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아세포증식인자(FGF)23 수치가 높으면 혈압 상승과 함께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등 공동연구팀은 C말단 FGF23치와 혈압패턴 및 고혈압 발병의 관련성을 검토해 하이퍼텐션 저널에 발표했다.

FGF23 수치가 높으면 혈압 상승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혈압상승과 고혈압 발생도 인종차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젊은층 관상동맥 위험의 동향에 대해 알아본 CARDIA 스터디의 추적 20년째에 참여한 고혈압,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1,758명(평균 45세, 여성 약 58%, 흑인 36.9%).

추적 20년 당시 FGF23치가 상위 25%인 군은 하위 25%군에 비해 수축기혈압의 경우 추적 25년과 30년째에 각각 2.1mmHg와 2.2mmHg 높았다. 확장기혈압은 추적 25년째에 1.6mmHg 높았다.

다른 방식의 분석에서도 FGF23치가 상위 25%인 군은 하위 25%군에 비해 추적 중 고혈압 발생 위험이 45%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인종차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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