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3일 새 병원을 오픈하고 정식 진료에 들어갔다.새 병원은 17만 2천여 제곱미터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은 9천여 제곱미터, 연면적 9만 2천여 제곱미터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다. 기존 병원을 포함하면 1,131병상으로 늘어났으며, 첨단 ICT 기반의 진료시스템과 쾌적한 4인실을 일반병실 기준으로 했고, 중환자실은 1인실이다.센터중심의 통합진료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의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
우울증이 있으면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녹내장연구팀(안과 문정일 교수, 정윤혜 교수, 온경 임상강사)은 우울증과 녹내장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해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등 향신경성 인자(neurotrophic factor)가 감소한다. 또한 신경 간 연접 부위인 시냅스가 줄고, 자율신경 실조증 등이 초래돼 궁극적으
우리나라는 국민의 기대 수명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의학 발전과 병원 접근성이 비교적 우수하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의 의료 행위가 이러한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돼 있다.안과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각종 매체에서 흔하게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 질환이지만 그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는 환자들은 생각 외로 많지 않다. 백내장과 녹내장의 정의와 병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백내장, 노화가 주원인… 연간 6
우리의 눈은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사물을 볼 때 수정체의 굴절력을 높인다. 각막과 안구 전후의 길이를 변화시킬 수 없어 수정체의 굴절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물을 보는 과정을 조절이라고 한다.모든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시력도 노화되면서 감소하는데 이를 노안이라고 부른다. 즉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돼 조절력이 떨어지 근거리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안구질환이다. 조절려 감소야 어쩔 수 없지만 정도에는 개인 차가 있다. 젊을 때에는 탄성력이 뛰어난 만큼 안구의 수축과 이완, 수정체 두께 조절이 원활하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지난 4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25회 학술대회에서 구연 학술상을 받았다. 황 교수는 단초점인공수정체와 다초점인공수정체의 원거리 풍경, 가까운 거리 시표, 밤거리를 촬영하여 비교 분석한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환자들에게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 이동형 모델 아이(model eye) 실험'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1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섹은 각막상피를 모두 벗겨낸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수술법이다. 2세대 시력교정술 라식과 달리 통증이 발생하고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각막 절편이 생기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라섹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긴 이유에 대해 눈에미소안과 라섹전담팀 김성민 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각막절편을 만드는 라식이나 각막 최소절개 하는 스마일라식과 달리 라섹에는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과정이 있다. 각막상피를 모두 벗겨내는 만큼 각막상피가 재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또 "이러한 점을 숨기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생동성 시험을 실시한 회사에서 제조할 수 있는 약품 수를 3개까지 제한하는 '1+3제한' 입장을 재확인했다.협회 이사장단은 20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확인하고 관련 약사법 개정 등 국회 입법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법 개정 전이라도 자율적으로 솔선키로 했다.의약품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의약품 품질관리혁신태스크포스'를 회장 직속으로 가동키로 했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을 비롯해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으로 구성돼
눈물막 파괴속도가 빠르면 안구건조증환자의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 측정 결과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대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은 빛간섭단층혈관조영술에 미치는 눈물막 파괴 속도 영향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망막'(Retina)에 발표했다.안구 건조증은 현대인이 겪고 있는 흔한 안구 질환이며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TV 등 여러 비디오 매체의 발달로 안구 건조증상이 있으면서 눈물 막 파괴시간이 짧은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 환자를 눈물막 파괴시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고 조영술의 측정치 반복성을 비교했다.
안구 형태가 시신경 모양을 결정하며 나아가 녹내장 발생에도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시 보라매병원 안과 김석환 교수 연구팀은 3차원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으로 안구 형태와 시신경 모양의 관련성을 입증했다고 미국안과학회지 '안과학'(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안구는 완벽한 구형이 아니라 앞뒤로 긴 모양, 양 옆으로 긴 모양, 그리고 비대칭적으로 돌출된 모양 등 다양하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팽창하기 때문이다.시신경은 시자극을 받아들인 망막신경절세포가 뇌와 연접하
최근의 중년층들은 탄탄한 경제력과 시간적인 여유를 활용해 젊은이들 이상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준다. 골프나 수영, 등산, 테니스, 자전거 라이딩 등 야외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즐기는 수준도 20대에 전혀 뒤쳐지지 않으며 외모에 대한 부분도 젊게 관리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하지만 피부나 근골격계 등을 연령에 비해 젊게 관리하는 이들조차 미리 대비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눈의 노화다. 나이가 들면 시력이 감퇴하고 점점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데 노안과 백내장을 명확하게 구분해 예후에 맞는 치료 또는 케어를 실시하는 것이 건강한 일
부산대병원 안과 이종수 교수가 4월 3일 열린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2대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학회 역사상 부산의대 출신 이사장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수도권으로는 두번째다.
녹내장환자가 정상안압이면 고안압에 비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학 션 물라니 박사는 녹내장환자의 혈압치 별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해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과거 연구에서는 원발성 개방우각녹내장(POAG)과 치매 관련성이 나타났지만 상반되는 보고도 있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POAG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분석 대상을 보면 알츠하이머병 관련해서 정상안안녹내장이 압도적으로 많은 동양인 대상 연구와 정상안안녹내장 환자
딱딱하게 만져질 정도로 커다랗게 올라온 화농성 여드름은 눈에 잘 띌 뿐 아니라 통증까지 심해 더욱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게다가 화농성 여드름을 빨리 제거하고 싶은 마음에 억지로 짜기라도 하면 흉터, 색소 침착 등의 후유증까지 남길 수 있다.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과도하게 생성된 피지가 모공을 막아버려 모낭 안에 여드름균이 증식하게 되면서 발생한다.평소 꼼꼼한 세안과 함께 여드름 부위에 티트리오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이러한 화농성 여드름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선 세안에 신경써야 하며, 보다 빠르게 화농성 여드름을 없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라식과 라섹이 있는데 차이점을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두 수술의 장단점 및 특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우수한 시력교정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강남밝은명안과 송명철 원장[사진]은 라식과 라섹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라식은 각막 바깥쪽 상피부분과 그 아래 각막실질조직을 레이저로 함께 잘라 실질조직만을 교정한 다음 잘라둔 각막절편을 다시 덮는 수술이다. 여러 가지 합병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의 곳곳에서 노화가 시작되는데, 여러 기관 중 눈은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되는 곳으로 꼽힌다.또한,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스마트폰, PC의 사용량이 늘어나자 눈이 나빠지는 속도와 노안, 백내장 발생 연령대가 비교적 빨라졌다. 평상시 눈을 자주 찌푸리게 되고 물체를 가까이 혹은 멀리 보는 등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면 노안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다.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시력 저하나 시야의 흐릿함을 동반할 수 있는 노인성 안질환이지만 진행 예후나 치료방법이 다르기에 구분이 필요하다.노안은 눈 속 수정체의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가 최근 대한안과학회로부터 제29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교수는 국제안과학술지 The Ocular Surface에 '눈꺼풀 가장자리 이상소견과 마이봄샘 소실과의 관계'라는 연구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불규칙한 눈꺼풀 가장자리만이 마이봄샘 소실과 관련되어있다는 사실과 눈꺼풀 가장자리의 패임이 있는 곳의 마이봄샘은 대부분 소실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가 '노바티스 글로벌 혁신 연구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 2곳을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의 생명의학연구소(NIBR)가 처음으로 시행하며 전 세계 우수한 연구자 가운데 9개국 38개 기관 연구자 6명에만 제공됐다.
16대 대구가톨릭의대학장에 안과 김숙영 교수가 취임했다. 신임 김 학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고 의과대학 인증평가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병원장 송병철) 안과 망막진료팀[김진영(왼쪽),이종영 교수]이 제주 지역 최초로 망막 및 백내장 수술 3,200례, 안구 내 주사 10,000례 이상을 시술했다.
연세대 의료원이 3월 1일 자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연세암병원 병원장 금기창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최동훈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5부처장 김은경-의과대학△약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민구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성학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주희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대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진우 △성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원재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훈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창훈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이익재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용동은 △응급의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