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전기펄스를 가한 카본 나노튜브의 표면에 연골세포를 생착·증식시켜 생체내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이 제시됐다.미국 브라운대학 정형외과 토마스 웹스터(Thomas Webster) 교수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Biomedical Mate-rials Research Part A (2008; 86: 253-260)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연골의 손상·부족을 치료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시도돼 왔다. 생체 연골 기능와 유사한 인공 겔을 국소에 주입하여 충격을 흡수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라 반복 주입해야 하는게 단점이다. 웹스터 교수팀은 연골세포를 끌어당기는 카본나노튜브의 표면을 만들어 연골을 자연 재생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생착한 연골세포에
ARB와 암로디핀 성분을 섞은 신개념의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가 65세 이상의 노인환자, 비만 환자, 당뇨병 등 혈압조절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군에서 암로디핀보다 목표 혈압 도달률이 2배 정도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이번 연구로 기존 암로디핀에서 ARB로고혈압치료제의 중심이동이이제는 ARB+암로디핀의 병합제로 옮겨질 것임을 시사했다.미국고혈압학회지에 발표된 최근 임상연구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인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엑스포지(5,10/160mg)와 암로디핀(5, 10mg)의 혈압 강하효과를 비교한 결과, 엑스포지를 복용한 환자의 51.8%가 임상연구 4주 후 수축기 혈압 140mmHg 미만의 목표혈압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암로디핀을 단독 투여한 환자는 27.7%만이 목표 혈압에
온타깃(ONTARGET) 스터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텔미사르탄(제품명 마카르디스, 프리토)이 이번에는 트랜센드(TRENSCEND) 효과로 또 한 번 주가를 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3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텔미사르탄의 심혈관 보호를 입증한 연구가 나오기 때문인데 이 결과에 따라 제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 보인다.평행 시험인 트랜센드(TRANSCEND: Telmisartan Randomised Assessment Study in ACE-intolerant subjects with cardiovascular disease)는 표준요법(항고혈압, 항혈소판, 스타틴 제제 포함) 외에텔미사르탄의 심혈관 보호 효과를 위약과 비교하여 시험하는 임상시험이다. 앞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와 초속효성 인슐린인 애피드라(성분명 인슐린 글루리신)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인 혈당조절이 가능하고, 특히 애피드라를 투여시 탄수화물 소비량을 계산하면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 의학저널인 ‘Diabetes Car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단순 알고리즘(Simple algorithm)과 탄수화물 계수 비교(Carbohydrate counting; CHO counting) 용량 조절 방법을 통한 란투스와 애피드라 병용 요법’ 라는 주제로 이뤄진 것으로 ‘단순 알고리즘’ 방법을 사용하여 식전에 정해진 양의 애피드라를 주사한 것과 ‘탄수화물 계수’ 방법으로 각 식사 때마다 사용할 인슐린과 탄수화물 비율을 수학적 공식을 통해 계산해 투여한 것을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 작성 위원회가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고혈압에 대한 최초의 공동성명으로 치료 가이드라인을 Hypertension(2008; 51: 1403- 1419)에 발표했다. MRA 추가로 이익 얻기도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3제 이상의 강압제를 복용해도 혈압이 목표치까지 낮아지지 않는 경우를 치료 저항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혈압은 관리되지만 유지하는데만 4제 이상이 필요한 경우도 저항성으로 간주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위원회장인 앨라배마대학(버밍햄) 내과·혈관 생물학과 고혈압 프로그램 데이빗 칼혼(David A. Calhoun) 교수는 “환자는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자에는 라이프스타일의 개선과 강압제를 병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치
말판증후군의 대동맥 기시부 확장을 억제시키는데는 안지오텐신 II수용체 길항제(ARB)가 효과적이라고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8; 358: 2787-2795)에 발표했다. 말판증후군 모델 쥐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대동맥 기시부 확장에는 트랜스포밍 증식인자(TGF)-β에 의한 과잉인 신호전달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ARB를 비롯한 TGF-β억제제가 대동맥 기시부 확장을 억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다른 약물요법으로는 진행성의 대동맥 기시부 확장을 억제할 수 없고, 이후 12∼47개월 간 ARB 요법을 받은 말판증후군 환아 18례(로살탄 17례, 이르베살탄 1례)를 대상으로 ARB의 효과를 평가했다. 대동맥 기시
ARB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인 테베텐이 고령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입증한 연구는 OSCAR(Observational Study on Cognitive function And SBP Reduction) 스터디로 지난 10일 한독약품이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됐다.이 연구는 전세계 28개국 50세 이상의 고혈압환자 2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이들에게 테베텐 600mg을 6개월간 투여하고 전후의 수축기 혈압의 감소와 함께 MMSE score를 이용 인지기능의 개선 여부를 측정했다.이날 프랑스 뚤루즈 대학의 아툴 페텍(Atul Pathak) 교수는 “연구 결과, 환자의 60%에서 혈압이 정상화(최고혈압 140mmHg이하, 최저혈압 90mmHg이하)됐으며 ‘Total MMSE
칸데살탄이 동양인의 당뇨병 발생을 현저하게 낮춘다는 CASE-J 연구가 올해 2월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하이퍼텐션지에 대대적으로 소개되면서 그 관심이 자연스럽게 국내 학계로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연구자인 오사카 의과대학의 토시오 오기하라 교수를 초청, 지난 10일 국내 전문가를 대상으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교수를 만나 연구결과와 의미 등에 대해 들어봤다.Q, CASE-J 스터디의 결과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하면?연구는 동양인 4728명을 대상으로 칸데살탄과 암로디핀을 비교했다. 1차 엔드포인트로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을 비교했으며, 2차 엔드포인트는 당뇨병 발병률, 신장기능개선 여부 등이었다. 연구 결과, 1차 결과에서는 두 집단 모두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거담제인 카르보시스테인(carbocisteine)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급성 악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중국 연구팀이 Lancet(2008;371:2013-2018)에 발표했다.COPD에는 점액의 과잉분비, 산화스트레스, 기도염증 등이 관계한다. 연구팀은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을 가진 점액용해제인 카르보시스테인으로 COPD환자의 연간 급성악화 횟수가 감소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대상은 과거 2년 이내에 2회 이상 급성악화를 경험하고 등록 당시 4주간 임상적으로 안정된 40~80세 COPD환자 709례. 카르보시스테인군(1일 1,500mg, 354례) 또는 위약군(355례)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그 결과, 1례 당 연간 급성악화 횟수는 위약군이 1.35회인데 반해 카르보시스테인군에서는 1.01회로 유의하게
【시카고】메드스타연구소 바바라 하워드(Barbara V. Howard) 소장은 “당뇨병 환자의 혈압과 LDL-콜레스테롤(LDL-C)치를 표준 목표치 이하로 낮춰도 표준치인 환자에 비해 경동맥 두께는 감소하지만 심혈관질환(CVD) 질환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다”고 JAMA(2008;299:1678-1689)에 발표했다.적극치료로 유해사고 다발이 논문의 배경정보에 의하면 당뇨병환자는 CVD 발병 위험이 높고 성인 당뇨병 환자에서는 관상동맥 심질환(CHD)이 사망 원인의 1위다.당뇨병과 관련한 CVD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당뇨병 환자에서는 이상지혈증이나 고혈압 등의 주요 CVD 위험인자를 갖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수축기혈압(SBP)과 LDL-C를 권장 수치 보다 낮추면 CVD 관련 이익을 얻을
하나대투증권이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에 대해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1375억원의 매출과 2.6% 감소한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윤정 연구원은 “이는 2분기 시장경쟁심화로 비만치료제 슬리머가 40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는데 그쳤고 다른 제품도 소폭 성장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대형품목 론칭으로 비용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미미했다”며 “한미약품의 실적은 대형 신제품이 발매되는 하반기에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미약품은 6월 초 토바스트(고지혈증 리피토 퍼스트제네릭)를 시작으로 7월 초 피도글, 에소메졸(항궤양제 넥시움 개량신약)이 출시되었고, 4분기에는 보글리아(당뇨병 치료제 베이슨 제네릭), 오잘탄(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코자 제네릭
【독일 에어랑겐】 유럽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좀더 정확하고 실질적으로 바뀌고 있다.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은 피하고 강압목표를 130/80mmHg 미만으로 하는 환자군을 확대시키는 내용과 함께 새로운 치료 기준도 제시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병원 로널드 슈마이더(Roland Schmieder) 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에 대해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2007; 132: 2464-2466)에서 보고했다. CHD에도 엄격한 강압목표 적용해야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미국에서 이용되는 ‘전(前) 고혈압’(수축기혈압 120∼139mmHg) 명칭 대신 확실히 높아진 고혈압 위험을 보이는 ‘높은 정상치’(130∼139mmHg) 개념을 도입했으며, 심혈관위험이 낮다고 오해할 수 있는
심장질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심장 부정맥인 심방세동은 65세 이상 5%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고혈압 치료약물이라도 심방세동 예방 효과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에어랑겐대학 신장 및 고혈압과 로널드 슈마이더(Roland E. Schmieder) 교수 등은 고혈압치료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valsartan)의 심방세동 예방효과가 Ca길항제인 암로디핀(amlodipine)보다 우수하다고 Journal of Hypertension(2008, 26:403411)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고혈압 환자에서 ARB가 CCB에 비해 심방세동의 신규 발병 위험을 더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연구는 VALUE(Valsartan Antihypertensive Lo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약물역학·약물경제학 나이티쉬 초드리(Niteesh Choudhry) 교수는 “심근경색 생존자에 대한 처방제 비용을 전액 보상하면 환자 생존율은 늘어나고 QOL도 개선돼, 결국 미국 전체의 의료 비용도 줄어든다”고 Circulation(2008; 117: 1261-1268)에 발표했다. 비용 효과 검증초드리 교수에 의하면 환자의 약 50%는 심근경색의 재발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약제를 충분히 복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교수는 의료보험을 통해 약가 혜택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 의료보험 수급자를 조사했다. 여기서 말하는 의료보험은 미국 의료보험 체제인 메디케어의 파트 D 프로그램으로 처방제의 전액 보상에 비해 비용을 공동부담하는 비율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임상약리·독물학·약제역학과 크리스토프 마이어(Christoph R. Meier) 박사팀은 고혈압 치료를 위해서 Ca길항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파킨슨병(PD) 발병 위험이 낮다고 Neurology(2008; 70: 1438-1444)에 발표했다.23% 위험 감소 마이어 박사팀은 ACE억제제와 Ca길항제가 신경보호 효과의 가능성을 검토한 최근 연구에 근거하여 PD로 진단될 위험과 강압제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박사팀은 대상자로 영국일반진료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40세 이상의 남녀 7,374례를 추출하여 증례대조 연구를 했다. 그 중에서 3,637례가 PD를 일으켰다. 나이, 성별, 일반 건강상태, 진단날짜, 데이터베이스 등록 전의 환자의 과거력을 일치시킨 나머지를 대조
ONTARGET (Ongoing Telmisartan Alone and in combination with Ramipril Global Endpoint Trial) 연구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 (ARB)인 telmisartan과 ACE inhibitor인 ramipril을 단독 혹은 병용투여 하였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및 심혈관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비교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ONTARGET 연구의 임상적 의미하종원 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ONTARGET (Ongoing Telmisartan Alone and in combination with Ramipril Global Endpoint Trial) 연구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 (ARB)인 telmisartan과 ACE inhibito
영화에서는 비록 조연이지만 주연에 버금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약물관련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연은 임상시험을 후원한 제약회사의 약물. 조연은 그 약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비교한 약물이다. 대부분의 임상시험 디자인이 주연을 빛나게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예상외로 비교약물의 진면목이 새롭게 주목받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이러한 케이스는 Ca길항제인 노바스크(암로디핀)가 대표적이다. 이 약은 노바티스가 후원한 VALUE 스터디에서 ARB인 발사르탄(상품명 디오반)과 비교하기 위해 대조약물로 선정됐다. 예상은 당연히 발사르탄의 효과 우위. 하지만 예상과 달리 노바스크가 발사르탄보다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바스크는 돈 한푼 안들이고 약효의 우수성을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ARB 계열) ‘미카르디스’가 대규모 임상을 통해 라미프릴(ACE 계열)과 동등한 심혈관 보호효과를 입증하면서 향후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이를 입증한 연구는 ONTARGET(ONgoing Telmisartan Alone and in combination with Ramipril Global Endpoint Trial) 스터디로, 지난 1일 美 시카고서 열린 미국심장학회(57th Annual Scientific Session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서 처음 공개됐다.무작위, 이중맹검 임상시험인 ONTARGET은 혈압이 정상이거나 혈압이 조절된 25,620명의 고위험 심혈관질환자들을 대상을 텔미사르탄 80mg, 라미프릴 10mg,
혈압강하와 심혈관 보호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들에게 라미프릴 대신에 텔미사르탄을 투여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견해가 나왔다.이 같은 의견은 지난 19일 부산 노보텔서 ONTARGET 연구회가 마련한 ‘ONTARGET Panel Discussion With Media’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GSK가 공동 후원했다.이날 아∙태지역 ONTARGET을 총 지휘한 호주 타스마니아 의과대학 크렉 스튜어트 엔더슨 박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텔미사르탄이 라미프릴과 비열등함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면서도 내약성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총평했다.이어 박사는 “한국의 경우 라미프릴로 인한 부작용인 마른기침으로 순응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면 텔미사르탄은 같은 강압효과와 심
【스위스·제네바】 대마초를 장기간 피우면 일반 담배 흡연에 관계없이 폐암을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질랜드의학연구소 리처드 비슬리(Richard Beasley) 박사팀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ERJ, 2008; 31: 280-286)에서 대마초에 담배와 동등한 유해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 위험은 연기를 들여마시는 정도와 사용기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암물질 농도 담배 2배폐암은 세계적으로 악성 종양에 의한 사망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 이상 사망시키는 질환이다.영국 등 금연운동을 선도하는 국가들은 폐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이번 연구는 새로운 우려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젊은이들의 대마초 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