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사진]이 각막확장증(corneal ectasia)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각막확장증이란 각막이 약해져 변형되고 튀어나어는 진행성 안질환이다. 

각막 단층 생체역학 지수(TBI; Tomographic-biomechanical index)를 이용한 이번 연구는 12월 19일  SCI 국제학술지인 미국안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총 14개국 안과의사 52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강성용 원장이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 대상자는 정상인과 원추각막 환자, 각막 비대칭이 심한 각막확장증 환자 총 3,886안(3,412명). 

각막 단층 생체역학 지수(TBI; Tomographic-biomechanical index)를 이용하고 펜타캠(pentacam)과 코르비스 ST 검사로 각막확장증을 판별하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막 단층촬영과 생체역학적 평가의 매개변수를 결합한 AI 알고리즘(TBI v2)을 적용했다.

연구에 따르면 각막확장증 진단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각막 비대칭이 심한 환자의 실제 각막확장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강 원장은 이번 연구 의의에 대해 "3차원 각막단층구조와 4차원 각막 강성도를 통합 분석하는 AI알고리즘으로 각막확장증(원추각막) 질환의 위험 징후를 더욱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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