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이용한 망막검사로 만성신장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정탁 교수,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 연구팀은 망막 검사로 만성신장병을 예측하는 AI를 만들었다고 헬스케어서비스 분야 국제학술지(npj Digital Medicine)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은 대개 신장 기능 저하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단백뇨가 있을 때 진단된다. 주요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다.사구체 여과율이 60 이하면 중증으로 적극 치료해야 하지만 침묵의 질병으로 불리는 만큼 중증에 이를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각종 증상을 가리키는 심장대사증후군. 흔히 대사증후군이라고 불린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 뇌혈관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뇌 노화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이런 가운데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공동연구팀[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USC) 김호성 교수]이 딥러닝 기반의 뇌 연령 예측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치매관련 국제학술지(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
메드트로닉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업체 이오플로우를 인수한다.양사는 25일 이오플로우의 주식 전량을 1주 당 3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총액은 약 9,710억원(7억 3,800만달러)으로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메드트로닉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기인 이오패치(EOPatch)를 보유하게 돼 인슐린 주입기기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사의 차세대 센서와 식사 감지 기술 알고리즘에 접목시킬 계획이다.이오패치는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인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 박현정 연구원팀은 저선량 흉부 CT 검사 결과와 폐기능 검사 결과를 학습시킨 인공지능으로 폐기능을 90% 이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폐암, 폐결절, 기흉 등 폐의 구조적인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법이다.COPD는 담배, 가스 등에 장기적으로 노출돼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파괴되고 폐
암을 좀더 정확하게 예측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4월 14일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3, 올랜도)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돌연변이를 예측하는 새로운 AI 모델의 성능 검증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새 모델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5%를 차지하는 KRAS 유전자 변이 가운데 가장 흔한 KRAS G12C 돌연변이를 예측하기 위해 제작됐다.루닛에 따르면 새 예측모델의 정확도는 AI 알고리즘의 성능지표인 AUC(곡선하 면적)가 0.787로 높았으며, 독립된 외부
한번의 혈액검사로 6종류의 암을 동시에 조기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려대 바이오의학공학부 최연호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주식회사 엑소퍼트 공동연구팀은 엑소좀과 라만신호, 인공지능 분석기술로 암 종류를 구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엑소좀에 있다. 사람들이 대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세포끼리도 엑소좀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세포의 종류와 상태 정보가 들어있는
인공지능(AI)으로 위암수술한지 5년 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영상의학과 김경원 교수팀은 위암수술환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5년 생존율을 약 80% 정확도로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노인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했다.인공지능에는 4천여명 환자의 수술 전 건강 정보, 수술 · 항암 · 병리 정보, 그리고 혈액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결과 등 총 65개의 데이터가 학습됐다.환자의 1년 데이터도 활용됐
눈 안쪽 부위(안저) 사진으로 파킨슨병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신경과 윤원태·안과 송수정 교수,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신지태 교수 연구팀은 안저 사진으로 파킨슨 관련 질환자의 뇌신경계 기능 이상을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미국의사협회 안과저널(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망막은 비침습적으로 신체 혈관을 볼 수 있어 전신 상태 검사에 망막 검사를 활용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저 사진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다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유현준 교수가 2월 25일 열린 대한척수학회 제20차 정기학술대회(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대한척수학회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의학과 입원 시 의무기록 자료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으로 퇴원 시점의 보행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연구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척수 손상 환자의 예후 예측과 관련된 연구'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진행을 늦추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인 파킨슨병. 하지만 대부분은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서야 발견돼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이 심장 상태를 평가하는 표준 심전도 검사 결과로 파킨슨병을 감별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해 파킨슨병 국제학술지(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파킨슨병이 병태생리상 심장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AI 학습에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와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기존 보다 2배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은 암 세포가 기원한 장기에 따른 RNA(리보핵산)의 발현 패턴으로 점액성 종양의 원발 부위를 정밀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암 관련 국제학술지 (Cancer Informa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점액성 종양은 덩어리 형태보다는 표준치료 과정을 적용하기 어렵다. 다른 장기에서 전이되더라도 세포 모양이 유사하고, 발현 물질의 차이도 크게 없어 원발 부위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난소에서 전이된 점액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사진]이 각막확장증(corneal ectasia)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각막확장증이란 각막이 약해져 변형되고 튀어나어는 진행성 안질환이다. 각막 단층 생체역학 지수(TBI; Tomographic-biomechanical index)를 이용한 이번 연구는 12월 19일 SCI 국제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총 14개국 안과의사 52명이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송상훈‧김건석, 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이 2022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에서 '딥러닝 분할 기법을 이용한 신장실질대비 수신증 면적비의 자동 계산 알고리즘의 외부 타당성 검증'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I)으로 중이염 진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팀은 검이경 검사 사진으로 중이 질환을 진단하는 AI 알고리즘으로 95% 이상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AI에 활용된 검사 사진은 총 6천 6백여장. 이를 통해 1차로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여부를 진단하고, 2차로 중이염 환자에서 흔한 진주종, 고막염, 진균증을 함께 진단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실제로 진단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생체신호 기반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이카리아에이아이(IkariaAI)가 물류노동자용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대화물류와 업무제휴(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휴 내용에 따르면 이카리아에이아이는 일상 속에서 근로자 개인이 쉽고 간편하게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 및 밴드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로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을 예측 및 예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아울러 근로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해 해당 데이터와 실제 응급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 솔루
서울SUN치과병원의 'AI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구강모니터링 솔루션 도입'이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주목받고는 치과병원 분야의 AI(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실용화 플랫폼으로 병원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자가 촬영한 구강 내 사진으로 치주질환을 평가해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 및 내원 안내까지 연계할 수 있다.병원에 따르면 환자의 치은염 및 치주질환을 AI로 진단하고 추후 맞춤형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질환 예방관리
사회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치료법에 가상현실(VR)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관련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불안 양상과 멀미 발생을 파악하기 어려워 치료 순응도 저하를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과 산업공학과 정태수 교수팀이 사회불안장애환자의 가상현실치료에서 VR멀미와 불안증상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국제학술지(JMIR Serious Game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VR치료 중 발생하는 심박수와 전기피부반응을 측정해 3가지 머신러닝으로 불안양상과 멀미를
머신 러닝 알고리즘으로 갑상선 중독증을 감별할 수 있게 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김진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초기 혈액검사 및 자가항체 검사로 갑상선항진증을 기존 진단법에 버금하게 정확히 감별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Diagnostics)에 발표했다.갑상선 중독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증가하는 그레이브스병이다. 갑상선항진증을 장기간 유발하고 재발될 수 있어 다른 원인으로 유발되는 일시적인 갑상선 중독증과 구별해 진단해야 한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는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유방암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유전자 변이와 가족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여성은 평생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60~80%까지 증가한다.부모나 형제자매 중 유방암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은 2~4배까지 올라간다. 친척이라면 1.5~2배 정도다. 여성 호르몬 노출 기간도 영향을 미친다.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경구피임제 복용,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 등도 발병 위험을 1.5~
어린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급성면역질환인 가와사키병의 합병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천은정 교수팀은 가와사키병 환아의 치료 저항성과 심장 합병증 발생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소아과학(BMC pediatrics)에 발표했다.가와사키병은 감기 등 가벼운 감염성 질환으로 시작해 피부, 점막 등의 발진, 간 기능 이상 등을 동반하는 급성 전신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건강하게 태어났어도 가와사키병을 앓으면 근염, 관상 동맥류 등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