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길항제인 암로디핀과 ARB계인 디오반을 혼합한 엑스포지가 미국에서 최종승인을 획득했다.한국노바티스는 9일 ‘엑스포지’(성분명 발사르탄 + 베실산 암로디핀)가 고혈압환자를 위한 매우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로 미국 FDA에서 최근 최종승인을 받아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엑스포지는 5,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결과를 근거로 미국 FDA로부터 2006년 12월 잠정승인 받은 후, 이번에 최종승인을 받았다 2건의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엑스포지 투여 환자 10명 중 최대 9명이 목표혈압(이완기 혈압 90 mmHg 이하, 또는 치료시작시점 대비 10 mmHg 이상의 이완기 혈압감소)에 도달했다. 또한 다른 2건의 임상시험결과, 엑스포지는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 이나 암로디핀 (상
현재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치료에는 레닌·안지오텐신(RA)계 억제제가 제1선택제로 추천되고 있다. 하지만 강압목표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초기부터 Ca길항제 등을 병용하고 있는데, 최근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이 T형 Ca길항제(T-CCB)의 신장보호 작용이다. 얼마전 제49회 일본신장학회에서 열린 심포지엄 ‘신장질환을 동반하는 고혈압 치료-RA계 억제제와 T형 Ca길항제의 유용성’에서 킨키대학 아리마 슈지 교수가 발표한 T-CCB efonidipine의 신장애진행 억제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연세대의대 신장내과 한대석 교수에게는 ‘신기능 보호 효과 관점에서 T형 칼슘 통로 차단제의 역할’에 대한 견해도 함께 알아보았다.49th Japanese Society of Nephr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의 고혈압치료제인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살탄)가 24시간 동안 혈압을 조절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결과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고혈압 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ESH)에서 발표됐다고 5일 밝혔다. 발표된 연구명은 SURGE-2(Study of a hypertensive population Under treatment with Telmisartan in Real clinical conditions with the Goal of controlling Early morning blood pressure rise )이다.연구는 26,000명 이상의 고혈압 환자(진찰실에서 측정한 혈압 140/90m
하루가 멀다하고 같은 성분의 고혈압치료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약물들이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독특한 개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같은 부모에게 태어난 자식들이라도 성격과 개성이 다른 것처럼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의사들의 선택 또한 한없이 다양해질 조짐이다.이러한 약물 가운데 노바티스가 공급하는 엑스포지는 최신 고혈압 약물인 Ca길항제 암로디핀과 ARB 발살탄의 장점만을 골라내 합친 약으로 사람으로 치면 좋은 성격만 가진 셋 째격이다. 든든한 맏형이 가진 안전한 혈압강압능력과 둘째가 가진 장기보호효과가 특징이다.같은 Ca길항제라도 암로디핀과는 달리 다른 약물과의 합병이 아니라 독자노선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 약물도 있다. 최근 안국약품, 한림제약이
1회 투여로 마우스 인지기능 개선10년 이상 아밀로이드β단백질이 뇌에 축적하여 노인반을 형성, 불가역적인 신경변성을 초래하는 알츠하이머병(AD). 이에 대한 백신요법은 전세계적으로 경이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유감스럽게도 중증의 수막뇌염이라는 부작용을 일으켜 중지됐다. 최근 일본국립장수의료센터연구소 타비라 타케시(田平 武)소장은 경구 백신의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경구백신은 선행 임상시험의 실패를 토대로 제창된 것으로, 모델 마우스와 원숭이 실험에서는 부작용도 없었으며 매우 양호한 결과가 얻어졌다. 이 경구백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Aβ1-43 이용한 백신현재 일본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7%가 인지증(이하 치매)이다. 경도 인지장애(MCI)까지 포함하
미카르디스(텔미르사탄)가 ARB 원조격인 로자탄에 비해 2형 당뇨병이 있는 고혈압 환자의 신장 보호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1/3 이상이 앓고 있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 있어 혈압 강하뿐만 아니라 단백뇨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연구는 지난 18일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the 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된 AMADEO(A trial to compare telMisartan 40mg titrated to 80mg vs. losArtan 50mg titrated to 100mg in hypertensive type 2 DiabEtic patients with Overt nephropathy)
아주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밀레니엄 힐튼 호텔 지하 1층 국화룸(서울)에서 ‘2007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FDA의 인허가 획득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최신 인허가 정보 취득 및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총 4부로 나뉘어지는 이번 심포지엄은 SESSIONⅠ에서 △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관리제도(식품의학품안전청 이원규 박사) △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현황(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강태건 박사) △ 아주대학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소개(아주대학교 의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성분의 복합 고혈압제인 엑스포지가 타 약물로 혈압 조절이 안되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고혈압학회(Americ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됐다.연구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다기관 시험으로 이뤄졌으며 단독요법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2가지 용량의 엑스포지를 투여하고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참가 환자수는 145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포함해 총 894명이었다. 두군의 환자는 160/5mg (n=443) 또는 엑스포지 160/10mg (n=451)군으로 나눴다.대다수의 환자들은 이전에 칼슘채널차단제(CCB),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안지오텐신 전환
아타칸이 지난 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AP Summit Meeting)’에서 우수한 심혈관 보호효과로 주목을 받았다.이날 첫 번째 세션으로 나선 서울대병원 내과 김철호 교수는 ARB 제제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김 교수는 “ARB제제는 뇌졸중 위험의 감소, 당뇨병성 혹은 비당뇨성 신장질환 환자의 신기능 악화지연, 좌심실비대증(LVH)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처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부속병원 내과 주 준렌(Zhu Jun-Ren) 교수는 ACE(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베타 차단제가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줄이고 심근경색 발생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킨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효과가 아타칸에도 있음을 소개했다.교수는 CH
글루코바이(성분명 아카보스)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인들에 대해서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및 제 2형 당뇨의 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이 진행된다.31일 바이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중국과 홍콩에서 실시되며 글루코바이가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및 당뇨병 전단계에서 제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 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가 진행된다.연구명은 ACE 임상 (Acarbose Cardiovascular Evaluation)이다.ACE는 무작위·위약대조로, 심혈관질환과 전당뇨증을 가지고 있는 50세 이상의 성인 7,500명을 대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환자들은 중국과 홍콩의 약 150개 전문의 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는 심혈관질환 관리와 함께 4년간의 아카보스 또는 위약 요법을 받을 예정이다.이 시험
【독일·뮌헨】 당뇨병환자의 고혈압치료에 ARB제제를 사용할 경우 저용량보다는 고용량을 투여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병원 롤란드 슈마이더(Roland E. Schmieder) 교수는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치료시 신장보호 관점에서 볼 때 안지오텐신II 수용체길항제인 ARB를 적게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독일고혈압연맹회의에서 Novartis Pharma사 주최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640mg투여 개선효과 최적 “160-320-640-더 이상은 필요없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형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치료시 발살탄을 투여하는 Diovan Reduction of Proteinuria(DROP) 시험이 실시됐다. DROP 시험은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으로, 391명을 대상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간 비척추골절과 고관절골절 발생 억제효과를 비교한 REAL(risedronate and alendronate) Study가 보고되었다(Osteoporosis International(Volume 18, Number 1 / January, 2007). 이 연구에서는 2002년 7월부터 2004년 9월까지 미국의 건강 보험 자료데이터 베이스(33,930명)를 분석하여 risedronate(12,215명) 또는 alendronate(21,615명)를 복용한 65세 이상 여성 2개군을 비교하였다. 1년간 후향적으로 관찰 연구한 결과 고관절골절은 risedronate 투여군에서 alendronate 투여군보다 43% 감소하였고, 비척추골절은 18% 감소하였다. 비척추골절과 고관절골절에 미치는 비스
제 2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요법으로 아카보스를 권고하는 지침이 나왔다.이 지침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제 2차 ICPMS (International Congress on Prediabetes and the Metabolic Syndrome)에서 발표되었으며 ‘당뇨 의학(Diabetic Medicine)’의 5월호에 게재되기도 하였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카보스(Acarbose)와 메트포민(metformin)는 먹는 것으로 국제당뇨협회에 의해 권고된 유일한 약물요법이다. 아카보스 요법은 유럽 및 북미에서 무작위, 위약 대조로 실시했던 임상시험인 STOP-NIDDM(Study to Prevent Non-Insulin Dependent Diabetes Mellitus)의 연구
최근 파킨슨병 치료제인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에 새 적응증을 추가해 매출증가에 순풍을 맞았다.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CALM-PD study는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최근 4년간의 연구데이터가 2004년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됐다.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 시험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도파민 치료가 필요한 초기 파킨슨병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미라펙스군(5mg 1일 3회 경구투여+levodopa위약)과 레보도파군(carbidopa/levodopa(25/100mg) 1일 3회+mirapex 위약)으로 나누어 효과를 검토했다. 측정평가는 약효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인 다음 약제복용 시까지 혈중농도가 지속되지 않는 현상을 나타내는 wearing
뇌심혈관 질환은 이른 아침부터 정오에 걸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24시간혈압측정(ABPM)을 이용한 임상연구 결과, 진찰 당시의 혈압측정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가면고혈압인 조조고혈압과 야간고혈압이 뇌심혈관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속적인 효과가 우수한 강압제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근거로 가면고혈압(masked hypertension)과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제창한 뉴욕대학 토마스 피커링(Thomas G. Pickering) 교수와 일본 지치의대 카리오(Kazuomi Kario) 교수의 대담을 도쿄대학 후지타 토시로(Fujita Toshiro) 교수의 사회로 24시간의 엄격한 강압이 혈압관리에 얼마나
올해 ARB계 승자에 관심집중600억대 매출 치열한 경합 올해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이하 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흥미롭다. 기존 품목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순위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제약계 호사가들은 올해 ARB계 고혈압 시장의 강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ARB제제를 보유한 제약사들 역시 때아닌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등 제약사들 역시 리딩품목으로서의 자리굳히기 전략을 드러내 놓고 있어 마케팅싸움이 아니라 정보싸움이라고 불릴 정도다. 시장조사기관인 IMS 데이터(약국시장)에 의하면 한국MSD의 코자와 코자플러스 그리고 코자플러스F의 합산 매출액은 684억원으로 현재 1위다. ARB계열의 강자로서
ARB계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이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에서 뇌졸중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케이 하트(Jikei Heart)로 불리는 이 연구는 일본 지케이의과대학이 실시한것으로 란셋誌(The Lancet) 4월호에 발표됐다.일본 환자군을 대상으로 비 ARB계 치료제를 단독 사용한 경우와비-ARB계 약물과 디오반을 병용했을 경우심혈관계에 미치는 장점을 평가하기 위해실시된 최초의 대조임상시험이다.전향적, 무작위 배정, 공개표지의 PROBE (prospective randomized open-label blinded endpoint) 방식, 다기관 대조임상시험으로, 20~79세의 고혈압 및 허혈성 심장질환, 울혈성 심부전 환자 3,081명이 참여했다.1차 평가기준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영업사원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서비스(?)성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행사의 정식명칭은 ‘아타칸데이’. 이 행사는 ARB계열의 대표적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의 주력제형인 ‘아타칸16mg’과 ‘아타칸 플러스’의 시장 선두 진입을 기원하기 위해 매달 16일 개최하는 이색 행사이다. 이미 지난 3월 16일에는 심장모양의 하트 케익과 다과를 마련하며 조촐하게 첫 번째 행사를 진행한바 있다. 이어 진행한 두 번째 행사에서는 서비스 수위를 한층 높였다.이번에는 ‘발·어깨 마사지’와 ‘건강 차(茶)’ 등을 제공한 것. 특히 건강 차는 이승우 사장 등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직접 제공해 주목을 끌었다.행사를 기획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황수진 PM은 “아타칸 16m
【독일·호른베르크】 K씨(남성)는 매일저녁 맥주 3병을 마시는게 일과다. S씨(여성)는 아침부터 발포성 와인를 마시며 가족의 식사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실직한 M씨(남성)는 가출한 아내때문에 술만 마시고 있다. 이러한 3가지 알코올의존증 형태에 따른 치료법은 각각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베르베르크병원 괴르츠 뮌들(G z Mundle)교수는 저서 ‘에비던스에 근거한 중독의학-중독물질 관련장애에 대한 치료가이드라인’을 통해 음주형태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카운슬링이 효과적 K씨처럼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표] 경우에는 음주량을 줄이는게 우선적인 치료목표다. 대개 5~20분간 카운슬링을 1회 실시하는 소극적인 개입이 매우 효과적이다. 카운슬링을 받았는데도 음주량이 증가하면 금주일(禁酒日)
【뉴욕】 브로콜리와 양배추 등 싸리냉이과에 속하는 야채가 태자(胎仔)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Carcinogenesis(2006; 27: 2116-2123) 발표됐다. 오리건주립대학 환경·분자 독물학과 젠 유(Zhen Yu)박사에 의하면 싸리냉이에서 발견된 식물 유래 화학물질 indole-3-carbinol (I3C)이 들어있는 보충제는 마우스에서 단기 및 장기적으로 유의한 화학적(암) 예방효과가 있다. 박사는 “I3C의 예방 효과는, 특히 젊은 마우스에 발병하는 백혈병과 임파종에서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화학적 예방효과는 중년기 마우스의 폐암에서도 나타났다. 임파종마우스서 사망반감 박사는 “태아와 신생아는 화학적 노출로 인한 암에 대해 감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화학적 예방효과가 있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