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5일부터 정상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종양부위의 방사선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강도세기조절 방사선 치료기(IMRT: Intensity Modulated Radiotherapy)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IMRT는 기존의 일반 방사선 치료와 달리 방사선 치료시 조사 내에서 방사선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정상 조직에는 방사선량을 적게 하고, 종양에는 많은 양의 방사선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된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 방사선종양학과 김미숙 과장은 “사이버나이프와 IMRT, CT 시뮬레이션 장비 등을 확보함에 따라 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사선 맞춤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기존 기기보다 치료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뉴욕】 스탠포드대학 Gilbert Chu박사는 혈액검사에서 24개의 유전자 활성을 조사하면 방사선요법에 의한 독성을 쉽게 일으키는 환자를 예측할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2004;101:6635-6640)에 발표했다.Chu박사팀의 연구에서는 방사선에 의한 독성에는 DNA 손상에 대한 비정상적인 전사반응과 관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Heterogeneity-associated transf ormation(HAT)을 동반하는 nearest shrunken centroids(NSC)법을 이용하자 43례 환자 중 위양성이 아닌 방사선 독성이 14례에서 나타났으며, 그 중 9례에서 독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NS
【독일·함부르크】 퀴리연구소(파리) 방사선치료과 Youlia Kirova교수팀은 “BRCA1 또는 BRCA2의 생식세포계 변이를 가진 유방암환자의 경우 같은 측에 암이 재발할 위험은 다른 유방암 환자와 같기 때문에 유방온존술을 받아도 안전하지만 대측성(對側性) 유방암 위험은 높다. 재발 위험은 나이가 젊을수록 높다”고 제4회 유럽유방암학회에서 보고했다. 대측성 유방암 위험 높아 Kirova교수에 의하면 BRCA1과 BRCA2변이를 가진 환자는 유방암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 의사들은 이러한 환자에 유방온존술을 기피해 왔었다. 교수팀은 유방온존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유전자 변이 상태가 유방암 재발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131명, 136개 유방에 대해 종양의 BRCA1, BRCA2 유전자 생식
한림대의료원 진단방사선과학 교실은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전시부문에서 금, 은, 동상 및 다작상을 모두 수상해 2001년 이후 4년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게됐다.양익(강남성심병원)교수가 ‘상하지에서 흔히 보는 비종양성 근골격계 질환들의 고해상도 초음파 소견’으로 금상을, 이관섭(한림대성심병원)교수가 ‘소아에서의 급성 복부 통증의 고해상 초음파 소견’으로 은상을 받았다.고성혜(한림대성심병원)교수는 ‘응급 초음파를 시행하게 된 석회화 건염’과 ‘피하지방 병변들의 초음파 소견’이란 작품으로 각각 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미국·볼티모어】 뇌속 카테터를 통해 항암제를 종양 속에 직접 서방주입하는 새로운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 가장 침습성이 높은 뇌종양의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메릴랜드대학 그린바움암센터 방사선종양학 William F. Regine 교수팀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다시설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이같은 도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액뇌관문 우회 이 카테터는 두개골 하에 유치시킨 리저버(저장기)와 연결돼 있어 뇌종양 치료시 항암제 효과를 방해하는 혈액뇌관문을 우회시킬 수 있다. 따라서 대량으로 혈중에 투여하기 보다는 고농도의 항암제를 종양 부위에 투여할 수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고 알려져 있다. Regine 교수는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신경교아종이라는 뇌종양에 이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하는 제 II상 시험의
【미국·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이 손목, 팔뚝, 팔꿈치, 손, 손가락의 상해나 질환을 쉽게 진단하는 MRI 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미식품의약품국(FDA)의 판매승인도 받은 Mayo Clinic BC-10 MRI Coil라는 이 장치는, 인체의 특정 부위를 선명한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1.5테슬라 및 3테슬라로 분해력 높은 화상을 생성한다. 테슬라는 MRI에 이용하는 정자장의 강도를 보여주는 단위. 화상을 통해 의사는 손 부위의 작은 인대나 신경 등의 미세구조를 관찰할 수 있어 상해나 질환의 진단을 좀더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또한 특수한 외과 장치로 관절 내부를 관찰하는 관절경검사 등의 침습적인 진단도 더이상 필요없어질지도 모른다. 메이요·클리닉 방사선과 Kimberly Amrami 박사는 “효과적
【스톡홀름】 암을 치료하기 위해 뇌에 고선량의 방사선으로 치료받은 어린이의 경우 나중에 인지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사고를 당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심각한 손상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두부CT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캐롤린스카연구소 Per Hall교수팀은 두부 CT가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BMJ(2003:328:19-21)에 발표했다. Hall교수팀은 피부혈관종으로 생후 18개월까지 두부에 저선량 방사선요법을 받았던 스웨덴 어린이 3,094명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했다. 치료 당시 250mGy넘게 조사받은 남성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는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방사선요법을 받지 않은 같은 연령대의 대조군의 32%보다 낮은 것이다. 학습능력 및 논
【샌프란시스코】 식도암에 대한 술전 화학·방사선요법이 생존율에 상반되는 2가지 포스터연제가 발표되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등 여러 의학회가 공동개최한 제1회 소화기암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이번 결과는 모두 후향적 연구로서 대상환자나 술전요법의 레지멘에 큰 차이는 없었다. 주효례에서도 생존율 차이 없어밴더빌트대학 종양외과 Carl Schmidt 박사팀은 식도암환자 147명 가운데 술전화학·방사선요법을 받은 118명(3분의 2는 선암, 3분의 1은 편평표피암)의 예후를 검증한 결과, 병리진단에 의해 32%의 환자는 화학·방사선요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전체 생존율, 질환 특이적 생존율, 무병 생존율 모두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다(스테이지 IV의 환자는 검토대상에서 제외). 또, 수술만 받은 29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뉴욕) Ekaterina Dadachova 교수팀은 방사성 동위 원소로 표식한 특이적 모노클로널항체(mAb)를 이용하여 진균류 세포를 타겟으로 방사선을 조사(照射)하는 방사선 면역요법(RIT)을 개발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109: 10942-10947)에 발표했다. 진균류량 줄어 생존율 향상Dadachova 교수팀이 이용한 방법은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188 Re(레늄) 또는 213 Bi(비스무트)로 표식하여, 원래는 항진균류 활성을 갖지 않는 항체를 살균성 분자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이 방사성 표식 항체는 병원성 진균인 Cryptococcus neoformans (CN)의 세포를 in vitr
【독일·프랑크푸르트】 종양만을 고용량의 항암제에 노출시켜 정상세포에 끼치는 영향을 극소화시키는 ‘Magnetic Drug Therapy’에 의해 현실화되면서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HCC)에 대한 시험이 시작됐다. 자석으로 항암제를 종양내에 유도시키는 이 치료법에 대해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방사선진단·치료연구소 Mirko Schiemann박사로부터 들어보았다.색전술보다 환자 고통 적어Magnetic Drug Therapy는 먼저 CT와 혈관조영을 통해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을 찾아내고 여기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미리 철분자와 결합시켜 둔 항암제를 주입한다. 이어 종양 부위가 있는 체외에 자석을 대고 항암제를 혈관 밖으로 대량 삼출(渗出)시켜 종양 부위에 저류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항암제의 종양
【미국·페어팩스】 미국에서는 의료과실 보험료가 높아 산부인과나 뇌신경외과 등 위험이 많이 뒤따르는 분야에는 의사나 간호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ASTRO)의 조사에 의하면 최근들어 방사선과에서도 인재가 부족하다고 밝히고 이 문제는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and Physics(56: 309-318)에 발표했다. 미국 1,400곳의 방사선종양치료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 시설에는 일반적으로 방사선요법사, 선량계측사, 내과의사, 방사선종양 간호사 등 약 14명의 전문 의료진이 소속돼 있지만, 방사선요법사가 평균 18.3%(사립 병원 19.1%, 대학병원
뉴욕- 고선량방사선요법은 악성도가 낮은 신경교종환자에 실시하면 생존기간은 연장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인지기능을 낮추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암스테르담자유대학의료센터 의료심리학 Martin Klein박사는 “인지기능에 가장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종양 자체이지만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할 경우에는 장기의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Lancet(2002; 360:1361-1368)에 발표했다.항간질제 사용에도 주의해야Klein박사는 저악성도 신경교종환자 195례(이 중 104례는 1~22년전에 방사선요법을 받음)와 저악성도 혈액질환자 100례 및 건강대조군 195례를 비교했다.목적은 조기방사선요법을 받은 저악성도 신경교종환자에서 나타나는 1)객관적 인지기능 2)자가신고의 인지기능
시카고- 안트워누·베크레르병원(프랑스) Dominique Musset 박사는 “폐색전증을 대상으로 헤리컬스캔 평가(ESS EP:Evaluation du Scanner Spirale dans l''Embolie Pulmonaire)한 결과, 폐색전증이 의심되는 외래 환자에 흉부 헬리컬 CT와 하지정맥 초음파검사를 병용하고 여기에 임상소견까지 추가해 진단하면, 항응고요법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보고했다. 외래환자서는 유용 감별법ESSEP 시험의 피험자는 1999년 6월~2000년 12월 진찰했을 당시 폐색전증으로 의심됐던 환자 1,041례(외래 환자 801례, 입원환자 240례). 대상환자 전체에 임상적평가, 흉부 헬리컬CT, 하지정맥에 대한 압박초음파
미국·뉴올리언즈 텍사스대학 MDAnderson암센터(텍사스주) 방사선종양학 Patricia Eiffel 박사는 진행 자궁경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시험의 최신 결과를 보고하고 방사선 조사(照射)외에 추가로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서는 생존율이 높아진다고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ASTRO)의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밖에 성기능 부전의 대처나 정확한 예후 예측의 시도에 대한 보고를 소개한다. 생존율 20% 이상 높아시험 대상은 1990∼97년에 자궁경암이 IIB∼IVA기 혹은 IB2∼IIA기, 종양 직경이 5cm 이상, 경부 림프절로의 전이가 양성인 환자 389례. 대상을 무작위로 2군으로 나누고 1군에 골반에서 대동맥방 림프절에 걸쳐 광범위하게 45 Gy의 방사선 조사 후 저선량의 골반강내 조사를 하고 또다른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5건의 전향적 연구데이터(1,800예)를 분석한 결과 유방절제술 후에 실시하는 방사선조사는 모든 결절에서 나타나는 고립성의 국소재발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휴스턴) 방사선종양과 Wendy Woodward박사는 이같은 결과를 미국치료 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Woodward박사팀은 추적조사(중앙치 10년간)를 통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방사선조사를 받은 469례와 받지 않은(비조사군) 1,030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림프절의 20%이상에 악성종양이 전이된 환자의 고립성 국소재발률은 조사 환자에서 11%로 나타나 비조사군 환자의 2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악성종양의 전이가 림프절의 20%미만인 환자에
검사결과 통합해 환자부담 줄여독일·에센― 에센대학병원 Thomas Lauenstein박사는 몇분사이에 암환자의 체내에 있는 모든 전이를 파악할 수 있는 획기적인 MRI기술을 개발, 이를 이용한 유방암환자(4명)와 정소암환자(4명)의 검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179:445-449)에 발표했다.이 방법은 수시간에서 길게는 며칠씩 받게 되는 방사선검사를 통해 전이를 찾을 필요가 없다. BodySURF라는 체위변환이 가능한 침대(롤링 플랫폼)를 병용한 전신 3차원 볼륨MRI(3D MRI)로 단 한번 검사해도 충분하다.롤링플랫폼을 이용하면 MRI장치 속에서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여 다양한 부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Lauenstein박사는 『7회 스캔을 연속하여 실시하면
국내 핵의학계와 방사선 및 보건의료 관련 정부, 산·학·연 인사들이 모여 한국 PET협의회를 창립됐다. 협의회 초대회장으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준기교수가 선임되었으며, 기획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명철(서울대학교)교수와 기획심의위원으로는 권석근(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장준식(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정상진(해동기기 주식회사), 정수교(카톨릭대학교 교수), 조청원(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한영성(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장), 홍성운(대한핵의학회장)이 위원으로 선출되었다.각종 암의 진단, 병기결정, 치료효과 판정, 재발의 진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PET는 1994년 서울대학병원에 도입된 이후 국내의 총 8대가 수도권지역에서만 운용되고 있어 인구 대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홍콩-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인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초음파검사로 확실하고 저렴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홍콩중문대학 치료학부 Shiu-man Wong교수가 밝혔다. 이 검사를 이용하면 CTS진단의 감도는 89%라고 한다.Wong교수팀은 CTS의 증상을 보이는 35례 환자(전체 대상여성, 연령중앙치 44세)를 손목의 기능장애가 없는 대조군(35례)과 비교했다.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영역의 감각이상 및 신경전도 속도의 측정 결과(원위 운동신경 전도 지연시간 4msec 이상)를 기준으로 하여 질환 대상자를 선별했다.정중신경 및 중지(中指)를 초음파검사하고, 바이어스를 없애기 위해 각 환자를 컴퓨터를 이용해 무작위로 번호를 매겨 같은 방사선과의가 모든 대상례를 검사했다.그 결
~카본나노튜브로 강한 전자빔照射~X선을 발생시키는 기초기술은 1세기 동안 기본적인 변화는 없지만 최근 매우 기대되는 한 응용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소형, 저온화 가능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물리학 및 재료공학 교수이자 나노스케일물질센터 Otto Z. Zhou소장은 약 10년 전에 발견된 탄소의 새 형태인 카본나노튜브(carbon nanotubes)를 이용해 강력한 전자빔을 발생시켜, 금속 「표적」에 충격을 가해 X선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소장은 『이 냉음극장치는 사람의 손 등 사지의 화상(畵像)을 만드는데 충분한 X선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Applied Physics Letters(81:355-357)에 발표했다.기존의 X선 장치에서는 섭씨 1,500도 정도의 고온이 발생되지만 카본나노
미 미시간주 애나버- 미시간보건시스템(UMHS)에서는 이 대학 종합암센터가 암의 검출 및 치료계획을 지원하기위해 양자방출단층촬영(PET)과 컴퓨터단층촬영(CT)의 기술을 조합시킨 CT부착 PET(PET-CT)장치를 이용하여 암검출을 쉽게 하고 있다.현재 미시간주에서 이 새 기술을 제공하는 병원은 UMHS 단 한 곳. UMHS방사선의학과 Paul Shreve교수는 『미시간주의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첨단의료』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교수는 또 『PET-CT이 도입은 암의 검출정밀도가 높아지고 암의 부위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됐을뿐 아니라 암의 기초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ET-CT는 한번의 검사로 해부학적 정보 및 생물학적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정보의 조합으로 유방암, 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