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스웨덴 룬드대학 올레 멜란더(Olle Melander) 박사는 심혈관사고 예측에 복수의 신구(新舊) 바이오마커를 이용해도 고콜레스테롤과 고혈압 등 기존 위험인자에 비해 큰 효과를 얻지는 못한다고 JAMA에 발표했다.6종류 마커 검토심혈관사고를 예방하는데 비용 효과를 높이는데는 위험한 사람을 얼마만큼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그러나 말렌더 박사에 따르면 실제 심혈관질환을 보이는 환자라도 대부분은 흡연,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등 기존 위험인자 중 1개 정도 밖에 해당되지 않는다.따라서 최근에서는 표준적 위험 알고리즘을 보충하기위해 새롭게 발견된 바이오마커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바이오마커의 심혈관사고 예측능력을 검토한 과거의 연구에서는 일관된
시카고-골절 형태에 적합한 술식을 선택하면 최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로도 기존 관혈적 수술 만큼 수복 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밀턴·S·하시의료센터 마이클 온딕(Michael P. Ondik) 박사는 골절 형태와 비중격만곡증의 정도 등 여러 인자에 근거한 비골골절의 치료 알고리듬을 고안하고 이를Archives of Facial Plastic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골골절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치료법 선택에 있어서 외과의사들간에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개입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의사도 있고 비성형술을 이용한 광범위한 관혈적 수술을 지지하는 의사도 있다. 또한 주요 치료법으로는 저침습 수복술인 비관혈적 정복
시카고 -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하기도감염증(LRTI) 치료에 혈중 프로칼시토닌(PCT) 농도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항균제 치료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개발자인 스위스 바젤대학 필립 슈에츠(Philipp Schuetz) 박사는 이 가이드라인을 이용하면 표준적 가이드라인을 이용한 하기도감염증 치료에 비해 유해 결과의 발생률은 거의 같았으며, 항균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 발생률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세균성과 바이러스성 구별슈에츠 박사는 “불필요한 항균제 사용은 내성균과 의료비의 증가, 약제 관련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킨다. 북서반구에서 항균제 처방이 가장 많은 적응증은 하기도감염증이지만 그 중증도는 자연치유되는 급성기도감염에서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급성악화, 세균성 시
관련분야 의사 공유가능임신전과 복약중, 중증도별로 구분우울 외 교란인자 검토가 과제워싱턴 - 우울증을 가진 임신부는 치료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한다. 임신 중의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도 그리고 항우울제를 사용하더라도 위험이 동반되기 때문이다.미국산부인과의학회(ACOG)와 미국정신의학회(APA)가 의사와 환자가 다양한 치료법의 득실을 평가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연구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여 임신 중의 우울증 치료에 관한 권장안을 공동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Obstetrics & Gynecology와 Hospital Psychiatry에도 발표됐다.이번 가이드라인의 대표저자이자 예일대학 정신의학·산부인과·생식의학 킴벌리 앤 용커스(Kimberly Ann Yonkers) 교수는 “임신
독일·뮌헨 - 환자가 비알레르기성 음식 과민증이 의심돼도 객관적인 파라미터로서 신뢰할만한 피부시험, 혈액시험은 없다. 반면 개별검사는 별 효과없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독일의 임케 리스(Imke Reese) 박사는 이 증상을 진단할 때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간편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고안, Journal der Deutschen Dermatologischen Gesellschaft에 소개했다.제거식으로 효과있으면 유발시험면역감작을 동반하지 않는 알레르기양 증상을 일으키는 이른바 가성 알레르겐은 많다.구체적으로는 항류마티스약, 근이완제, X선조영제, 음식의 각종 성분 등 다양하며, 만성두드러기, 재발성혈관부종, 비알레르기성 천식 등을 일으킨다.임상현장에서 종종 마주치는 문제는 만성두드러기
시카고 - 지금까지 발표된 식습관과 심질환의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야채, 너트류의 섭취와 지중해식 식습관이 심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이 재확인됐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한편 트랜스지방산과 혈당상승지수(GI)치가 높은 음식은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에비던스 신빙성 평가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마이클 드구룻의학부 집단보건연구소 앤드류 멘테(Andrew Mente) 박사팀에 의하면 식사와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관련은 약 반세기 동안 보건연구의 큰 관심사였으며 관련 논문도 여러건 발표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각 에비던스의 신빙성을 계통적으로 평가한 연구는 없었다. 박사팀은 식사내용과 심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1950~2007년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1
【독일 만하임】 폐고혈압(PAH)에서는 초발 증상 발현에서 최종적 진단 확정까지 약 2년반에서 3년이 걸린다.유스토스 리비히대학병원 아르데쉬르 고프라니(Ardeschir Ghofrani) 교수는 “폐기능저하도가 세계보건기구/뉴욕심장협회(WHO/NYHA) 심기능분류상 II이면 PAH 치료로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악텔리온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주장했다.2008년에 발표된 엔도세린 수용체길항제(ERA) 보센탄수화물(트라클리어)의 경구투여를 검토하는 무작위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EARLY(Endothelin Antagonist Trial in Mildly Symptomatic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tients) 시험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라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면역억제제의 대사효소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면 소아신장 이식시 백혈구 감소와 장기거부반응 등의 위험을 환자 개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시내티소아병원의료센터 임상약리학 알렉산더 빙크스(Alexander A. Vinks) 부장팀은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이같이 발표하고 “부작용을 막기 위해 환자 개별적으로 투여량도 다르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변이로 대사 지연미코페놀산 모페틸(MMF)은 장기이식, 특히 신장이식의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다. 이 약제는 경구 투여 후 체내에서 신속하게 활성형으로 바뀐다.MMF의 체내 주요 대사효소인 UDP-글루크론산 전이효소(UGT)를 코드
【워싱턴】 5개의 분자 마커를 이용해 양성의 흑자(점)와 악성 흑색종을 구별해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피부과 아우어백흑색종연구소 종합암센터 모하메드 카샤니 사벳(Mohammed Kashani-Sabet) 박사팀이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 정진율 90% 이상이번에 이용한 5개 분자 마커는 흑색종으로 발현하는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박사팀은 진단 정밀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이 5종류의 마커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항체를 사용해 염색한 생검 표본을 분석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박사팀에 의하면, 이러한 마커를 종합하면 90%이상의 정확도로 양성과 악성의 증식을 구별해 낼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네바스)는 국제 비영리기관인 DNDi(Drugs for Neglcted Diseases Initiative)와 소외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신약개발 연구협약을 지난달 8일 체결하고 샤가스질병 관련 해외 연구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샤가스질병(Chagas Disease)은 남미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인 Trypanosoma cruzi에 의해 발병되며 주로 빈곤지역에서 수혈과 기생충 섭취로 감염되고, 급성단계는 제대로 진단만 되면 치료가능하나 만성단계에는 치료약이 없어 몇 년간 지속되다가 결국 장기쇠퇴 및 사망을 초래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번 연구협약은 DNDi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개발-보유한 ‘초고속
최근 인슐린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는 달리 많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환자들의 절대적인 인식수준은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슐린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인슐린 인식 제고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엑세나타이드의 출시로 치료방법의 선택은 더욱 넓어졌다. 지난 2월 23일 호텔신라에서는 한국릴리 주최로 'Insulin or exenatide? Which treatment option is more appropriate?'(인슐린과 엑세나타이드 그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경구 혈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심방세동(Af) 치료를 받은 환자의 좌심방 벽에 생긴 상해를 검출·정량화하는 새로운 MRI 검사법이 개발됐다.미국 유타대학 내과 나시르 마로우체(Nassir F. Marrouche) 교수팀이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반흔형성 재발예방 성공 시사Af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에는 라디오파소작요법(RFA)이 있다. RFA는 통증이 거의 없는 가벼운 라디오파로 심근세포를 파괴하여 여분의 전기자극 전도를 억제시키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RFA 실시 후 좌심방 내에 반흔이 형성되면 Af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좌심방 반흔형성의 유무를 정확히 평가하는 비침습적 방법은 없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당뇨병환자와 담당의사의 숙원인 인공췌장의 실용화가 한층 가까워졌다. 청소년당뇨병연구재단(JDRF) 아론 코왈스키(Aaron Kowalski) 박사팀은 핸드폰처럼 휴대하기 쉽고 24시간 혈당치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한 연속 혈당관리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임상시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소형 컴퓨터 개발이 열쇠이번 결과는 322례(8∼72세)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얻어졌다. 환자는 (1) 혈당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을 때 경고신호를 보내고 인슐린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는 지속 혈당측정 장치(CGM)군 (2) 손가락 끝을 찔러 측정하는 기존의 측정 장치로 인슐린 필요도를 측정하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서울대병원이 한국인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구축한다. 서울대병원은 14일 지식경제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연구기관의 기술 데이터 표준화를 위해 선정한 국가참조표준 '순환계 혈역학 데이터센터' 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센터는 심전도, 혈압신호, 광체적 흡광도 신호 등과 관련된 참조표준을 개발하여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는 의사들의 진단, 치료 기준, 의료기기의 진단 알고리즘 검증, 치료용 기기의 순간 판단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안원식 센터장은 "생체신호 데이터는 인종간에 차이가 있어 한국인 생체신호 데이터가 생성되면 맞춤형 임상진단이 가능해지고 이를 이용한 적절한 의료기기 개발과 나아가 국민 건강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만 6천명 이상의 일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Women's Health Initiative(WHI)의 중간보고로 인해 호르몬보충요법(HRT)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크게 후퇴했다. 그러나 WHI는 특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서 이 결과를 다른 집단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게 됐다. 최근에는 WHI의 결과를 호르몬보충요법 실시에 경종을 울리는 개념이 됐으며, 이와함께 보다 안전성을 중시한 호르몬보충요법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을 제정 중이다. 일본갱년기학회 이사장이자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 작성위원장인 히로사키의대 미즈누마 히데키 교수로부터 HR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WHI 중간 보고 후 처방 급감호르몬보충요
【베를린】 현재 양전자방사단층촬영(PET)-CT가 폐암 진단에 표준검사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독일 디터 우케나(Dieter Ukena) 교수는 “PET-CT 역시 정밀도는 100%가 아니기 때문에 이 검사만으로 치료 결정의 근거로 삼아선 안된다”고 독일암회의에서 보고했다. 독일연방공동위원회(GBA)는 2005년 PET를 입원환자에 대한 비소세포폐암(NSCLC) 검사법으로 도입하는데 찬성했다. 이 때 근거가 된 것은 수술 전 PET를 통해 폐암환자의 10∼12%에서 원격 전이가 새롭게 발견돼 수술을 보류하게 됐다는 미국의 지견이었다. 그러나 NSCLC 환자 350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ET에서 발견된 폐외 병변의 50% 미만은 원격 전이가 아니라는 결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와 초속효성 인슐린인 애피드라(성분명 인슐린 글루리신)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인 혈당조절이 가능하고, 특히 애피드라를 투여시 탄수화물 소비량을 계산하면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 의학저널인 ‘Diabetes Car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는 ‘단순 알고리즘(Simple algorithm)과 탄수화물 계수 비교(Carbohydrate counting; CHO counting) 용량 조절 방법을 통한 란투스와 애피드라 병용 요법’ 라는 주제로 이뤄진 것으로 ‘단순 알고리즘’ 방법을 사용하여 식전에 정해진 양의 애피드라를 주사한 것과 ‘탄수화물 계수’ 방법으로 각 식사 때마다 사용할 인슐린과 탄수화물 비율을 수학적 공식을 통해 계산해 투여한 것을
【스웨덴·스톡홀름】 죽상동맥경화증에 대한 대책 가운데 하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LDL-C)치를 낮추는 것이다. 캐롤린스카연구소(스톡홀름) 요한 비요르케그렌(Johan Bjorkegren) 교수는 LDL-C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유전자를 분류하는데 성공했다고 PLoS Genetics(2008; e1000036)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죽상동맥경화증의 플라크가 일정한 양을 초과해 진행하기 전에 LDL-C치를 낮추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플라크가 쌓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춰 유용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37개 유전자 네트워크를 분류했다. 교수팀은 “지금까지 실시된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연구의 상당수는 플라크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이나
Insulin detemir는 장시간 지속형 인슐린 유사제로 제 1형 및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기저 인슐린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임상 시험에서는 NPH 인슐린에 비해 환자 내 혈당 변동성이 적고, 주간 및 야간 저혈당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의 부작용도 적었다.The usage of a simplified self-titration dosing guideline (303 Algorithm) for insulin detemir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 results of the randomized, controlled PREDICTIVE™ 303 study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insulin detemir의 단순 자가용량조절 가이드라인(303
【네델란드·암스테르담】 이멜다종합병원·이멜다위장관임상 연구센터(벨기에) 지르트 다엔스(Geert D’Haens) 박사팀은 만성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종래의 스테로이드 요법과 면역 억제요법을 비교한 유럽의 다시설 무작위 비교시험에서 질환 초기의 집중적인 면역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지견을 Lancet(2008; 371: 660-667)에 발표했다. 현행 만성크론병 치료가이드라인에서는 대부분의 활동성 환자에 대해 스테로이드제로 치료를 시작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상당수의 환자는 스테로이드제에 내성을 보이거나 의존성이 된다. 또한 장기 스테로이드요법은 쿠싱증후군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다엔스 박사팀은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내 1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