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금으로 피복한 나노입자를 이용한 온열요법을 유방암 모델마우스에 적용한 결과 방사선치료에 대한 암세포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베일러의대 중개생물학 분자의학 레이철 애트킨슨(Rachel L. Atkinson)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현재 이 금나노 셀(gold nanoshell) 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 방법은 난치성 유방암의 유력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소가열의 과제 극복유방암 치료시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종양세포에 비해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에 강한 저항성을 보이는 일부 줄기세포다.대개 이러한 암줄기세포가 치료 후 암세포 재증식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로봇 방사선 수술시스템인 사이버나이프(accuray)를 도입한다.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 역시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당 650만달러로 한화로는 약 72억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다.사이버나이프(cyber knife)는 말 그대로 칼이지만 출혈이 없는 수술이다. 뇌, 척추, 전립선, 간, 췌장 등 신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성 및비암성 종양 수술을 대체하는 비침습 치료법을 제공한다. 특히 절개, 출혈, 통증이 없는 3무(無)의 비외과적 치료법이다.현재 국내에 사이버나이프를 설치한 곳은 2/3세대의 경우 원자력병원과, 서울성모병원,4세대는 건양대와 우리들병원이다. 하지만 위치추적장치가 장착된 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순천향대병원이 유일하다.기존 2, 3세대 사이버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두경부암 치료에서는 삼킴장애가 합병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미시간대학종합암센터 방사선종양학 에이브래햄 에이스브루쉬(Avraham Eisbruch) 교수는 삼킴기능을 손상시키지 않고도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방사선치료에 성공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IMRT를 7주간 연속 시행이번 연구에서는 스테이지III 또는 IV인 구강, 중인두암(설근부와 편도 암도 포함)환자 73례를 대상으로 삼킴기능 관련 영역에 방사선이 닿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경부에 강도변조방사선치료(IMRT)를 7주간 매일 조사(照射)했다.치료기간 중에는 주 1회 화학요법도 병용했으며, 정기적으로 비디오형광관찰로 삼킴기능을 평가해 치료 후 2년까지 같은 검사로 추적관찰했다
런던- 개발도상국의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1주 당 조사횟수를 기존 5회에서 6회로 늘리는 대신 치료기간을 줄인 가속 방사선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덴마크 오프스대학병원 엔스 오베르가르트(Jens Overgaard) 교수가 Lancet Oncology에 "이 치료법은 국소 재발의 예방과 동시에 무병 생존을 개선시키고 방사선으로 인한 원발성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발표했다.추가 의료자원 불필요오베르가르트 교수는 "두경부암의 70% 이상은 의료자원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지만 가속 방사선요법은 추가 의료자원이 필요없기 때문에 이러한 나라에서는 현재까지 표준 방사선요법을 대체할 새로운 표준요법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두경부 편평상피암(HNSCC)은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한쪽 유방에 암 판정을 받은 폐경여성(70세 포함)에 MRI를 실시하면 반대쪽 유방의 암 검출률이 폐경전 여성보다 높다고 Breast Journal이 발표했다.의료비와 환자 스트레스 줄여메이요클리닉 방사선종양학과 조니 레이 버나드 주니어(Johnny Ray Bernard Jr.) 박사는 다른쪽 유방암의 MRI 검출률을 조사하기 위해 유방의 시촉진이나 맘모그래피로 한쪽 유방에만 암이 발견된 여성 425례에 MRI검사를 실시하고 그 데이터를 조사했다.그 결과, 여성의 3.8%에서 반대쪽 유방(암이 발견되지 않은 유방)에 암이 발견됐다. 이들 여성은 모두 폐경여성이었다.또 다른쪽 유방에 암이 검출되는 비율은 젊은 환자에 비해 고령환자에서 높고, 70세 이상 환자 129례의 5
【런던】 초기 자궁내막암에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보조요법[골반내 림프절 제거술이나 방사선외부조사(external beam radiotherapy;EBR)]은 정기 치료에 포함시켜선 안된다는 2건의 연구가 Lancet에 발표됐다. 골반내림프절제거술 생존율 못높여영국의학연구평의회(MRC) 임상시험 부문 앤 마리 스워트(Ann Marie Swart) 박사와 맨체스터대학 헨리 키츠너(Henry Kitchener) 교수가 발표한 첫번째 연구Lancet에서는 자궁적출과 양측 난소·난관의 절제(양측 난관 난소절제술:BSO)에 추가한 골반내림프절 제거술의 효과가 검토됐다. 골반내 림프절 제거술은 자궁외 병변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지만 치료법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스와트 박사팀은 4개국(영국, 폴란드, 남
3차원 CT조영술이 2차원 조영술과 대장내시경의 단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집단선별검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세형, 최병인 교수팀은 이른바 가상 내시경이라고 말하는 3차원 CT 조영술이 내시경의 단점인 환자의 불편감을 없애고 판독 속도도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를 Radiology에 발표했다.이 연구는 CT 대장 조영술 검사 판독시 2차원과 3차원 영상의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 1cm 이상 크기의 대장이나 암 검출에서 80~95%의 민감도를 보이는 2차원 CT 조영술은 대장내시경에 비해 판독에 차이가 없으며 5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판독 시간이 길고, 판독의사의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다는 게 단점. 반면 3차원 조영술은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위스콘신대학 방사선학 페리 피카르트(Perry J. Pickhardt) 박사는 “CT코로노그래피를 이용한 결장직장암 검사는 비용효과는 물론 안전도도 높다”고 Cancer(2007; 109: 2213-2221)에 발표했다. 미국소화기병협회(AGA) 임상·품질관리위원회 존 알렌(John I. Allen) 차기 위원장은 이번 연구에 대해 “현재로서는 미세폴립을 방치하는 것이 안전성면에서 어떠한지를 장기적으로 적절하게 비교한 연구는 없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는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으며, 사례 보고적 결론을 내는데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잠재적 악성도 제시 기능AGA는 현재 결장암 검진자를 늘리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결장암검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입증된 검사법이 보급돼 있지만
【뉴욕】 뇌영상을 이용해 정신질환 초발 에피소드의 18개월 후 기능적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예비적 지견이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6; 63: 969-976)에 발표됐다. NAA/Cr비가 예측 인자 호주 멜버른대학 정신의학 스테픈 우드(Stephen J. Wood) 박사는 정신질환 초발 에피소드 환자 46명를 대상으로 프로톤 자기공명스펙트로스코피(MRS)를 이용하여 “전두전피질의 뉴런 기능의 부전(不全)이 질환 발병 후 1년간 예후 불량의 조기 마커로 확인됐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치료에 도입할 수가 있을지, 수년 후 이벤트의 예측 인자가 될지를 해명하는데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 박사가 지적한 MRS상 결과를 예측하는 인자는 전두전피질에서의 N-아세
【미국·테네시주 멤피스】 MRI가 방사선 치료 도중이나 치료 후 근육 손상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성유다소아연구병원 방사선과학 매튜 크라신(Matthew Krasin) 박사팀이 Magnetic Resonance Imaging (2006; 24:1319-1324)에 발표했다. 만발성장애 예측 크라신 박사는 “MRI는 특정 타입의 연조직암 환아에서 방사선치료 직후의 근육손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MRI가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될 우려가 있는 장기적인 손상의 정도를 예측해 의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방사선 치료는 더욱 복잡해지고 특정 환자의 부작용을 포함한 치료결과를 예측하는 수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연구 지견은 중요성이 높다. 이
【독일·마인츠】 독일 진단·개입 방사선학연구소 한스-호아킴 멘첼(Hans-Joachim Mentzel) 교수는 “초음파를 이용한 뼈나이 측정장치를 이용하면 X선 없이도 가능하다”고 제102회 독일소아과·청소년기학회에서 발표했다. 멘첼 교수는 뼈의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 프리드리히쉴러대학병원을 찾은 어린이 164명을 대상으로 같은 날 왼손에 X선을 촬영하고, 팔뚝에는 초음파법을 실시해 측정 결과를 비교했다. X선 영상의 평가에는 3명의 담당자가 뼈나이 측정법인 Greulich 및 Pyle(G&P)법을 이용했다. 그 결과, 기존 X선법과 새로운 초음파법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그러나 초음파식 뼈나이 측정장치의 경우 골석회화(골형성과정)도가 낮아지는 9명에서 실제보다 훨씬 낮은 뼈나이 결과가 나온 경우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헬리컬CT 스크리닝에 관한 국제 조기폐암실행프로그램(I-ELCAP)의 보고에 대해 듀크대학의료센터 방사선의학·약리학·암생물학 네드 페츠 교수(Ned Patz)는 “폐암 위험이 높은 환자를 CT로 스크리닝하는 것은 흥미롭긴 하지만, 실제로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6; 355: 1763-1771)에 밝혔다.손해가 더 많을 수도 이 스크리닝을 통해 폐암 위험자의 폐암 사망을 약 80%막을 수 있었다는 I-ELCAP보고에 대해 페츠 교수는 “결론을 입증할 데이터가 없다”고 주장했다. 페츠 교수는 “CT에서 조기 폐암으로 보이는 소결절은 치유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됐지만, 이번 연구는 폐암 위
자궁근종을외과적 수술없이치료할 수 있는 기기가 나왔다.GE헬스케어는 지난 24일 엑사블레이트 2000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열고자사의시그나 MR시스템과 결합해 수술전 집적된 초음파를 이용하여 절개하지 않고도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한 진단은 물론실시간 치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장비를 처음 도입한 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는 “첫 시술환자가 3개월에 불과해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마취나 입원이 필요없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 같다”고설명했다.교수는 또 12명의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결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비용 대비 효과도 높은 장비임을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술부위가 너무 크거나(12cm 이상) 4cm이상의 근종이 4개 이상인 경우는 적용이 안된다.한편 자궁근종에 대
자세한 묘사 몇초내 가능해【베를린】 신속 진단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CT는 폐암이나 결장암 조기발견, 원인불명의 동통 해명, 혈관의 병리학적 프로세스의 묘사 등 여러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시카고대학 방사선과 리차드 바론(Richard Baron) 교수는 최근 CT 관련 동향에 대해 쉐링(Schering)사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그림설명]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의 3차원 영상은 수술계획을 세울때 도움이 된다(ⓒSchering AG/Courtesy of Bernd J. Wintersperger, Munich)CT혈관조영을 통해 폐영역의 병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Schering AG/Courtesy of Jochen Hansamnn, Munich)최소 관상동맥서도 평가가능현재 이용되는 C
프로토콜에 PET 추가 【뉴욕】 스페인 나라바대학병원 호흡기과 자비에르 줄루에타(Javier J. Zulueta) 박사는 헬리컬CT와 양전자방출형단층촬영(PET)을 이용한 폐암스크리닝 연구를 실시하고,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저선량 헬리컬CT 스크리닝은 여러 증례에서 조기진단을 할 수 있으며 근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미국흉부학회에서 발행하는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005;171:1378-1383)에 발표했다. 불필요한 침습적수술 피해 줄루에타 박사는 현재의 학제적 헬리컬CT프로토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첫번째 스크리닝 실시 후 2단계로서 CT에서 검출된 10mm이상의 결절과 7mm 초과 10mm미만의 진행성 결절에 PET 스크리닝을
강북삼성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40슬라이스 MDCT를 도입했다. 이 기기는 전 세계적으로 5∼6대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신 CT혈관 조영술을 33초에 0.625mm두께로 얻을 수 있어 신속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카데터를 이용한 심장조영술을 하지 않고도 심장혈관의 구조와 협착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고, 심장의 혈액량, 심장벽의 두께, 심장혈관의 석회화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뇌 부위 촬영에 있어서도 조그모드 기술을 이용, 촬영범위를 기존보다 넓게 찍을 수 있고, 뇌에서 발생한 질환의 경우 대부분 단 한번의 촬영으로 질환발생부위를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빠른 속도로 검사가 필요한 요석검사, 외상이나 골절로 움직이는 환자 및 폐, 기
【뉴욕】 임상적으로 확실치 않은 급성맹장염을 적절하게 진단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프로비던스의료센터 Vijay K. Mittal 박사는 직장조영에만 초점을 맞추는 헬리컬CT(focused helical CT with rectal contrast only; FRC)와 기존의 3상조영CT (traditional triple contrast CT;TTC) 등 2종류의 CT스캔법을 비교하여 “급성맹장염을 진단하는데는 FRC스캔이 TTC스캔보다도 우수하다”고 Archives of Surgery (2004;139:495-500)에 발표했다. Mittal 박사는 환자 91명을 TTC군 52명과 FRC군 39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TTC군의 감도는 97%, 특이도 86%이고 FRC군에서는 각각 88%, 100%였다. 박
암 진단에 사용되는 불소 방사성 동위원소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원자력의학원 사이클로트론 응용연구실 가속기연구팀(팀장 채종서)은 기계강도와 냉각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장치를 개발, 이 장치를 통해 불소 방사성동위원소를 기존 생산량의 2배 이상 얻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채 박사는 “이 표적장치가 상용화되면 권역별 사이클로트론 센터에서 많은 양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어 권역별 사이클로트론센터 뿐 아니라 국내 종합병원에서의 PET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종양 진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 이 기기는 외국에서 도입한 기존의 표적장치보다 기계의 강도가 높고, 냉각성능 및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또한 강도와 냉각성능 향상을 통해 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개원과 함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형 1.5테슬라 자기공명촬영기와 멀티 디텍트 16Slice 컴퓨터 단층 촬영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자기공명영상촬영기는 독일 SIEMENS사에서 2004년 신규 출시한 최신형 장비로 빠른 속도의 18RF 채널과 강력한 SQ엔진(최대 경사자장 세기: 45MT/m, 초당 걸리는 자장의 세기: 200T/m/sec)을 채택해 모든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가 있고,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1.5 테슬라 자기공명영상촬영기(Model: MAGNETOM Avanto)는 12분 이내에 환자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검사가 가능하고, 18채널를 채택해 촬영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역방향 촬영이 가능하기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방사선과는 지난 9일부터 일반촬영에 대해 촬영실의 자동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내원객이 일반촬영실 자동배정기에서 환자등록카드를 인식시켜 별도예약 없이 즉시 방 배정을 받게 된다.한편 병원은 “자동 방배정에 따라 접수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내원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