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지표로 알려진 NK(자연살해)세포와 염증지표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와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팀은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염증 지표인 백혈구와 호중구수, 급성단백수치 등 증가한다고 국제학술지 '진단학'(Diagnostic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7,031명. 분석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백혈구와 호중구 수는 급증했다. 반면 림프구 수는 서서히 감소했다. 

또한 염증 지표인 적혈구침강속도, 급성단백수치, 호중구 대 림프구의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NK세포 활성도가 정상(500pg/mL) 이하에서 뚜렷하며, 매우 낮은 군(100pg/mL 이하)에서 더 두드러졌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NK세포 활성도가 낮을수록 체내의 염증반응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꾸준하고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NK세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