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의 가족력에 근거해 자녀의 지질 스크리닝을 하면 발견하지 못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관상동맥 위험인자에 관한 조사에서 가족력과 공복시 혈청지질수치 기록이 있는 5살 어린이 2만 26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중증 또는 유전성 이상지혈증과 가족력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전체의 71.4%가 미국콜레스테롤교육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의 가족력 양성에 기초한 지질 스크리닝 대상과 일치했다. 이 가운데 1,204례(8.3%)가 이상지혈증[LDL콜레스테롤(LDL-C)치 130mg/dL 이상]이고 이 중 1.2%는 약물요법이 필요했다(LDL-C치 160mg/dL 이상).한편 가족력이 없는 나머지 28.6%의 어린이에서는 548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프리베나13(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의 다당질 단백접합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의 사전인(Prequalification: PQ)을 획득했다.사전 인증이란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이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프리베나 13은 유니세프와 같은 UN기관, 세계 각국 정부, 기타 단체들이 실시하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프리베나13은 현재50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하여10여 개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6월 출시됐다.
런던-예후가 좋지 않은 소아의 악성신경교종에 좀더 효과적인약물울개발하는데 도움이 되는암 유전자가 발견됐다고 암연구소(ICR) 소아분자병리학팀 크리스 존스(Chris Jones)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지견은 성인과 젊은이에 나타나는 신경교종에 유전적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젊은 층에서만 변이 나타나이번 공동연구는 영국 소아암 백혈병 그룹을 대표해 ICR, 노팅검대학, 세인트쥬드소아연구병원의 연구팀이 실시한 소아의 악성신경교종(high-grade glioma)에 관한 역대 최대의 포괄적 연구. 신규 환아 78례의 게놈이 정밀 조사됐다.이번 연구에서는 이들 환아의 종양 샘플과 성인의 신경교종 게놈을 비교하여 50만개의 DNA에서 카피수 차이를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친구관계 등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다. 여기에 수면부족까지 가세하여 만성두통을 겪는 10대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들의 만성두통의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 때문이라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존 앤커 츠바르트(John-Anker Zwart) 교수가 Neurology에 발표했다. 교수에 따르면 청소년기에는 나쁜 생활습관에 과체중, 운동부족, 흡연 등 3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 전혀 없는 경우보다 만성두통 위험이 3.4배 높았다.흡연만 할 경우위험 1.5배이 연구는 Nord-Trøndelag Health Study(Helseundesøkelsen I Nord-Trøndelag;HUNT)의 일부로 실시됐다.이 조사에서는 1995년 8월~97년 6월에 노르웨
로스엔젤레스-투렛증후군 및 만성틱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인지행동요법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최신 약물요법과 동일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정신과 존 파이아센티니(John Piacentini)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인지행동요법으로 52.5%가 개선어린이와 청소년의 1천명 당 약 6명이 앓고 있는 투렛증후군은 코의 경련과 얼굴을 찡그리는 현상을 비롯해 안면경련, 머리경련, 발을 구르거나 몸을 꼬거나 구부리는 증세 등을 보이는 만성 정신질환이다.사람을 야단치는 듯한 단어를 반복하는게 이 증후군의 결정적인 특징으로 알려져 있지만 꾸짖는 단어를 내뱉는 것은 드문 증상으로 진단의 필수요건은 아니다.대개 치료대상이 되는 환아에게는 항정신병제가 처방된다. 그러나 이
워싱턴-유아의 만성신부전(CRF)은 서서히 진행하고 대개는 적극적인 영양요법으로 개선되지만 스페인 아스트리아스대학중앙병원 페르난도 산토스 박사는 영양요법으로도 CRF가 개선되지 못한 환아에는 성장호르몬 투여가 성장을 촉진시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부작용없이 키성장 개선산토스 박사는 “성장호르몬의 조기 투여는 단기간의 부작용없이 발육 지연을 개선시키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박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실시한 다시설 공동연구에서 CRF에 영양요법을 받아도 발육 지연이 계속되는 환아 16례를 등록하고, 성장호르몬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눠 1년간 추적했다. 대상자 전체 모두
미식품의약국(FDA)이 28일 보도자료를 통해3~16세에서 나타나는 침흘리기 증상인 중증 유연증(chronic severe drooling)에 glycopyrrolate 내복액을 승인했다.이 약은 아세틸콜린 수용체 경합적 억제제로서 정제의 경우 지금까지 뇌성마비 등 중증 신경질환에 의한 만성 침흘리기에 적응외(오프라벨) 사용됐었다.소화성궤양, 마취시 타액분비감소 적응 확대신경근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연증은 삼킴기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때로는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된다.FDA에 의하면 글리코파이롤레이트는 수십년 전부터 소화성궤양이나 마취 상태에서 타액분비를 감소시키는 약제로 승인돼 사용돼 왔다.또 유연증 치료제로서도 적응외 사용돼 왔으며 사용시 정제를 부숴 투여하고 있었다.FD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급성 중이염 발병 경험이 더 많고, 대부분의 부모가 급성 중이염에 대한 위험성 인식 및 예방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성모병원 강진한 교수팀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가 급성 중이염을 앓았던 경우(N=190) 특히 자녀 연령이 1세일 때34.7%, 2세 일 때33.7%, 3세 일 때25.8%, 4세 일 때 5.8%로 집계돼, 대부분 3세 이하에서 발생했다.또한 자녀의 급성 중이염 발병 경험자 중 3분의 1 이상(38.4%)이 재발을 경험하였고, 이 중 약 67%가 2~3회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급성 중이염으로 인한 병원 내원 횟수는 3회(30.5%), 5회 (17.4%), 4회(16.
보스턴-"주소가 정확하지 않거나 주거가 과밀한 경우, 그리고 음식과 난방 등 물질적으로 열악한 환경이 유아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신체적 건강을 저해한다."보스턴의료센터(BMC) 성장클리닉 데보라 프랭크(Deborah A. Frank) 소장이 Children's HealthWatch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Pediatrics에 발표했다.감염증과 소음도 영향줘프랭스 소장에 의하면 빈곤은 복수의 환경적 스트레스를 통해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주지만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어린이에 생리학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제 가능한 물질적 궁핍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이러한 물질적 궁핍에는 (1)음식의 불안(활동적이고 건강한 생활에 필요한 음식을 충분히 얻을 수 없는 경우)
시카고-미연방보건복지성(HHS), 미보건자원복지쳥(HRSA)의 고팔 싱(Gopal K. Singh) 박사는 "미국에서 소아의 비만과 과체중의 유병률은 주(州)마다 크게 다르며, 특히 남부에 위치한주에서 높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남자보다 여자에서 차이 더 커싱 박사는 주별로 비만과 과체중의 유병률을 검토하기 위해 미국소아건강조사(National Survey of Children's Health)를 분석했다. 2003년 10~17세 어린이 총 4만 6,707명, 2007년에는 4만 4,101명이 조사대상이 됐다.2007년 미국 데이터에 의하면 어린이의 16.4%가 비만, 31.6%가 과체중이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주마다 크게
미국 스탠포드-신경성식욕부진증(거식증 full-blown anorexia)과 신경성과식증의 진단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스탠포드대학 소아과 레베카 피블스(Rebecka Peebles)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실제로 중증환자 대부분은 이러한 진단기준에 해당하지 못하며 특정할 수 없는 섭식장애(Eating Disorder Not Otherwise Specified;EDNOS)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고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고 한다.현행 분류로는 잘못된 안심감 줄수도현 시점의 거식증 진단은 (1)표준체중의 85% 미만 (2)3개월 이상 무월경 (3)위험할 정도로 야위었지만 체중증가를 극도로 혐오한다-등에 기초하고 있다.과식증(full-blown bulimia) 환자는 과식을 반복하면서
런던-5세 미만 어린이 사망에 관한 세계 규모의 분석 결과, 연간 880만명에 이르는 사망의 원인은 폐렴, 설사, 말라리아, 패혈증 등의 감염증이 3분의 2를 차지하며 조산 합병증, 신생아가사, 선천성 이상도 중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존스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국제보건학과 로버트 블랙(Robert E. Black)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 어린이보건과학 역학관련 그룹(CHERG)과 국제아동기금(UNICEF)를 대표하여 Lancet(2010; 375: 1969-1987)에 발표했다.41%는 신생아에서 발생블랙 교수에 따르면 전체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약 절반은 단 5개 나라(인도, 나이지리아, 콩고, 파키스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특히 인도에서는 2008년 5세 미만
전남대병원(원장 김영진)이 신생아부터 소아청소년까지 연령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어린이전문병원’사업자로 7월 13일 최종 선정됐다.이로써 서울대어린이병원(1985), 충남대어린이병원(1993), 부산대어린이병원(2008)에 이어 국립대병원으로는 4번째로 어린이전문병원을 건립하게 됐다.전남대의대 부지 내 16,318.44㎡, 200병상(응급실 6병상 제외)규모의 지하 4층, 지상 8층 건물로 지어질 전남대 어린이병원은 201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국비 150억원, 광주광역시 50억원, 전라남도 10억원, 병원 자체부담 290억원 등 총 500억이 투입된다.어린이병원의 건립은 지역사회의 소아과 의원들과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향후 급․만성 질환과 희귀난치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
태아에 심장병이 있는 경우 낙태하겠다는 임신부가 10명 중 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기영 교수팀이 2010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병원을 내원한 소아환자의 어머니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특히 복잡 심장병인 경우 낙태하겠다는 응답률이 66%로 더 높아져 심장병 아기에 대한 인식과 예후에 대해 일반인들의 반응이 매우 회의적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전체 선천성 심장병환자의 70%는 한번의 치료로도 완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 일반인은 선천성 심장병아기는 대개가 잘못되고 사회생활이 어려울 것이라는 오해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교수팀은 지적하고 있다.장기영 교수는 “심방중격결손이나 동맥관개존증, 폐동맥 협착과 같은
매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사용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수면장애에 걸릴 위험이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대학 연구팀이 일본수면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08년 10월~작년 3월, 일본에서 무작위로 선발한 92개 학교 중학생 4만 151명과 80개 고등학교 5만 5,5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수면장애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자기 전에 매일 휴대전화로 통화나 메일을 주고받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잠이 들기 어렵거나 중간이 자주 깨고, 일찍 깨어나는 등 수면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1.4배 높았다.낮에 심하게 졸립다는 반응도 매일 통화하는 학생에서 1.17배, 메일을 주고받는 학생에서는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에 수두(V)백신을 추가한 MMRV4종 혼합백신(MMRV)을 접종하면 MMR 백신과 V백신을 같은 날 따로 접종한 경우(MMR+V)에 비해 열성경련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백신연구센터 니콜라 클라인(Nicola P. Klein) 박사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박사는 2008년 2월에 미질병관리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대해 예비시험 결과에서 MMRV에서는 MMR+V 분리 접종에 비해 열성경련 위험이 높아진다고 주장했었다.위험 약 2배 상승클라인 박사는 2000~08년 백신 안전성 데이터링크(Vaccine Safety Datalink)에서 MMRV 또는 MMR+V를 접종받은 생후 12~23개월 유아의 열성경련에 관해 조사했다
런던-열이 많이 나는 어린이의 초기진단에는 임상판단보다 컴퓨터 진단 모델이 더 우수할수 있다고 호주 시드니대학 보건대학원 조나단 크레이그(Jonathan C. Craig) 박사가 BMJ에 발표했다.의사가 기록한 증상과 징후와 감별발열(또는 발열성 질환)은 어린이, 특히 5세 미만의 유아에 자주 발생하는데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기는 어렵다.그래도 경미한 바이러스성질환인지, 폐렴, 요로감염, 수막염 등의 심각한 세균감염인지를 감별해야 한다.현재 진단 과정이나 임상 스코어링 시스템은 부적절한 경우가 많아 심각한 발열성 질환의 증상이나 징후를 망라한 정확하고 응급용 임상진단 도구가 요구되고 있다.크레이그 박사는 심각한 세균감염과 중증화하지 않은 비세균성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컴퓨터 진단 모델을 개발
런던-지난 15년간 조사 결과 조산아에 장시간 적극적으로 소생치료를 해도 생존율은 높아지지 않았다고 로열빅토리아병원 니콜라스 엠블턴(Nicholas D. Embleton) 박사가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발표했다.평균생존기간은 점차 상승이번 조사 결과는 1993~2007년에 영국 북부에서 임신 22~23주에 태어난 조산아의 증례기록 검토에 근거하고 있다.조사기간 중에 태어난 생존아는 48만 662례. 이 중 229례가 생존가능한 임신 주수의 한계 범위인 임신 22~23주에 태어났다.이 조산아의 229례 중 210례가 사망했으며 사망례의 34%는 6시간 이상 생존했다. 적극적인 소생 처치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조산아의 평균 생존기간은 1993~97년에 11시
런던-11~12월(초여름) 남반구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5~6월에 태어난 어린이에 비해 커서 다발성경화증(MS)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호주 머독어린이병원과 호주국립병원 앤 루이스 폰손비(Anne-Louise Ponsonby) 교수가 BMJ(2010;340:c1640)에 발표했다.북반구 연구결과와 일치폰손비 교수는 1920~50년에 호주에서 태어난 MS환자수와 관련한 데이터를 성별과 출생지역별로 각 연도별 각 출생월의 MS환자수와 다른 달에 태어난 환자수로 비교 분석했다.아울러 호주의 환경속 자외선의 지역적, 계절적 변화를 통해 임신 중 자연자외선에 대한 노출과 MS 위험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했다.그 결과, 교수팀은 11~12월 초여름에 태어난 어린이는 5~6월생에 비해 MS 위험이 약 30%
국내 소변이상 초등학생의 25%가 만성신장염을 앓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수 교수는 제12차 아태신장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1999~2008년까지 10년간 국내 경희의료원 등 총 7개 병원(서울대, 중대용산, 충북대,경북대, 부산대, 전북대)에서 소변에 이상(혈뇨 또는 단백뇨 양성)을 보인 초등학생 5,1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요검사 이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소변검사 , 24시간 소변 단백검사, 신장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했고, 대상자의 약 29%에는 신장조직 검사를 시행했다.검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25%에서 만성신장염이 발견됐다. 가장 많이 나타난 진단명은 IgA 신병증 (39%)이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