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국골다공증재단(NOF)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골다공증 위험평가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의사를 위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폐경 백인여성 외에 흑인, 아시아, 중남미계 폐경 여성, 그리고 처음으로 50세 이상의 남성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새로운 가이드를 활용하면 10년간의 환자 골절위험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물요법을 적절한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NOF는 설명했다.50세 이상 남성에도 추천골절위험평가도구(FRAX)라고도 불리는 WHO의 알고리즘은 골밀도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과 관련한 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 특정 임상적 위험인자에 근거하고 있다. NOF는 이 알고리즘을 미국 사정에 맞게 고치고, 골절 예방을 위한 비용 효과가 뛰어난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현재 개별적으로 실시되는 심질환, 뇌졸중, 기타 심혈관질환(CVD)을 단 한번에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프래밍검심장연구의 주임연구자인 보스턴대학(보스턴) 수리통계학 랄프 다고스티노(Ralph B. D’Agostino) 교수는 자신이 만든 새로운 도구를 이용하면 CVD위험을 점수로 간단히 예측할 수 있다고 Circulation(2008;117: 743-753)에 발표했다. 1차 진료에서 특히 유용다고스티노 교수에 의하면 이 새로운 지표는 외래 클리닉에서 진료하는 1차 진료의에 특히 적합하다. 하나의 채점시스템으로 환자의 종합적인 CVD 위험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을 12년간 환자 데이터에 적용한 결과, 이 점수 지표는 CVD 질환(뇌졸중이나 심근경색) 환자를 정
【독일 뤼벡】 아나필락시(쇼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해서 반드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관련 치료에서는 아드레날린 투여의 에비던스조차 얻어지지 못하는 상태이고 신뢰할만한 연구데이터도 없는게 현실이다.독일의 여러 알레르기전문학회는 이러한 급성기 치료를 위한 합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뮌헨공과대학 비다슈타인피부과·알레르기과병원의 요하네스 링(Johannes Ring) 교수가 제2회 독일합동 알레르기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개별적인 처치를 알고리즘으로 쉽게 제시해주고 있다.급성 아나필락시 치료의 중심은 (1)아드레날린 (2)수액 (3)일반 처치 (4)히스타민길항제 (5)스테로이드- 등 5가지. 가장 중요한 처치는 중증도가 II도(경도의 전신성 반응) 이상인 환
【베를린】 독일에서는 전립선암 환자가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지만 발견된 종양이 과연 얼마만큼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전립선암 스크리닝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검사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크리스 방그마(Chris Bangma) 교수가 제22회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 보고했다. 유럽 8개국(벨기에, 네델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에서 실시된 ERSPC(European randomised study of screening for prostate cancer)에서는 남성 22만명의 데이터를 검토, 최장 8년간 개별적으로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1)전립선 특이항원(PSA)치가 1ng/mL 미만이면, 스크리닝(선별) 목적의 다음번
【뉴욕】 독일 헬리오스·지크부르크심장센터 에버하르트 그루브(Eberhard Grube) 박사는 CoreValve사(캘리포니아주)가 개발·제조한 인공심장판을 중증 대동맥판협착증(AS) 환자 86명에 이식한 결과 디바이스(Core-Valve 디바이스)를 이용한 경피적 대동맥판치환술의 성공률에 기대할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7; 50: 69-76)에 밝혔다.그는 또 “혈행동태와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급성기사망률과 30일 사망률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박사는 이 회사의 고문의사이기도 하다. 고위험 수술불가능 환자에 유망위험이 너무 높아 수술이 불가능한 중증 증후성 AS환자에는 사실상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거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응급용 빠른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기달리고 수술(1차 관상동맥중재술, PCI)을 할 것인가?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베링거인겔하임이 연구에 착수한다. 연구명은 STREAM(STrategic Reperfusion Early After Myocardial Infarction)이다.이 연구에서는 증상이 발현된 지 3시간 이내의 초기상태의 환자에게 병원 도착 전 혈전용해제(메탈라제/ 성분명: 테넥테플라제)를 일시 투여하고 그 효과를 평가한다.이에 대해 회사측은 아직 임상전임에도 불구하고 1차 PCI 위주의 치료 패턴에 변화를 제시할 연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무적인 반응이다.이런 가운데 임상의 책임자인 가스투이스베르크 대학병원(Universi
【스웨덴·예테보리】 자기 나라에서 치료를 받던 어린이 천식환자가 외국에 나갔을 경우 현지의 진단기준에 따라 치료를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진단 기준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유럽의 소아호흡기 연구팀은 이러한 국가간 치료기준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Practicing Allergology를 의미하는 프로젝트 ‘PRACTALL’을 비롯한 독자 가이드라인을 작성. 그 개요를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에서 열린 MSD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검토PRACTALL의 의장을 맡은 샤리테병원 울리흐 반(Ulrich Wahn) 교수는 “PRACTALL은 소아과 입장을 반영한 구미의 알레르기질환 및 천식의 진단·치료에서 표준법 통일을 위해 시작
당뇨병치료에 유전자 연구, 잇따르는 신약개발【시카고】 1만 4,000명을 넘는 의료 관계자가 참가한 제67회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 6월 22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현재 치험 중인 글루카곤양 펩타이드 1(GLP-1) 아날로그 제제와 dipeptylpeptidase(DPP)-IV억제제의 미국내 사용경험 외에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당뇨병 치료제의 시험성적 등이 보고됐다. 이번 학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3건의 토픽과제적인 대규모 조사 HAPO*1 study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HAPO Highlights’로 보고했다.이 보고에 따르면 임신 28주때 혈당치가 높아지면 출산위험과 태아위험이 높아지는 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정상관관계로 아직은 기준치를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험 직
【뉴욕】 여성의 종합적인 심혈관위험을 좀더 정밀하게 예측하는 2가지 임상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이들 알고리즘은 중등도의 종합적인 심혈관위험을 가진 것으로 분류된 여성의 40∼50%를 고위험 또는 저위험으로 재분류했다.새로운 위험인자도 고려이번 연구를 발표한 브리검여성병원 예방의학 폴 리드커(Paul M. Ridker) 박사는 JAMA(2007; 297: 611-619)에서 “현재 프래밍검 위험점수에 근거한 성인 치료 패널 III(ATP-III)의 예측점수 모델은 상당히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ATP-III는 제3차 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NCEP)의 일부로 발표(JAMA 2001; 285: 2486-2497)됐으며, 위험을 저위험, 중등도 위험, 고위험의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새로운 알고리즘은 Rey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가 공동 제정한 최초의 통합된 당뇨병 치료 권고안 나와 한국학회도 이를 따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치료 가이드라인은 미국당뇨병학회와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지난 6일~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당뇨병 공동 퇴치를 위한 컨퍼런스(Standing Together Against Diabetes; An ADA Initiative to Optimize Diabetes Therapy)’에서 발표됐다.그동안 미국과 유럽은 통일된 가이드라인 없이 각 학회마다 논문을 통한 권고를 치료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왔는데, 이번 발표로 보다 일관된 치료안이 마련된 셈이다.발표된 당뇨병 치료 최신 권고안은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은 당화혈색소 수치에 따른 조기
하루 한번 사용하는 인슐린인 레버미어를 사용하면 의사가 투약해주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연구는 레버미어의 안전성과 효능을 재입증한 연구로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서 발표됐다.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6개월간 기존 혈당 강하제에 대한 보조요법 혹은 기저 인슐린의 대체요법으로 레버미어를 사용했다. ‘303 알고리즘’에 의해 공복 혈당치를 측정, 3일에 한번씩 레버미어 투약량을 환자 스스로 조절하는 환자군과 표준 치료법에 의해 의사가 처방하는 투약량에 의해 레버미어를 투약하는 표준 치료 환자군으로 나눠 치료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투약량을 스스로 조절한 환자군은 의사가 조절해준 환자군과 비슷한 수준의 혈당 조절
한밤 중에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흉통이 발생하면 대부분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을 생각하겠지만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위식도역류질환(GERD: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으로 진단된다. 원래 서구인들에 많이 발병한다고 알려진 이 질환은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범은 술, 담배, 카페인.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체격이 커지면서 위산분비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처럼 GERD의 질환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으며 GERD 중에서도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mild GERD와 NERD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1일 청주에서 ‘GERD 및 NSAID-related complication 치료의 최신지견’(좌장:충북대 소화기내과 윤세진 교수
이재천(제주의대 호흡기알레르기내과)교수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11th Congress of the 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에서 Young investigator's award 젊은 의학자상(상금 200,000엔 및 상장)을 수상했다.논문제목은 An algorithmic approach to the treatment of chronic cough (만성기침 치료에 대한 알고리즘식 접근)이며, 초록은 Respirology 지난해 11월호 Vol.2(suppl5) A259에 실렸다.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분과회와 대한외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이 함께 갑상선 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을 마련중이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원배 교수가 주요 내용들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에 대해 김 교수는 “갑상선결절 및 갑상선 암 환자를 진료하는데 논란이 많은 부분들에 중점을 둔 현재 시점에서의 권고안이며, 진료의 표준은 아니다”면서 “미국 갑상선학회의 권고안을 기초로 일부 내용은 NCCN권고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갑상선결절·암진료 가이드마련4부분으로 구성이번 권고안은 총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갑상선 결절의 진단 및 치료 2)분화 갑상선암의 초기치료 3)분화 갑상선 암의 장기 치료 및 추적 4)기타 갑상선 암이다. 여기서는 권고안들 중 객관적인 근거가 충분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요약
【뉴욕】 심박수감속기능(heart rate deceleration capacity) 장애는 심근경색(MI) 후 사망률을 예측하는 유력한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뮌헨공과대학 악셀 바우어(Axel Bauer) 박사는 3개국 2,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말하고 아울러 “좌실구출률(LVEF)과 기존 심박수변동 측정을 병용했을 때보다 더 정확하다”고 Lancet(2006; 367:1674-1681)에 발표했다. 개입효과얻는 환자 분류가 목적바우어 박사팀에 따르면 심박수감속기능을 2개로 나누면 LVEF가 정상인 환자에서 검출력이 높았다(전체 코호트에서 P<0.0001). 박사팀은 “심박수감속기능은 계산 알고리즘이 단순한데다 검사결과가 일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때문에 심박수감속기능의 지표는
【터키·이스탄불】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은 동전의 앞뒷면의 관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당뇨병은 관상동맥성심질환과 동등하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반면 관상동맥성 심질환자의 65~70%는 당뇨병 또는 그 전단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최근 주요 유럽 학회인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는 2개 질환의 치료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유럽내 모든 전문가 참여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①당뇨병과 전(前)당뇨병의 정의, 분류, 스크리닝 ②당뇨병의 역학, 글루코스 항상성의 장애, 심혈관위험 ③CVD나 당뇨병 고위험환자의 발견 ④병태생리학 ⑤심혈관위험을 줄이는 치료 ⑥CVD의 관리 ⑦심부전과 당뇨병 ⑧부정맥-심방세동과 심장돌연사 ⑨말초혈관과 뇌혈관질환 ⑩집중치료 ⑪당뇨병의 경제적
【미국·일리노이주 데스프렌즈】 약제 내성균에 의한 병원감염의 초기치료에는 효과가 없는 항균제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사망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워싱턴대학 내과 마린 콜레프(Marin H. Kollef) 교수가 Critical Care Medicine (2006;34:2069-2074)에 발표했다. 30%는 초기치료받아도 효과없어 연구책임자인 콜레프 교수는 반즈 유태인병원(세인트루이스)에서 무균 부위로부터 메티실린 내성황색포도구균(MRSA)이 검출된 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3년간 연구하여 적절한 항균제가 초기투여되는 확률을 확인했다. 그리고 항균제요법이 환자의 치료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보았다. 그 결과, MRSA감염환자의 약 3명 중 1명은 MRSA감염에 효과가 없는 초기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초음파 조영제는 출혈이 없으면 혈관내에 존재하는 성질이 있어서 경색부위나 출혈부위를 찾기 위한 혈관조영술 (angiography)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간종괴의 발견과 성상을 알기 위한 복부 초음파에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음파조영제 종괴내 혈관확인 유용CT·MRI보다 효과적 영국 Hammersmith 병원 Crosgrove 박사는‘초음파 조영제의 임상적 이용에 대한 일반적 고찰’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초음파 조영제의 임상적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간종양에도 많이 사용간종양은 초음파 조영제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 중 하나다. 주요 적응증은 CT나 MRI에서 종양의 정확한 성상을 알기 어려울 경우, 스크리닝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된 경우 간암의 위험성이 많은 환자에서 간에 새
CRT는 QRS폭 120ms 넘는 환자에 실시ICD는 구출률 30~35% 미만 증상에 효과【독일·비스바덴】 최근 유럽심장학회(ESC)가이드라인(2001년판)이 개정됐다. 헬무트 드렉슬러(Helmut Drexler) 교수는 이번 주요 개정사항에 대해 노바티스사가 후원한 세미나 ‘Cardio -Update 2006’에서 가이드라인의 개정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BNP 정상은 심부전 제외 이번 개정에는 심부전 진단의 알고리즘에 B형나트륨이뇨펩타이드(BNP)가 추가됐다. BNP는 특히 급성 증례를 제외 진단하는데 유용하다. 드렉슬러 교수에 의하면 치료하지 않은 환자에서 BNP치가 정상이면 호흡곤란 등의 흉부증상으로 심부전을 아주 정확하게 제외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알도스테론 수용체 길항제에 대해서는 EPHESUS시험
【뉴욕】 폐색전증(PE)과 심부정맥혈전증(DVT)의 진단 알고리즘에 관한 2건의 연구가 JAMA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아카데믹병원 폐진료과 안 반 벨레(Arne van Belle) 박사팀은 PE가 의심되는 환자 3,30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PE가 의심되는 환자를 평가하거나 관리하는데는 간단한 임상판단기준인 D-다이머(dimer) 검사와 CT를 이용하는게 효과적이다. 이 진단 플로차트를 이용하자 이 후 3개월간 추적관찰에서 치명적 및 비치명적 정맥혈전색전증(VTE) 발생위험이 낮아졌다”는 결론을 같은 잡지(2006; 295: 172-179)에 발표했다. 한편 오타와대학 내과 필립 웰스(Philip S. Wells) 박사도 “진단검사 전에 DVT 확률을 평가하면 DVT의 진단정밀도가 높아진다”는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