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유아성혈관종(Infantile hemangioma, IH) 치료에 베타(β)차단제 프로프라놀롤이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비해 효과나 비용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마이애미대학 밀러의학부 소아피부과학 신시아 프라이스(Cynthia J. Price) 박사는 프라프라놀롤의 장점으로 (1)병변 제거율이 높고 (2) 부작용이 적고 (3) 치료 후 수술 개입이 적고 (4) 비용이 낮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생후 3 ~ 12개월에 갑자기 증식혈관종은 붉은색 또는 보라색을 띤 붉은색의 편평한 반점으로 피부 외에 다른 장기에도 유사한 병변을 동반하기도 한다. 프라이스 박사에 따르면 IH는 일반적인 혈관종으로서 생후 3~12개월에 급격히 증식했다가 3~7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이용해 조직검사없이 희귀근육병인 듀센형 근이영양증을 확인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에 의해 팔,다리 등의 근력이 약화되어 결국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병이다.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소아기 때부터 발병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근육의 힘이 약해지다가 폐렴 등 합병증까지 겹쳐 사망하게 되는 희귀성 난치병이다.지금까지는 근육조직검사를 포함해 2가지 애상의 유전자 검사법을 이용해야 확진이 가능했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연구팀과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연구팀은 25명의 듀센형 근이영양증으로 확진 받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차세대 염기서열 기술을 확인했다고 Journal of Medical Genet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이
[미국 메릴랜드 베데스다] 2회의 백신 접종을 모두 사백신으로 할지 생백신으로 할지, 아니면 번갈아 접종해도 되는지를 시험한 결과 4가지 방법 모두 같은 항체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대학 백신치료 평가유니트(VTEU) 다니엘 호프트(Daniel F. Hoft) 박사는 2005~06년과 2006~07년 인플루엔자 유행기에, 생후 6~35개월 어린이 53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소아에 사용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에는 콧속에 분무하는 3가 생백신(LAIV)과 주사용 3가 사백신(TIV)의 2종류가 있다(생후 24개월 이상 소아에는 LAIV, 생후 6개월 이상에는 TIV). 인플루엔자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소아용 A형 간염예방백신의 공급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사노피파스퇴르는 1-15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A형 간염 백신 아박심(Avaxim) 80U주를 11월부터 국내에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배양단계가 까다로운데다 전세계적인 수요 대비 공급부족 때문에 2010년 국내 공급이 잠정 중단됐었다.
[런던] 신생아에서 선천성심질환(CHD) 검사로서 펄스옥시메트리를 사용하면 현재의 표준검사보다 더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고 버밍검대학 앤드류 이워(Andrew K. Ewer)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펄스옥시메트리는 혈중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간편하고 비침습적인 검사법으로 박사는 이 검사를 퇴원 전 모든 신생아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진국에서 CHD는 유아 사망원인 1위다. 현재 실시하는 검사로는 임신 중기의 초음파검사와 출생 후 정기 신체검사 등이 있지만 이를 통해 생명과 관련된 심장 이상은 거의 발견할 수 없다. 때문에 상당수의 신생아가 질환이 있어도 진단되지 않고 퇴원하는게 현실이다.이러한 신생아에서 합병증과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펄스옥시메트리는 기존 연구에서 신생아의 중증 C
1992년 미국소아청소년과학회(AAP)가 아기를 엎드려 재우지 말도록 권고한 이후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은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수면 중 예상치 못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어 다른 수면관련 사망 원인의 발견이 더욱 중요해졌다.AAP가 이번에 1세 미만 유아의 수면 관련 사망의 '모든 위험'을 정리,Pediatrics에 보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소개된 수정 가능 또는불가능한 위험인자는 SIDS와 비슷하다. 안전한 수면환경 자세히 소개즉 유아 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는눕혀 재우기, 딱딱한 침구 사용, 모유수유, 같은 방을 써도 침대는 따로 쓰기, 정기 예방접종, 공갈젖꼭지 사용, 너무 말랑한 침대 피하기, 적정온도 유지, 담배, 알코올, 불법약물 삼가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시골에서 알레르기질환이 나았다는 말은 심심치 않게 들어왔지만 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은 가운데 "너무 깨끗한 환경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위생가설이 국내에서도 입증됐다.7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열린 제2회 한림-오울루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는 도시와 시골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비교 연구한 결과 대도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그 다음이 소도시, 시골 순이었다고 밝혔다.이 연구의 대상은 대도시(서울)와 소도시(정읍시), 시골(정읍) 세 곳의 9~12세 어린이 1749명.알레르기질환 증상 설문지와 환경요인 관련 설문지, 피부반응검사 등을 통해 알레르기질환 유병률과 원인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유발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모두
[독일 라이프치히] 갑작스런 발열, 구내염, 발진이 나타나면 성홍열과 홍역을 의심하기 쉽다.그러나 독일 그라이프스바르트대학 소아청소년의학센터 안드레아스 슈나이더(Andreas Schneider) 박사는 "이 경우 가와사키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가와사키병 환자의 약 절반에는 심근염이 발생한다는 사실도 잊어선 안된다"고 제19회 독일소아감염증학회에서 발표했다.남아 이환율 여아 1.5배가와사키병은 2~5세 유아에 자주 발생하며 발열과 소·중동맥의 괴사성 혈관염을 동반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점막피부 림프절증후군(MCLS)이라고도 말한다. 봄과 가을에 많이 나타나고 남아가 여아보다 1.5배 많이 걸린다. 임상검사에서는 백혈구증가, 혈소판증가, 높은 C반응성단백(CRP)치, 트랜스아미나제
수면시간이 같아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어린이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에 비해 비만해질 위험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호주대학 보건학부 캐롤 마허(Carol A. Maher) 교수는 9~16세 호주 어린이 2,200명을 대상으로 취침 및 기상시간 별 체중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SLEEP에 발표했다.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어린이 운동량 많아마허 교수는 2007년 호주 어린이영양·운동조사에 참가한 9~16세 얼린이로부터 무작위로 선별한 2,200명을 대상으로 했다.연구시작 전과 시작 후 1~3주 후에 개별면담을 통해 각각 2일 전 하루 일과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취침 및 기상시간, 운동강도, BMI(비만지수) 등을 집계했다.등교일과 휴일의 데이터를 위주로 취침 기상의
[워싱턴] 만성신장병(CKD) 소아환자는 신장기능 저하가 비록 경증~중등증이라도 성장이 늦거나 사춘기도 늦게 오며 대사이상이나 고혈압 위험도 높다고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수전 퍼스(Susan L. Furth)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심혈관질환(CVD)는 젊은 CKD환자의 사망 원인 가운데 35%를 차지한다. 그러나 소아기의 어떤 인자가 원인인지 신장기능이 어느정도 낮아져야 CVD가 발생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그래서 박사는 이번 CKD환아 586명을 대상으로 신장기능과 합병증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했다.환아 나이(중앙치)는 11세이고, 사구체여과량(GFR)의 중앙치는 44ml/min/1.73㎡였다.그 결과
[독일 비스바덴] 유소아기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질환 뿐만 아니라 암이나 만성질환 및 심질환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다.독일 킨치흐탈병원 정신과 율리히 에글(Ulrich T. Egle) 교수는 "유소아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뇌가 손상돼 다양한 신체적 장애가 발생한다"고 제6회 독일 일반의학세미나에서 설명했다.편도체가 확대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상하부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방출호르몬(CRH)이 나온다.CRH는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방출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졸과 카테콜아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코르티졸이 분비되면 그 정보가 뇌에 전달돼 분비가
[시카고] 매우 적은 체중으로 태어난(ELBW) 아기는 8~14세에 비만율이 증가한다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소아과 모린 해크(Maureen Hack)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 하지만 만성질환과 천식의 이환율에 변화는 없었다.정상체중아 보다 이환율 높아1990년대 주산기 의료 수준의 상승으로 ELBW아(출생당시 약 1천g 미만)의 생명 예후는 크게 개선됐다.그러나 ELBW아는 정상체중아에 비해 취학기 즈음해 매우 높은 확률로 만성질환과 발달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춘기는 사회생활, 건강, 발달 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지만 이 시기의 ELBW아의 결과에 대해서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해크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ELBW아는 정상체중아에 비해 8세때 만성질환의 이환과 기능적
비타민A가 생후 6개월~5세 아동에서 사망 및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는 확실하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10년 4월까지 의학전자데이터베이스에 보고된 논문 가운데 생후 6개월~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타민A 보충에 따른 사망률과 질환 이환율을 위약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선별해 메타분석했다.합성 경구비타민A를 이용한 시험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설사 등의 질환을 가졌거나 입원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시험, 그리고 식품에 비타민A를 첨가하거나 베타카로틴을 이용한 시험은 제외했다.43개 시험 총 21만 5,633명이 이 기준에 해당했다. 시험을 분석한 결과, 17개 시험 19만 4,483명에서 비타민A 보충시 사망률이 2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개 시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달 1일 올해(2011년) 7월 3~27일에 마비 증상을 보인 생후 4개월~2세 소아 4명에서 야생주인 1형 폴리오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글로벌 경고(global alert and response)를 발표했다. 이후 검사에서이 바이러스는 파키스탄에 상재하는 주와 유전적으로 관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WHO에 따르면 중국내 폴리오 야생주 감염이 마지막으로 보고된 것은 1999년 인도에서 들어 온 증례였다.이달 초 380만명에 긴급 접종 계획WHO에 보고한 중국 보건당국은 폴리오 바이러스가 검출된 4명 모두 신장위구르 자치구내 같은 현에서 확인된 환자였다고 밝혓다. 중국에서 폴리오 야생주에 의해 감염된 사례는 1999년 인도에서 들어 온 사례가 마지막이며, 중국에서 상재
미국감염학회(IDSA)와 미국소아감염학회(PIDS)가 처음으로 '소아 시중 폐렴 진료 가이드라인(Management of Community - Acquired Pneumonia in Infants and Children Older Than 3 Months of Age :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by the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 Society and the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를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대상은 소아청소년과의사. 생후 3개월 이상인 기초 질환이없는 소아를 가정해 권고하고 있다. 작성위원회는 이 가이드라인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소아 시중폐렴의 이환율 및 사망률 감소를 제시하고 인플루엔자
로타바이러스백신(RV)을 정기 접종하면 RV 접종 대상 외 5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로타바이러스 관련 입원 건수가 감소하는 등 간접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Journal of Infection Disease 에 보고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로타바이러스는 겨울에서 봄에 걸쳐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5세까지 대부분의 아기들이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5만 8천~7만명의 유아가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하지만 2006년 5세 미만 유아에 RV를 정기 접종하게 되면서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입원율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2008년 성수기에는 5세 미만 어린이에서 설사로 인한 입원율이 46% 감소했다.CDC
어린이들의 성조숙증은 여자아이의 경우 가슴이 나오는 경우, 남자아이의 경우 고환의 크기로 판단하지만 수시로 측정할 수 없어 징후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특히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까닭에 남자아이의 성조숙증 발견은 더 어렵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료 받는 나이가 여자아이는 5~9세가 72.1%로 가장 많은 반면, 남자아이는 10~14세가 68.8%로 진료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추세다.이런 가운데 뼈 나이를 통해 성조숙증을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양 승 교수는 "실제 나이에 따른 고환 부피 증가 정도와 뼈 나이에 따른 고환 부피 증가 정도를 비교한 결과, 2개군 모두 10~11세에 고환부피 4㎖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한소아내분
소아에 많은 신경세포종, 골육종 배아세포종, 백혈병, 림프종 등에 실시되는 방사선치료. 하지만 치료 후 발생하는 건강 장애는 소아암 생존자의 취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미국헌츠먼암연구소 앤 커크호프(Anne C. Kirchhoff) 교수는 소아암 생존자의 취업 상황을 조사한 결과, 신체기능이 떨어진 생존자의 실업 위험은 그렇지 않은 생존자에 비해 약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 또한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 소아암 생존자는 업무능력, 감정조절능력, 기억력 등의 저하가 취업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소아암 경험이 있는 성인의 실업 위험및 직업적 지위와 건강 문제의 관련성을 처음
미국소아과학회(AAP)가 지난 8일 '날씨로 인한 열스트레스(heat stress)와 어린이 운동에 관한 성명'을 Pediatrics에 발표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거와는 달리 어린이들은 적절한 수분을 보충해도 더운 기후조건에서 운동으로 인한 체온과 심기능, 신체활동의 조절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회는 일사병의 위험인자를 제거하면 '막을 수 있는 질병'이라며 이번 11개 항목으로 구성된 권고안을 제시했다.미국질병관리본부(CDC) 조사에 따르면, 일사병은 미국의 고교생과 대학생의 2001~09년 주요 사망원인으로, 스포츠 및 야외활동 중 일사병에 의한 연간 응급병원 진찰자수는 약 5,900명에 이른다.발병자 대부분은 남자(72.5%)이고, 나이는(성인 포함) 15~
"약물중독된 거미가 친 거미줄은 무엇일까?" 학생들 여름방학 숙제가 아니라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가 발행한 DRUGS : SHATTER THE MYTHS에 실린 퀴즈다. 이 저널은 이외에도 담배와 알코올, 대마초 등을 그림을 이용, 약물 피해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설명하는 등 젊은층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 사망자, 헤로인·코카인 보다 많아미국 고등학생 5명 중 1명이 진통제 등 오남용으로 약물중독에 걸려 있다.또한 2007년 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에 의한 사망은 헤로인이나 코카인을 웃돌고 있다. 책에서는 '처방약물 남용은 약물중독'이라며 처방받은 환자에는 유용하지만 다른 사람이 본래의 사용법 등을 지키지 않고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