals of Surger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수술법을 제외하고 측정 가능한 요인, 즉 나이와 성별, 기저질환, 비만지수 등을 통계적으로 보정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수술시간은 복강경이 148.32분인데 비해 로봇
비만한 사람은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후성 심근증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심장질환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 고혈압, 심부전이 발생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박준빈 교수는 비후성 심근증의 위험인자가 비만이라는 사실을 유럽 예방심장학회지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 건강검진자 2,800명(2009~2014년). 이들을 동양인 체질량지수(BMI) 기준에 따라 저체중(11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2월 24일 방송된 SBS 살맛나는 오늘의 관절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내 생에 봄날은 온다’ 편에 출연해 따뜻한 의술을 전했다.이번 방송에는 고용곤 병원장[사진]을 비롯한 척추 협진의료팀(김헌 원장, 김성철 원장, 김태진 과장)이 방송 주치의로 출연해 충북 태안의 어르신을 직접 병원으로 모셔와 치료하는 내용이 담겼다.자급자족해야 하는 시골살이, 60년간 한결같이 갯벌지기로 살아오신 어르신은 10년 넘게 허리통증을 참아왔다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어른신은 최근에는 앉아도 누워
심장이 수축할 때마다 혈액이 심장 안쪽으로 역류하는 승모판역류증. 지금까지는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었지만 클립으로 시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고령이거나 개흉수술에 부담이 있는 환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승모판이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판막을 말한다. 승모판역류증 발생 원인은 승모판의 노화나 심장근육이 판막을 안으로 잡아당겨 완전히 닫히지 못하기 때문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최근 82세 고령의 남성환자을 대상으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직장인 이씨(32세)는 최근 들어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눕기만하면 마른기침과 속 쓰림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잠을 못 자는 날이 늘어나면서 몸은 점저 약해지고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다.이씨처럼 누운 자세에서 유난히 심해지는 마른기침 증상이나 속 쓰림을 느낀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마른기침, 속 쓰림 외에도 신트림, 신물오름,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며 증상이 지속되면 식도 통증은 물론이고 위염 및 장상피화생, 후두염(쉰 목소리)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식도에서 위
▲일 시 : 2020년 1월 28일(화) 오후 3시▲장 소 : 이산대강당▲제 목 : 허리협착증의 모든 것 알아보기▲문 의 : 053-620-4413
▲일 시 : 2019년 12월 10일(화) 오후 5시▲장 소 : 의학연구혁신센터(CMI) 1층 서성환연구홀▲제 목 : '척추협착증'▲문 의 : 02-2072-0088
중증 신부전환자의 심혈관질환 시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신부전 정도와 관상동맥혈관 병변의 발생률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 교수팀은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60㎖/min/1.73㎡ 이상군(1군), 30~60㎖/min
복부비만인 폐경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국내 침습적 관상동맥조영술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북미 폐경학회 학술지 '폐경'(Menopause)에 발표했다.분석대상자는 여성흉통등록사업연구(KoROSE) 데이터 가운데 55세 이상 관상동맥조영술환자 659명.비만은 BMI 25이상, 관상동맥질환은 50% 이상이 협착된 경우로 했다.분석 결과, 관상동맥 유병률은 47%였으며 비만과 관
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에는 관찰 보다는 조기에 적극적인 수술하는게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는 증상이 없는 대동맥판막협착증환자를 대상으로 '관찰'하는 경우와 '조기 수술'의 사망률을 비교해 NEJM에 발표했다.무증상 대동맥판막협착증에 관찰이 좋은지 조기수술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세계 심장학계에서도 명확한 기준이 없어 치료법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3분의 1은 무증상으로 심장초음파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데 지금까지는 심장초음파에서 무증상 대동
척추주사요법이 척추질환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실제로 그 효과가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의 원인과 영상의학적인 소견, 그리고 척추주사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방사선학(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10명 중 8명은 평생에 한번 이상 요통을 경험한다. 처음에 단순했던 요통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통증 양상도 골반,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데다 증상도 경미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