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골형성부전증 치료에는 경구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도 효과적이라고 국제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소아의 골형성부전증 치료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주사제가 이용돼 왔다.이번 시험은 골형성부전증 소아에 대한 제3세대 경구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리세드로네이트(악토넬정)의 효과와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 평가한 것이다.대상은 골형성부전증으로 골절위험이 높은 4~15세 어린이 147례. 97례를 악토넬군(1일 2.5mg 또는 5mg), 50례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년간 투여했다.그 후 오픈라벨로 대상자 전체에 2년간 악토넬정을 투여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1년 후 요추골밀도 변화율이었다.최총 143례(악토넬군 94례, 위약군 49례)를 분석한 결과, 1년 후 요추골밀도의 평균 변화율은
독감으로 사망하는 어린이의 대부분은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게 원인이지만 기초질환이 없는 어린이도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에 비해 조기 사망하는 비율이 2배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 카렌 웡(Karen K. Wong) 박사는 2004~2012년 유행시즌에 18세 미만 어린이의 독감 관련사망 동향 조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약 3분의 1은 입원 전 사망, 전체의 43%는 기초질환 없어웡 박사에 따르면 독감 관련 사망은 매년 다양한 연령대 어린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저연령 또는 기초질환이 있는 어린이에서 중증 독감 발생률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분석을 실시했다.대상자는 2004/05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8회 유행기 가운데 CDC에 보고된 진단서로 확
미국이 학동기 소아(6~11세)의 흡연 방지에 대한 권고 등급을 상향조정했다.미국예방의료특별위원회(USPSTF)는 26일 학동기 소아의 흡연방지 관해 기존 권고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I등급에서 B등급으로 높일 것을 권고했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B등급은 USPSTF의 권장 단계 중 위에서 2번째로 흡연예방 진료행위를 권장하는 것이다.학동기 소아 흡연 감수성 높고, 니코틴의존증에 취약USPSTF에 따르면 미국에서 흡연은 예방 가능한 사망원인의 수위(首位)를 차지하고 있다.매년 44만 3,000건의 흡연 관련사망이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흡연 관련 암 사망은 16만 1,000건, 심혈관사망은 12만 8,000건, 호흡기질환은 10만 3,000건을
면역결핍질환을 가졌어도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와 예방 항생제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감염 등의 합병증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소아신장이식팀은 만성육아종병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최용석 군(가명, 15세 남)의 신장이식에 성공했다.만성육아종병은 면역계의 특정 세포(식세포)에 유전성 이상증후군이 생겨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염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면역결핍 질환이다.만성신장질환 때문에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해야하는데 투석용 혈액도관이나 복막도관을 몸에 삽입한채 지내면 면역력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았다.신장이식을 받더라도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므로 면역결핍 질환을 앓고 있는 최 군에게는 감염 재발 위험이 있었다.하지만 이식팀의 그간 노하우와 갖고 있던 데이터를 이용해
모유가 자녀의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소화관 감염증과 중이염의 예방효과 등 여러 증거가 나와있지만 수유기간와 자녀 지능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자세하지 않다.미국 하버드대학 보스턴어린이병원 맨디 벨포트(Mandy B. Belfort) 교수는 1,300명 이상의 모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기간(분유 수유기간 포함)과 완전 모유수유를 비교한 결과,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자녀의 지능이 연령대에 관계없이 높게 나타났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6·12개월때 수유상황과 3·7세 때 지능 조사벨포트 교수는 출생 전 요인과 임신 및 자녀 건강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Project Viva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자녀지능에 대한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199
1형 당뇨병 가족력을 가진 유아에서는 이유식(고형식)을 하는 시기에 따라 발병 위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브리트니 프레데릭슨(Brittni Frederiksen) 교수는 유전자형 및 가족력 등 1형 당뇨병의 유전적 발병 위험을 가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Diabetes Autoimmunity Study in the Young(DAISY)연구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은 이유식을 일찍하면 2배, 늦게 하면 3배 높아진다"고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유전적으로 위험한 유아 추적1형 당뇨병은 특히 5세 미만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출산형태, 출생체중, 산모나이, 신생아황달 등 임신 전후의 인자가 관여한다.한편 유소아기에 대한
캐나다 소아과학회 약물요법 유해물질위원회 필립 오벳치킨(Philippe Ovetchkine) 박사가 소아에 대한 아지스로마이신 사용 진료지침을 7일 발표했다.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어린이의 급성인두염, 급성중이염, 지역획득성폐렴에는 원칙적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것이다.내성균 출현 증가, 치료어려워질 우려도이번 지침은 캐나다 어린이에 대한 급성 상기도·하기도감염증에 대한 아지스로마이신 사용에 관한 것으로 기타 적응증은 대상이 아니다.오벳치킨 박사에 따르면 아지스로마이신은 경구투여할 수 있고, 적은 양을 투여해도 되고,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최다 처방빈도의 항균제 중 하나다.이 약은 조직이행성이 우수한데다 침습성감염증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Haemophil
흡연을 시작하는 시기, 일상적인 흡연과 다량흡연, 니코틴의존, 금연의 어려움 등 흡연 관련 행동은 유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듀크대학의료센터 보건정책관리학 다니엘 벨스키(Daniel W. Belsky) 박사는 38년간에 걸친 연구 결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고위험자는 처음부터 흡연량 많아벨스키 박사는 이번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Dunedin Multidisciplinary Health and Development Study 참가자 1,037명(남성 52%)을 대상으로 복수의 유전자 마커 별로 유전적 위험을 점수화시켜 참가자의 유전적 위험을 평가했다.그런 다음 11세때 부터 38세까지 흡연 시작 후 일상적 흡연으로의 이행, 다량흡연, 니코틴의존, 금연하기 어려
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섭식장애 유병률이 야 5.1~29.5%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경우 최대 12%로 나타났다.섭식장애는 식이 행동과 관련된 이상 행동과 생각을 가리키며 음식을 거부하는 신경성식욕부진증과 갑자기 폭식을 하는 신경성과식증 등이 포함된다.22일 서울백병원 강당에서 개최된 섭식장애 현황과 예방 심포지엄(좌장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곽영숙 교수)에서 나눔정신의학과 나눔섭식장애센터 이영호 원장은 "섭식장애 발생에서 사회문화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어릴 때부터 미디어를 통해 마를수록 좋다는 인식을 만들게 하고 노출현상 역시 한몫 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손꼽히는 마릴린먼로는 키 166cm에 체중은 64kg
부모의 타액이 자녀의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퀸실비아소아병원 소아알레르기과 빌 헤셀마르(Bill Hesselmar) 박사는 스웨덴 어린이 코호트를 대상으로 부모의 타액에 들어있는 세균이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효과적인지를 검토한 결과, 부모의 타액(침)을 투여한 아기에서는 18개월 후 천식 발병 위험이 90%,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 위험은 60% 줄어들었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신생아 184명 대상, 공갈젖꼭지 사용 유무와 세정 방법별로 비교부유한 국가의 어린이 3명 중 1명이 걸린다는 알레르기질환. 그 원인 중 하나는 지나치게 철저한 위생탓이라는 '위생가설'이 있다.(BMJ)헤셀마르 박사에 따르면 빈곤, 대가족, 가축과 일찍 접촉하거나 음식 매개성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 프리베나(7, 13)가 출시 이후 괄목할만한 성적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베나 7은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4,6B, 9V, 14, 18C, 19F, 23F)이며, 여기에 6개 혈청(1, 5, 7F, 3, 6A, 19A)을 추가한게 프리베나 13이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환종 교수는 17일 한국화이자가 주최한 프리베나 출시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프리베나의 출시 이후 2세 이하 영유아의발병률이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 2세 미만 영유아에서 최대 34.8%까지 나타났던 19A 혈청형이 2012년에는 5.3%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경
생후 6개월도 안된 입원 1천례 당 3례에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이 관련한다고 미국 밴더빌트대학 연구팀이 NEJM에 발표했다.hMPV는 2001년에 네덜란드에서 분리된 새 바이러스. 연구팀은 2003~09년에 3개 지역에서 5세 미만아를 대상으로 전향적 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hMPV는 입원 3,490례 중 200례(6%), 외래진찰 3,257례 중 222례(7%), 응급진찰 3,001례 중 224례(7%)에서 검출됐다.hMPV 감염에 관련하는 연간 입원율은 5세 미만아 전체에서는 1천례 당 1례였지만 6개월 미만아에서는 3례, 6~11개월된 아기에서는 2례로 유아 입원율이 높았다.hMPV 감염으로 입원한 어린이는 다른 원인으로 입원한 어린이에 비해 나이가 많았다. 또 폐렴과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 2013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아주대학교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을 신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경기권), 건양대학교병원(충남‧대전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구권),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경남‧부산‧울산권),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권) 등 5개 지역 6개 기관이다.선정된 사업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15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되며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한다.
인간면역부전바이러스(HIV)에 감염돼 태어난 신생아를 치유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어린이병원 연구팀은 신생아에게 일찍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돼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의 활동을 차단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이 연구는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Conference on Retrovirueses and Opportunistic Infections(존스홉킨스어린이병원 보도자료)에서 발표됐다.연구팀은 생후 30시간 이내에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 시작해 1세 6개월까지 계속했다.그 결과, 생후 29개월부터 바이러스 수가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투여를 중지한 후 10개월 후 혈액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통상적으로 신생
공공장소의 금연정책이 천식환아의 입원률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영국 잉글랜드에서는 2007년 7월에 금연법이 실시됐다. 연구팀은 2002년 4월~10년 11월 입원 통계 데이터를 이용해 금연법 시행이 14세 이하 어린이의 천식으로 인한 응급입원을 감소시키는지 알아보았다.그 결과, 금연법 시행 전 소아천식에 의한 응급입원율은 연간 2.2% 비율로 높아졌지만 시행 후에는 입원율이8.9% 낮아지는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연간 입원율은 3.4% 낮아졌다.이같은 변화로 금연법 시행 후 첫 3년간 입원이 6,802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금연법으로 인한 천식환아 응급입원의 감소는 나이와 성별, 사회경제적상황, 도심이든 지방이든 관계없이 나타났다.
조선대병원이 28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소아청소년과 박상기 교수)를 개소하고 본격 치료에 나섰다.신생아집중치료실 20병상과 신생아실 12병상, 총 32병상을 갖춘 이 센터’는 광주전남 권역단위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조선대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주전남 권역단위 지역센터로 선정돼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내달 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예방백신이 필수 접종에 포함된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5일 이같이 발표하고 국가 지정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경우 5천원만 부담하면 되고 보건소에서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로써 민간의료기관 이용시 정부 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나게 된다.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는 소아에 발병시 뇌수막염,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는 감염병으로 영유아 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이다.한편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5천원 이하 지원사업에 대해 보호자들은 90%의 만족도를 보인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보호자들은 예방접종 지원항목이 더 늘어나길 바랬으며 폐렴구균 백신을 가장 먼저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로타바이러스,
한국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10년새 2배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임 교수와 미국 테네시대학의 리구오리(Liguori) 교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에 한국과 미국 12세~19세 청소년층에 대한 대사증후군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미국 청소년의 경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한국 청소년의 경우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청소년층에서 매년 0.4%씩 대사증후군이 증가했으며 이는 매년 약 22,000명의 청소년이 새롭게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치다.교수팀은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미국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성인병이 발병될 수 있음을
OECD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OECD 국가는 줄어들었지만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 관련 행동을 조사한 미국의 대규모 역학조사 National Comorbidity Survey Replication Adolescent Supplement(NCS-A) 결과가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그 결과, 청소년의 12%는 자살생각을 하며 자살을 계획하면 1년 이내에 과반수가 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에 자살생각, 자살계획하면 1년 내에 과반수가 자살시도NCS-A는 미국의 1만 148명의 13~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본인 뿐만
미숙아가 영유아기나 소아기에 많이 발생하는 천식 원인은 기관지 과민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 김병일, 최창원 교수팀은 신생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기관지폐형성이상이 발생한 쥐에서 천식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기관지 과민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증명, 이를 Pediatric Research에 발표한다.기관지과민성이란 진드기, 집먼지, 꽃가루, 담배연기 등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해 일반인들보다 기관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질을 가리키는 것.교수팀는 "이러한 성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반세포가 기관지폐형성이상을일으킨 쥐의 상부 기관지에서 관찰됐으며 이 비반세포의 탈과립 과정이 기관지폐형성이상을 일으킨쥐에서 더 활성화됐다"며 그 원인을 설명했다.이번 결과로 기관지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