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 연구팀이 이동형 모델아이(model eye)' 특허를 등록했다. 이동형 모델아이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 후 쉽게 들고 이동하면서 원거리와 근거리가 잘 보이는지, 밤에 신호등이나 차량의 불빛이 번져 보이는지 등의 실제 현상을 카메라로 직접 촬영할 수 있는 장비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 후 실제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다. 황 교수는 지난 6월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환자가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착용 가능 모델아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와 서울국제학회가 17일 부터 이틀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됐으며 외국인 강연자는 VOD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한국 강연자들은 오프라인으로 학회장 현장에서 강의했다.25개국 587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해외 참가자는 102명이며 이 중 해외초청자는 10개국 14명이다. 학회측에 따르면 오프라인 대회 때보다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접근성이 쉬워진 만큼 지난번 대회 보다 더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지난 9일부터 안종양에 다학제진료를 시작했다.진료 대상은 망막세포종과 포도막흑색종, 안구내림프종 3종이다. 이밖에도 눈으로 전이된 전신의 암 및 안종양으로 인한 합병증까지도 진료한다.다학제 진료에는 안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다학제진료 도입에 대해 병원측은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치료 방법에 따라 시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안구를 적출하게 되는 경우 환자 삶의 질이 크게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
망막박리의 원인이 50세를 기준으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팀은 나이별 망막박리와 근시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드 리서치 인터네셔날(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망막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있어야 할 망막이 떨어져 들뜨게 되는 상태로 발생 원인에 따라 열공망막박리와 비열공망막박리 두가지다.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력장애가 발생하기 전에는 눈앞에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검은 커튼을 친 것처럼 시
시력이 떨어지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9~2010년)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력저하와 치매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상 남녀 약 603만명. 분석 결과, 시력저하와 알츠하이머형 및 혈관성 치매는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저하로 인한 치매 발생 위험은 1.4배였으며, 특히 당뇨병환자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개인위생 준수가 요구되고 있으며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도 늘었다. 물론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 유지는 바람직하지만 위생에 대해 강박을 갖게 되어 지나치게 손을 자주 씻고 소독에 집착하는 등 특정 행동을 반복한다면 치료가 필요한 강박증일 수 있다.강박증이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떤 생각과 심상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을 말한다.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강박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행
군발두통환자의 약 3분의 1에서는 불안과 우울증이 동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군발두통이란 한쪽 눈 주변이나 측두부의 극심한 통증과 함께 눈물, 콧물, 코막힘, 결막충혈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증상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과 손종희 교수팀은 군발두통환자 222명과 비군발두통군(99명, 대조군)의 불안과 우울증 상황을 비교해 ‘두통과 통증(The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에 발표했다.군발기와 관해기에 변화를 알기 위해 만성군발두통 환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
어느날 눈이 부시거나 앞이 잘 안보일 경우 포도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포도막은 눈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와 섬모체, 맥락막으로 이뤄져 있는 부위다.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망막과 유리체에도 동시에 발생하기 쉽고 염증이 장기화되면 백내장, 유리체 혼탁, 망막이상, 녹내장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사진]에 따르면 급성 포도막염의 경우 심한 통증과 함께 충혈, 눈부심과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만성이면 통증이 심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불규칙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일 수 있다.포도막염은 염증 발생 부위
대한병원협회가 4일 원격의료(비대면진료)에 찬성 의견을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철회를 요구했다.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필수)와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의장 이상운)는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병협의 이번 결정은 독단이고 권한의 남용이자 법적 책임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주장했다.의협은 또 "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안과 혼란의 틈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국민의 건강권마저도 영리추구에 이용하려는 일부 세력들을 엄중히 규탄한다"며 병협의 일방적인 원격의료
도로 주변의 초미세먼지가 알레르기성 안질환에 위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 안과 이현수 교수팀은(인하대 전기준 교수팀 공동연구) 도로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 2.5)에 장기 노출되면 기존의 안구건조증과는 달리 알레르기성 면역반응이 더 활성화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최근 안구건조증 및 결막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체 기능은 노화와 함께 퇴화되는데 특히 뚜렷하게 나타나는 부위가 눈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시력 변화이며, 만 40대 이상이면 누구나 가까운 사물이나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찾아온다.최근에는 컴퓨터, TV,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면서 노안 발생 시기는 30대로 빨라지고 있다. 젊은 나이인데도 블루라이트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탓에 눈이 쉽게 지치면서 가까운 사물을 보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눈의 피로가 심하면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해 백내장이 발생하기도 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딱딱하게
눈 속 생긴 물집인 결막낭종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치료기술이 개발됐다.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한 레이저 결막낭종 제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인 각막(Cornea)에 발표했다.결막낭종이란 눈의 흰자위에 생기는 데, 조직의 바깥 쪽에 있어야 할 결막 세포가 안 쪽으로 들어가, 그 자리에 둥근 낭(주머니)을 만드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 해 1만 3,860명이 진단을 받을만큰 흔하다.결막낭종의 기존 치료법은 외래에서 간단히 주사침으로 낭종을 터뜨리는 낭종천자술이었다. 하지만 재
고대구로병원이 26일 오후 외래관 신축기공을 시작으로 마스터플랜 실행에 들어갔다.신관 앞에 연면적 28,290㎡(약 8,557평) 규모의 지상 6층, 지하 6층에 외래진료실 및 검사실, 교수연구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2022년 초 완공이 목표인 외래관은 환자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병원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진료실, 대기실, 검사실 등 외래의 각 공간은 현재보다 약 1.5배 넓혔다. 도로와 인접해 있는 만큼 환자의 병원 접근성과 편의성은 향상시키고,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중증환자 비율이 적은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예정된 가운데 독일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학 후 코로나19 재확산례가 나타나면서 개학에 따른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5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만 1,065명 가운데 10세에서 19세 이하는 7%인 621명으로 어린이들은 코로나가 잘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고3 학생의 교실내 예방수칙 준수는 더욱 중요해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사진
영유아 실명의 주요 원인인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의 6%는 치료가능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 교수 연구팀은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환자 50명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결과 및 유전양상, 표현형을 종합한 분자유전학적 진단 결과를 국제학술지 Molecular Vision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대상환자 가운데 78%(39명)에서 원인 유전자가 발견됐다. 가장 많이 발견된 유전자형은 GUCY2D(20%), NMNAT1(18%), CEP290(16%) 등이다. 또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유전체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정보시스템이 2010년과 2016년에 이어 2019년에도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HIMSS는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해 의료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의료의 질 향상, 환자의 안전성 향상, 효율성과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인증은 분당서울대의 정보시스템 BESTCare 2.0의 시연과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검사실, 의무기록실 등 현장점검으로 실시됐으며 심사결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백세현 교수가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1년간이다.백 교수는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안와 및 안성형 분과를 연수했다. 대한성형안과학회 기획이사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정보통신이사, 고시위원 등을 담당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전문위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안과학회지 및 20여 편의 영문학회지 논문심사위원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알레르기결막염. 미세먼지 발생일이 잦아지면서 사철 발생하지만 특히 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생률이 높아진다.눈의 점막은 외부에 노출돼 있는 만큼 미세먼지나 꽃가루, 화장품 등의 접촉이 많이 접촉되면서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건국대병원 안과 이형우 교수로부터 알레르기 결막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결막은 각막 주변을 둘러싼 투명하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위아래 눈꺼풀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된 조직이라 쉽게 자극을 받는 만큼 결막염 발생시 즉각 안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머리에 동그란 구멍이 뚫린 것처럼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탈모’는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경우도 많은데, 특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불안과 스트레스, 답답함이 발병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원형탈모의 초기 증상은 손가락 마디 정도 크기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탈모 부위가 늘어나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추후 모발이식과 같은 공격적인
멀리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고도근시라고 하며 질환으로 분류돼 망막박리나 황반변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최근 혈관분석에서 근시로 인한 안구길이(수정체에서 망막까지의 거리) 증가가 망막병증의 원인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황반부의 망막 혈관밀도가 감소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김윤전 교수팀은 고도근시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황반부 망막과 맥락막 미세혈관의 특징을 분석해 대한안과학회지(Korean Journal of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고도근시자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