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이 많은 업무를 하거나 일반인 스포츠클럽이 많아지면서 근골격계 질환자 비율도 늘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치료라면 수술치료부터 생각하게 되지만 증상 초기에는 도수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요법 등 다양한 비수술요법이 등장하면서 큰 부담이 줄어들었다.

결석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비뇨기과 분야에도 많이 사용되는 체외충격파요법은 강력한 고주파를 병변 부위에 조사해 조직세포의 재생을 유도함으로써 근골격계 통증을 빠르게 개선시키고 결석 등의 석회화 조직을 깨뜨려 체외 배출시키는 원리를 갖고 있다.

다나아정형외과의원(수지) 전보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체외충격파는 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적용 범위도 넓어 도수치료와 함께 비수술요법을 대표하고 있다. 

병변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장점이 있는데다 절개와 입원 과정이 없어 시술 시간도 10~20분 내외로 짧아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에도 부담이 적다.

체외충격파는 오십견이나 스포츠질환, 무릎통증, 발바닥통증 등의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사용되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도 개선되지 않는 만성통증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연골이 심하게 손상됐거나 골다공증환자에는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담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전 원장은 "체외충격파와 같은 비수술 치료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숙련된 맞춤진료를 받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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