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나 스트레스는 심박수를 높이고 혈압상승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음악을 들으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프랑스 꼬상병원 길레스 게리어 박사는 백내장 수술 전에 음악을 들으면 수술 중 혈압상승을 막아준다고 미국의사협회 안과학회지(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백내장 수술 중 혈압상승과 85회 이상 심박수는 국소마취 주사시 안와출혈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게리어 박사는 수술 전에 음악청취를 통해 혈압상승이 억제되는지 검토했다.연구 대상자는 백내장수술환자 309명. 이들을 음악청취군(154명)과 대조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보장성강화정책(문케어)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두통환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정작 뇌질환증상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의료장비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케어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지난 해까지 MRI 두통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3배, 종합병원에서 11배, 병원에서는 무려 4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기간 뇌질환자수는 904만명에서 925만명으로 1.02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같은 기간 의료장비 대수도 증가해 CT(컴퓨터단층촬영)는
고도근시와 고혈압을 동시에 발생하면 시신경섬유층 손상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충남대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은 고도근시자와 고혈압자에서 시신경섬유층이 얇으며 두가지를 한번에 갖고 있을 경우 가장 얇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망막 시신경섬유층은 망막의 10개 층 중 하나로 신경절세포의 축삭 돌기로 구성돼 있다. 녹내장, 당뇨망막증, 고혈압망막증 등으로 손상될 수 있다. 신경섬유층이 손상되면 두께가 얇아지는데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이전까지 고도근시와 고혈압이 망막 신경섬유층 손상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주택 보다는 병원 임종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2일 분석 발표한 통계청 사망통계자료(2010~2019)에 따르면 의료기관 사망자 비율이 60대는 75.1%에서 79.4%로 약 4%p 증가했고, 70대는 73.3%에서 82.9%로 약 9%p 늘어났다.80세 이상은 63.3%에서 78.2%로 증가해 고령일수록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주택 사망자 비율은 60대(15.4%→13.8%), 70대(18.1%→11.7%) 80세 이상(25.6%→12.2
고령화시대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 수정체가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고 흐려 보이는 질환이다.백내장이 진행되면 시력이 점차 떨어져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시력이 많이 저하된다.전세계 실명 원인의 50%라고 알려져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정확히 치료받으면 선명한 시력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노인질환이다 보니 가까운 곳이 잘 안보이는 노안과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한번에 노안 교정과 백내장을 치료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이 50~60대에서 많이 주목받고 있다.최근 의료기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차박족이 늘고 있다. 차박이란 자동차와 숙박의 합성어로 차에서 먹고 잔다는 뜻이다.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다.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여행의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장점과 숙박에 대한 부담도 더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어서다.비대면 덕분에 감염 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질환도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역류성식도염이다.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기름지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생활습관은 위식도역류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면서 "차에서
녹내장 및 고안압증치료제 타플로탄(성분명 타플루프로스트, 한국산텐)의 장기효과가 확인됐다.한국산텐제약에 따르면 타플로탄과 라타노프로스트, 트라보프로스트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LOTUS 결과가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원발 개방각 녹내장 또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216명)과 정상안압 녹내장 단독 환자(177명)를 대상으로 약물의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최초로 비교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코호트 연구다.1차 치료 후 시야 결손 진행정도와 안압감소 효과
스마일라식의 재수술률이 0.3%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눈에미소안과 김성민 원장은 최근 스마일라식의 10년 임상데이터를 분석해 유럽안과의학매체(Ophthalmology Times Europe)에 발표했다.김 원장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의 근시 퇴행 및 재수술 확률 비교 연구 결과’로 스마일라식 분야에서는 최초의 최장기 분석 결과다.연구에 따르면 스마일라식 근시 퇴행, 재수술 확률은 5만 336안 데이터 기준 약 0.3%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라식, 라섹 재수술률이 3.0% 이상이라는 점에서 10%에 못미치
망막의 혈관변화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연세의대와 싱가포르 듀크NUS 의대, 메디웨일 공동연구팀은 망막의 미세한 혈관변화로 관상동맥 석회화지수를 파악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란셋 디지털헬스 저널(Lancet Digital Health)에 발표했다.관상동맥 석회화지수의 심혈관질환 예측도 다른 비침습적 검사 보다 높다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혈액검사로 부족하면 심장CT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검사비용이 비싼데다 국내 일반 건강검진에서는 대부분 빠져있다는 점. 의료접근성이 낮
눈물 속 염증 정도에 따라 안구건조증을 손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팀은 안구건조증 염증진단 생체지표 '금속단백분해효소-9(matrix metalloproteinase-9)의 농도를 진단 키트의 붉은 판독 띠의 농도에 따라 0에서 4등급의 5단계로 분석할 수 있다고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염증 진단법은 정성 또는 반정량검사 방식으로 양성과 음성의 이분법적으로 판독해 정밀 진단이 어려웠다.김 교수는 "염증을 5단계로 판독할 수
고대안암병원 안과 김효명 교수가 6월 23일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20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제 62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0월 정기총회 다음날부터 2년간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달 28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내·외부 고객들의 마음에 담아뒀던 감사와 희망의 말을 전하고 공유해 다소 삭막하고 차가울 수 있는 병원 생활에서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도록 하는 따뜻한 경험 만들기가 목적이다.'감사엽서 전하기', '환자경험 감동사연 전시', '마음 담음', '좋은 경험 나누기 등 크게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달 16일(금)까지 3주간 진행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인 바이오비즈가 유럽 판매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25일 바이오비즈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허가 긍정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3개월 내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판매허가가 예상되며, 승인될 경우 유럽시장내 최초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바이오비즈는 지난해 10월 EMA에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그 다음달인 11월에는 미국에서도 판매허가 심사가 시작됐다.루센티스는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
[교원]-의료원(행정본부) 사무처장 김찬윤-강남세브란스병원의료기기사용적합성 연구센터(TF) 소장 장원석(6월 15일부)[간호직]-세브란스병원(팀장)감염관리팀장 이윤아, 수술간호팀장 유선미 -연세암병원(팀장)외래간호팀장 신윤정, 입원간호2팀장 김가연 -세브란스병원(파트장)입원간호2팀 161병동파트장 김효진, 입원간호2팀 122병동파트장 최진영, 외래간호팀 국제환자진료파트장 민경아, 행정교육팀 업무개발파트장 신상희, 간호지원팀 수술임상전담간호파트장 안미정-연세암병원(파트장)외래간호팀 외래1파트장 정시진, 입원간호1팀 115병동파트장 최
눈 표면의 수분 증발로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그러나 약간 불편한 정도라며 우습게 봤다간 안구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에 덮여있는 눈물막의 수분 균형이 붕괴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물막을 통해 안구의 표면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키려고 하지만 눈물의 부족이나 과도한 증발로 표면이 말라 발생한다.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은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눈을 혹사하거나 생활환경 변화 또는 미세먼지, 생활습관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선선해지는 가을철이나 추운 겨울철에 안구건조
계명대 동산병원 이형 교수가 대한안신경의학회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5월까지다.학회는 신경안과학 등 시각계 및 안운동계 질환의 병태 생리 및 최신 진단법에 대해 연구한다.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안효조)가 5월 24일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ISMS-P 인증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업 활동이 국가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며, 인증 절차가 무척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GC녹십자헬스케어에 따르면 인증 심사 과정에서 모든 업무 시스템에 대한 관리적∙기술적 보호 체계를
최근 불안 증세, 공황장애 등 마음의 병을 털어놓는 스타들이 부쩍 늘었다. 가정사, 지나친 스케줄, 사업 실패, 악플 등 원인도 다양하다. 화려하게 보이는 스타들이었기에 대중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한편,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눈여겨볼 점은 이런 스타들의 마음의 병 고민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된다는 점이다. 특히 공황장애 같은 경우는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현대병임을 알리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국민겅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5년 52만 5,905명에서 2
제주대병원 안과 하아늘 교수가 5월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녹내장 연구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여자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제정한 제3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을 받았다.
건성 황반변성의 30%는 습성으로 진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주광식, 우세준 교수팀은 건성 황반변성환자의 10년 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미국안과학회지(AJO‧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황반변성이란 망막의 초점이 맺히는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줄고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질환이다. 유전적 및 환경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건성 황반변성의 노인 유병률은 10%다. 연구 대상자는 건성 황반변성환자 418명(평균 72.3세). 이들의 10년 간 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