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아이의 동맥은 건강한 중년 성인의 동맥과 비슷하다고 캐나다 벤쿠버 B.C. 콜럼비아 아동병원 케빈 해리스(Keven Harris) 박사가 Canadian Cardiovascular Congress에 발표했다.해리스 박사는 평균연령 13세의 비만인 아이 63명과 정상체중 아이 55명을 대상으로 대동맥 탄력성을 측정한 결과 비만인 아이들의 혈관이 중년 성인의 혈관처럼 경직되는 증상을 발견했다. 성인의 대동맥 경직은 심장마비는 물론 뇌졸중을 유발하며,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도 하는데, 비만아이들의 경우 이런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향후 초기 심장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가 된다고 우려했다.
시카고- 소아암 생존자는 오랜기간 심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네덜란드 엠마어린이병원 헬레나 반 데르 팔(Helena J. van der Pal)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소아암 생존율은 1940년대 20%에서 지금은 약 70~80%로 높아졌다. 하지만 반 데르 팔 박사는 "유감스럽게도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치료에 따른 부작용도 뒤따른다. 가장 심각한 영향은 심혈관질환과 심장사"라고 지적했다.박사는 또 "인구집단에 근거한 일부 연구에서 일반인과 비교시 소아암 생존자는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6~8배 높은 것으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심독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치료를 받은 소아암 장기 생존자의 대규모 코호트에서 좌실기능 장애의 유병
어린이가 성인이 된 후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을 겪을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BMI(체질량지수)보다 허리둘레를 측정하는게 더 정확하다고 미국 조지아대학 마이클 슈미트(Michael Schmidt) 교수팀이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슈미트 교수팀이 1985년 국립아동건강 및 휘트니스 조사에 참여한 7~15세 어린이 2,188명의 건강 기록 자료를 바탕으로 2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긴 상위 25%의 어린이가 허리둘레가 짧은 하위 25%의 어린이보다 성인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5~6배 높았다. 교수는 "BMI 특정은 키와 체중만으로 측정되기 때문에 지방의 분포를 알 수 없었지만 허리둘레 측정은 배 쪽에 몰려있는 지방을 알 수 있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비만아는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지위, 사교성, 학업성적 등과 무관하게 왕따당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시간대학 어린이병원 소아감염과 줄리 루멩(Julie C. Lumeng) 교수들는 '초등학교 3~6학년 왕따의 예측인자로서 체중'이라라는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제일 심한 왕따 나이 조사이번 연구의 목적은 소아비만과 초등학교 3,5,6학년의 왕따 피해 경험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소아비만과 왕따에 관해서는 지금도 연구되고 있지만 사회경제적 지위, 인종, 사교성, 학업성적 등의 요인으로 조정한 연구는 없었다. 이번 연구의 특징은 왕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6~9세 연령층에 한정해 조사한 점이다.대상은 미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
아세트아미노펜이 소아천식을 유발한다는 기존의 연구와는 상반되는 결과를 독일 환경 보건 연구센터의 에바 쉬나벨(Eva Schnabel) 박사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쉬나벨 박사가 3,000 여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연구결과 아세트아미노펜으로 기도 감염 치료시 천식이 발생했으며 위장관 독감이나 요도 감염 치료시에는 발생하지 않았다.박사는 초기 발표되었던 연구는 부모의 기억에 의존한 조사로 명확성이 부족하고, 또한 바이러스 감염 자체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기도 감염이 발생한 소아의 경우 발열로 인한 해열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이것이 천식의 원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출생시 황달이 심한 신생아는 향후 자폐증 위험이 높다고 오르후스 대학 맥스 위즈니쳐(Max Wiznitzer)교수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덴마크에서 태어난 733,82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신생아 황달과 자폐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참여 아동 중 35,766명이 황달 증상이 있었는데 그 중 1,721명이 성장 후 정신장애 징후를 보였으며 577명은 자폐증이 발병했다.연구결과 신생아 황달이 있던 아이들은 증상이 없던 아이들에 비해 성장하면서 자폐증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았다.또한 이런 아이들은 학습장애나 언어표현 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났다.반면,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첫째 아이나 봄과 여름에 태어난 아이들은 황달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박
하루에 2시간 이상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이들은 정신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브리스톨대학 앤지 페이지(Angie Page)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0~11세의 아동 1,013명을 대상으로 하루 TV 시청과 컴퓨터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하루 2시간 이상 TV 및 컴퓨터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2시간 미만으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보다 정신적인 문제가 60% 높았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평균 83분으로 여자아이(약 63분)보다 길었다.또한 TV나 컴퓨터의 사용시간이 길면서 충분한 양의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정신장애위험이 더 높았다. 이런 결과는 성별이나 인종, 연령, 교육 수준과는 무관했다.페이지 교수는 "TV와 컴퓨터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말이
형제나 자매 중자폐증이 있는 아이는그렇지않은아이보다 언어발달이 늦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존 콘스탄티노(John Constantino) 박사가 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콘스탄티노 박사는 자폐아를 둔1,235개 가정의 아이 2,920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한 결과 자폐아의 형제 중 약 20%는 언어발달이 늦고 일부에서는 자폐 현상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자폐증상은 여아(1명)보다 남아(4명)에서 훨씬 더 많았으며 형제의 증상까지 포함할 경우 여아 2명, 남아 3명으로 차이는 좁아졌지만, 형제들의 이런 현상은 훈련을 통해 차츰 완치됐다.박사는 이번 연구가 향후 자폐증의 유전적인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유아기에 엄마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받은 사람은 커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능력이 높다고 듀크대학 조안나 마셀코(Joanna Maselko) 박사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에 발표했다.엄마와 유아의 애정도 평가유소아기의 경험이 성인 이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연구는 본인의 기억에 의존하는데다 피험자를 유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추적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지견은 National Collaborative Perinatal Project의 일부인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출생 코호트 482명의 분석 결과에 기초했다.연구에서는 생후 8개월의 정기 발달검사에서 심리학자가 엄마와 아기의 교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시카고-겸상적혈구빈혈(SCA)을 보인 성인은 건강한 사람보다 인지기능 검사성적이 떨어지며 이는 빈혈과 나이가 관련한다는 증거라고 오클랜드아동병원연구센터 엘리엇 비친스키(Elliott P. Vichinsky) 박사팀이 JAMA에 발표했다.선택적 주의에 곤란느껴연구에 의하면 현재 SCA 환자의 평균 수명은 50세 이상. 현재의 QOL이 점차 낮아지는 만성 질환이 되고있다.비친스키 박사는 "인지기능장애는 고령화 SCA 환자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성인 환자의 인지기능에 관한 비교시험은 지금까지 발표된 적이 없으며, 소아기 이후의 정기검진도 실시되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이 박사는 신경학적으로 증상이 없
영아기에 영양가가 많은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5~8세쯤 소아비만일 확률이 크다고 영국의 MRC 어린이 영양연구센터 아툴 싱하이(Atul Singhal)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싱하이 박사는 영아를 무작위로 2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은 영양이 풍부한 분유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표준적인 분유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영양이 풍부한 분유를 섭취한 영아그룹이 5~8세가 되어 체지방이 더 많았다.박사는 과도한 영양섭취로 소아비만이 된 아이들은 어머니의 비만이나 유전적인 영향과는 상관이 없었으며 이런 소아비만은 향후 수명을 줄이는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주의력이 부족하고 행동이 지나치게 산만한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영국 카디프 대학 신경정신유전학 아니타 타파르(Anita Thapar)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박사는 ADHD 증상의 아이 366명과 정상인 아이 1,047명의 DNA를 비교분석한 결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CNVs(copy number variants)가 ADHD 증상의 아이들에게서 15%로 나타나 정상인 아이들의 7%보다 2배 이상 많았다.CNVs는 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를 제어하는 역할로 주로 자폐증과 정신 분열증에서 발견되는데, 연구결과 CNVs가 16번 염색체와 함께 자폐증과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CNVs의 위치와 겹친다고 박사는 덧붙였다.한편, 박사는
런던-어릴 적 소아암으로 방사선요법을 받은 여성은 사산이나 신생아 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밴더빌트대학 존 보이스(John Boice) 박사가 Lancet에 발표했다.사춘기 전에는 저선량에도 위험 5배이번 연구에서는 미국의 25곳과 캐나다 1곳의 병원에 등록된 Childhood Cancer Survivor Study(CCSS)의 데이터를 이용해 남녀 소아암 생존자에서 나타나는 사산과 신생아 사망위험을 산출했다.CCSS에는 21세 이전에 암진단을 받고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사람이 등록돼 있다.대상이 된 소아암 생존자(남성 1,148명, 여성 1,657명)의 임신은 4,946건이었다.정소에 대한 방사선조사(남성), 하수체에 대한 방사선조사(여성), 알킬화제의 사용(남녀)은 사산
시카고-영국 소아암 생존자를 추적 조사한 결과, "2차 발암 및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소아암으로 진단받은 지 25년이 지난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버밍검대학 라울 룰렌(Raoul C. Reule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45년 후에도 예상보다 3배 높아최근 소아암 생존자의 생존율은 크게 개선됐지만 일반 사람에 비해 소아암 생존자는 5년간 생존해도 그후 사망률은 여전히 높다.지금까지 소아암 생존자는 5년 생존시 재발로 인한 사망 위험이 해마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장기적인 사망위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추가 사망의 원인이 암 치료에 의한 장기적인 합병증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원인별 사망률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이
워싱턴-섬유질이 적고 당분이 많은 양식을 선호하는 어린이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어린이와 다른 장내 세균 때문에 비만과 알레르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이탈리아 피렌체대학 소아과 파올로 리오네티(Paolo Lionetti) 박사는 아프리카 농촌 어린이의 장내세균과 피렌체 소아의 장내세균을 비교한 결과, 아프리카 어린이에서 성인비만과 관련한 미생물의 비율이 적고 염증을 억제하는 지방산이 매우 많았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했다.박사는 "아프리카 농촌 어린이의 식사는 주로 곡류, 콩류, 야채로 초기 인류의 식사와 유사하지만 이탈리아 어린이는 고기, 지방, 당분을 많이 먹고 있다. 유아는 지리적으로 달라도 장내세균의 구성이 유사하기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백신인 로타텍이 최장 3.1년간 효과를 지속한다는 연구결과(FES, Finnish Extension Study)가 나왔다.핀란드 탐페레대학 티모 베시카리(Timo Vesikari) 교수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세계 11개국 7만 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REST(Rotavirus Efficacy and Safety Trial) 참여자 중 핀란드 영유아 약 21,000명을 최대 3.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10, 367명을 로타텍 투여군, 나머지 10,365명은 위약군으로 배정하고, 입원 혹은 응급실 방문 7일 이전에 24시간 내에 물 같은 설사 혹은 평소보다 묽은 대변이 3회 이상 있었거나 강력한 구토를 하는 피
신생아 뇌출혈 예방에 사용하는 비타민K 투여에 대해 일본소아과학회가 투여기간과 횟수를 연장시켰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학회측에 따르면 '생후 1개월까지 3회투여'인 현재의 지침을 '생후 3개월까지 주 1회 투여'로 개정했다.비타민K는 모유에 많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부족해질 수 있다. 학회에 따르면 80년 경 일본에서는 주로 모유를 먹은 유아 1700명 중 1명이 뇌와 소화관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비타민K 결핍성 출혈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국 청소년들은 필수 영양소 섭취가 크게 부족하며 비만에 대한 왜곡된 인식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6,600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량 및 섭취빈도를 조사한 결과, 필수 영양소인 칼슘, 철분, 칼륨 등은 권장 섭취량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58.1%, 89.9%, 54.4%).특히 칼슘 섭취 부족률은 급성장기를 보이는 청소년기에 가장 낮았다.또한 이번 조사대상자들은 본인의 체중인식과 실제 비만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7세~12세 어린이의 경우 약 20~30%, 13~19세 여자 청소년의 46% 정도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 어린이의 63.1%는 실제로는 정상 체중이었다. 이는 체형에 대한 그릇된
5세 미만 어린이에서 야간수면 즉 밤잠이 부족하면 5년 뒤 소아 비만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자니스 벨(Janice F. Bell) 교수가 Archives of Pedic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과 비만의 인과관계 전향적으로 검토심각한 소아비만으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미국에서 2003~04년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17%가 비만이고 과체중은 34%에 이른다.이미 성인에서는 수면부족이 렙틴을 낮추고 글레린을 증가시켜 공복감이나 식욕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드러났다.이러한 관련성이 어린이에서도 나타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자녀의 수면부족과 과체중, 비만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한다는 사실이 일부 보고돼 왔다.
시카고-미국립소아의료센터와 조지워싱턴대학 의료센터 라울 샤(Rahul K. Shah)박사와 숙기 초이(Sukgi S. Choi)박사는 어린이 입원에 관한 전국 데이터(2003년)에서 소아청소년과 증례에서 나타나는 기도에 걸린 이물질의 관리와 현황에 대해 전국적인 경향을 분석했다.그 결과, 유아의 기도는 이물질에 의해 막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이러한 현상에 의한 사망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발표했다.미국에서는 매년 약 250만명의 어린이가 물건 등을 삼키며 사망수는 최대 2천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3세 미만이고 아무거나 입에 집어넣으려는 버릇이 있고 삼킴기능을 조정하기 어렵고, 치아가 나오기 전이라는게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