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바이(성분명 아카보스)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인들에 대해서도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및 제 2형 당뇨의 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임상이 진행된다.

31일 바이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중국과 홍콩에서 실시되며 글루코바이가 심혈관질환 재발 예방 및 당뇨병 전단계에서 제 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 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명은 ACE 임상 (Acarbose Cardiovascular Evaluation)이다.

ACE는 무작위·위약대조로, 심혈관질환과 전당뇨증을 가지고 있는 50세 이상의 성인 7,500명을 대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환자들은 중국과 홍콩의 약 150개 전문의 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는 심혈관질환 관리와 함께 4년간의 아카보스 또는 위약 요법을 받을 예정이다.

이 시험의 1차 평가는 새로운 심혈관 질환 발생에 대한 아카보스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제 2형 당뇨가 예방 여부가 2차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최종결과는 2013년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ACE 연구는 유럽 및 북미에서 무작위 위약대조 시험법으로 실시한 STOP-NIDDM의 연구 결과를 확대하고 뒷받침하는 것으로 앞서 아카보스가 당뇨 전단계에서 제 2형 당뇨로 발전되는 위험을 36% 감소시켰으며,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91% 감소시킬 뿐 아니라 첫 번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율을 49% 줄인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