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업체 이오플로우를 인수한다.

양사는 25일 이오플로우의 주식 전량을 1주 당 3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총액은 약 9,710억원(7억 3,800만달러)으로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기인 이오패치(EOPatch)를 보유하게 돼 인슐린 주입기기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자사의 차세대 센서와 식사 감지 기술 알고리즘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오패치는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형 펌프다. 미세유체(microfluidic) 기술로 인슐린 폐색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한국과 일부 유럽 국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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