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만성신장병(CKD) 소아환자는 신장기능 저하가 비록 경증~중등증이라도 성장이 늦거나 사춘기도 늦게 오며 대사이상이나 고혈압 위험도 높다고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 수전 퍼스(Susan L. Furth) 박사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

심혈관질환(CVD)는 젊은 CKD환자의 사망 원인 가운데 35%를 차지한다. 그러나 소아기의 어떤 인자가 원인인지 신장기능이 어느정도 낮아져야 CVD가 발생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그래서 박사는 이번 CKD환아 586명을 대상으로 신장기능과 합병증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했다.

환아 나이(중앙치)는 11세이고, 사구체여과량(GFR)의 중앙치는 44ml/min/1.73㎡였다.

그 결과, GFR이 50ml/min/1.73㎡을 넘는 CKD환아에서도 성장 및 사춘기의 지연, 대사이상과 고혈압의 발생률이 건강한 어린이에 비해 높았다.

또한 치료약물을 투여해도 GFR이 낮아지면 이들 합병증 발병률이 2~4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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