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피지선의 만성염증으로 발생하며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수면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다. 단순 여드름이라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이로 인해 발생된 여드름흉터는 한번 생기면 대부분 사라지지 않고 평생 남게 된다.

여드름흉터는 일반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 성 질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흉터 재생과 연관이 있다. 여드름흉터는 세포가 손상되어 패여 보이는 것인데, 세포 하나의 크기는 0.02mm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경미한 여드름 흉터를 채우려 해도 많은 세포재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치료라 하더라도 피부 상태, 나이 등 개인차에 따라 재생력이 다를 수 있고 깊게 패여 있는 흉터일수록 정상세포의 활동이 적어 재생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드름흉터의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붉거나 검게 착색된 흉터도 있고, 움푹 패인 것처럼 남는 흉터도 있으며, 송곳으로 찌른 것 같이 패인 흉터도 있다. 이렇게 여드름흉터 모양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다양하다.

비교적 얕은 여드름흉터는 레이저로 치료가 효과적이다. 많이 쓰이는 레이저는 ‘프락셀 레이저’, ‘울트라 펄스 앙코르 레이저’등이 있다.

특히 ‘뉴 울트라 펄스 앙코르레이저’는 레이저 빔의 크기가 0.12mm로 가늘어 주변조직의 손상 없이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4mm깊이층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이 가능하여 흉터 조직이 두꺼워도 효과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여드름 흉터 레이저 치료는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흉터의 크기를 줄이는 레이저치료가 기본이다”라며 “같은 레이저 치료라도 레이저의 종류, 시술자의 노하우에 따라 그 효과의 차이는 크게 다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여드름흉터가 아주 깊은 국소적 흉터일 경우 레이저만으로는 시술횟수가 많아질 수 있어 ‘인트라 시전’, ‘비봉합 펀지술’ 같은 특별한 시술의 복합치료가 필요하다.

‘비봉합 펀치술’은 크기에 맞는 전용펀치로 흉터 하부를 찍어 정상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시술방법이다. 지름 1~8mm까지 제작된 전용펀치로 흉터크기에 맞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피부를 봉합하는 방식이 아닌 특수약물을 사용하여 고정하는 방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서브시전’은 여드름 흉터 아래 섬유화 조직에 의료용 바늘을 이용하여 흉터를 차오르게 하는 시술방법으로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두 시술적 치료방법 모두 깊은 흉터일수록 체감 치료효과가 높으며 수두흉터 같은 함몰성 흉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레이저와 시술적 치료를 복합 시술하면 여드름흉터 별 맞춤 치료가 가능해 시간과 경제적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면서 ”특히 단기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객관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여드름흉터 상태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칼트리뷴 기획팀>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