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소아청소년과학회(AAP)가 아기를 엎드려 재우지 말도록 권고한 이후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은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수면 중 예상치 못한 사망이 증가하고 있어 다른 수면관련 사망 원인의 발견이 더욱 중요해졌다.

AAP가 이번에 1세 미만 유아의 수면 관련 사망의 '모든 위험'을 정리, Pediatrics에 보고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소개된 수정 가능 또는 불가능한 위험인자는 SIDS와 비슷하다.

안전한 수면환경 자세히 소개

즉 유아 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는 눕혀 재우기, 딱딱한 침구 사용, 모유수유, 같은 방을 써도 침대는 따로 쓰기, 정기 예방접종, 공갈젖꼭지 사용, 너무 말랑한 침대 피하기, 적정온도 유지, 담배, 알코올, 불법약물 삼가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각 항목에서 "딱 맞는 시트를 씌운 매트리스 사용", "매트리스에 변형이 없고 침대와 빈틈없어야 한다" 등 유아의 안전한 수면환경에 대해 증거에 근거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엄마와 아기가 한 이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침대를 같이 쓸 경우를 대비해 나온  AAP의 최신(2005년)의 SIDS예방 권고와 마찬가지로 "수면 중 SIDS와 질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없는 이상 부모의 피로 등의 위험을 조절할 수 없다면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특히 3개월이 채 안된 유아와 침대를 같이 쓰는 사람이 흡연자이거나(침대에서 피우지 않아도), 피로과다, 복약 중 등의 이유로 SIDS와 질식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드러나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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