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묘사 몇초내 가능해

【베를린】 신속 진단하는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CT는 폐암이나 결장암 조기발견, 원인불명의 동통 해명, 혈관의 병리학적 프로세스의 묘사 등 여러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시카고대학 방사선과 리차드 바론(Richard Baron) 교수는 최근 CT 관련 동향에 대해 쉐링(Schering)사 기자회견에서 보고했다.


[그림설명]
<위>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의 3차원 영상은 수술계획을 세울때 도움이 된다
 (ⓒSchering AG/Courtesy of Bernd J.  Wintersperger, Munich)
<아래>CT혈관조영을 통해 폐영역의 병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Schering AG/Courtesy of Jochen  Hansamnn, Munich)


최소 관상동맥서도 평가가능

현재 이용되는 CT는 기술의 발전으로 처리속도가 향상됐을 뿐만아니라 슬라이스두께가 얇아져 정밀하고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이오프로미드 등의 조영제를 사용하게 되면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고 방사선량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바론 교수에 의하면 단층영상을 해독하는데는 숙련된 방사선과의사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다른 과 의사도 CT를 이용해 해부학적 구조를 해독할 수 있다.

3차원 영상은 이미 복잡한 수술이나 최소 침습수술 계획에 이용되고 있다.

샤리테병원 방사선학연구소(베를린) 번드 햄(Bernd Hamm) 교수에 따르면 최신 64슬라이스 CT는 심장전문의와 혈관전문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과 10초만에 심장 전체를 0.5mm의 슬라이스두께로 묘사할 수 있어 가느다란 관상동맥도 평가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 방법은 기존 관상동맥 조영에 비해 침습성이 낮고 신속할 뿐만아니라 플라크 상태를 좀더 확실히 평가할 수 있어 심질환위험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