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요법이 고령남성의 빈혈 문제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원인을 모르는 65세 이상 남성에 테스토스테론요법을 실시할 경우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아질지 알아본 임상결과를 JAMA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고령남성 빈혈의 3분의 1은 원인을 모른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테스토스테론치가 275ng/dL 미만인 788명(평균 74.8세, 평균 BMI 30.7). 126명이 빈혈(헤모글로빈치 12.7g/dL 이하)이고, 이 가운데 62명은 원인을 알 수 없었다.젊은 남성의 정상 테스토스테론치를 유지하도록 한 테스토스테론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1년간 관찰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헤모글로빈 수치가
당뇨병치료제가 당뇨 전단계에서 발생까지의 기간을 연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공동연구팀은 27개국 191개 기관이 참여한 SCALE Obesity and Prediabetes 시험을 통해 3년간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전(前)당뇨병자 비율을 평가해 Lancet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 전단계이면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을 가진 성인 2,254명.식사요법과 운동요법 외에 당뇨병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1일 3.0mg)를 투여하는 군과 위약투여군으로 2:1 비율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시험 시작 후 160주 이내 당뇨병 발생까지 걸린 기간이었다.시험 완료 대상자는 총 1,128명(리라글루타이드군과 위약군 각각 791명, 337
할머니가 마른 체형이면 손주는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머니가 마른 체형이면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3대에 걸쳐 나타날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국립어린이보건개발연구원(NCCHD)은 임신부 약 340명을 대상으로 임신부 자신이 태어날 당시 모자수첩에서 할머니의 체중을 조사해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의 체중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요미우리신문에 보도됐다.연구에 따르면 할머니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마른형'(18.5미만)과 '표준'(22~25) 등으로 나눈 결과, 할머니가 표준이면 손자 체중이 평균 3,125g인데 반해 마른형에서는 그 보다 낮은 2,935g으로 나타났다.
사소한 일상생활에서 발생-봄철 활동 늘어날 땐 특히 조심수술보다는 약물치료, 운동이 우선63세 여성 박 모씨는 따뜻해진 날씨에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찾아왔다. ‘뚝’ 소리가 난다거나 특별한 느낌이 없었던 박 씨는 평소 아팠던 무릎 통증이 갑자기 심해졌나보다 생각하며, ‘곧 괜찮아지겠지’ 하고 넘겼다. 하지만 통증은 심해지지도 나아지지도 않았다. 결국 박 씨는 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반월연골판 손상을 진단받고, 운동과 약물치료를 처방받았다.충격을 흡수하는 무릎슬관절이라고 부르는 무릎 관절은 크게 대퇴골, 견골, 슬개
편두통이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리 피터린(Lee Peterlin) 교수는 편두통과 BMI와의 연관성에 대한 12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약 28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 비만할수록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인자 등 다변수 조정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과체중도 정상체중에 비해 편두통 위험이 1.08배 증가했지만 변수조정결과 유의미하지 않았다.오히려 저체중일 경우 정상체중보다 편두통 위험이 13% 증가했고 변수조정 후에도 지속적인 증가현상을 보였다.피터린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체중으로 인한 지방조직의 변화와 그에 따른 호르몬 분비가 달라지기
체질량지수(BMI)나 체형에 불만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우울정서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는 체중인지가 체질량 지수와 우울정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조사해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 청소년은 2013년 한국청소년위험행동조사 참여자 총 72,435명(36,655명의 소년과 35,780명의 소녀).신체검사를 통해 국제보건기구 기준에 따라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3이하이면 정상, 23 초과하면 과체중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우울정서를 보인 경우는 소년과 소녀 각각 25%와 37%로 나타났다.소년의 경우
"한국인 10명 중 3명 이상은 비만이다. 경제활동 인구의 주축인 30~40대 남성의 10명 중 4명 이상은 비만이다. 핵으로 치면 폭발 직전이다."대한비만학회가 국내 비만인구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각심은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유순집 이사장은 춘계학회 하루 전인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만과 대사질환, 암은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비만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박철영 학술이사에 따르면 자궁체암, 위암(분문), 식도선암, 간암을 포함한 13개 암종에서 정상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사람에 비해 비만환자의 상대적인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 지
체중이 정상이라도 인종 별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모리대학연구소 언잘리 구즈랄(Unjali P. Gujral) 박사는 인종별로 정상체중과 대사이상증과 상관관계 조사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에는 백인 2,622명, 중국계 미국인 803명, 흑인 1,893명, 히스패닉 1,496명, 남아시아인 803명이 참가했다.박사는 이들의 BMI와 높은 공복혈당,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고중성지방 및 고혈압 등을 측정하고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간주했다.그 결과, 정상체중이라도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유한 비율은 백인 21%, 흑인 3
임신중 비만한 산모의 자녀는 향후 뇌전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만은 여러 장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데 과체중 및 비만여성에서의 임신 가능성을 낮추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윌리엄 벨(William L. Bell) 교수는 임신부의 BMI와 자녀(16세 이전 140만명)의 의료데이터에 근거해임신중 비만과 자녀 뇌전증의관련성을 조사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BMI별 자녀의 뇌전증 위험을 관찰한결과, 과체중일 경우1.11배, BMI가 30.0이상 35.0미만이면 1.2배, 35 이상 40 미만이면1.3배,40이상이면 1.82배로임신부의 BMI 수치가 높을수록자녀의 뇌전증 위험은 증가했다.약 8천여명의
남성에서는 좋은 생활습관이 뇌졸중 예후와 별 관계가 없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연구팀은 자국의 데이터에서 선별한 급성뇌졸중환자 8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뇌졸중 이후 30일 이내 결과가 얼마나 관련하는지를 검토해 Stroke에 발표했다.생활습관 인자로는 체질량지수(BMI), 흡연 및 음주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건강 정도는 중등도 건강, 중등도 불(不)건강, 불건강으로 나누었다.대상자의 약 18%는 중증 뇌졸중이었으며, 합병증은 17%가 폐렴, 12.5%가 요로감염이었다. 9.9%가 30일 이내에 사망했다.분석 결과, 생활습관과 뇌졸중 중증도, 사망의 관련성에 남녀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좋지 못한 생활습관의 경우 남성에서는 중증뇌졸중(
임신 초기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뇌성마비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는 스웨덴에서 1997~2011년에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초기 체질량지수(BMI)와 자녀의 뇌성마비의 관련성을 분석해 JAMA에 발표했다.임신 중 산모의 과체중과 비만은 조산, 심장박동은 있지만 호흡이 곤란해지는 신생아가사(假死) 관련 합병증, 선천성기형 등의 원인이 된다.때문에 뇌성마비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도 이 위험에 대한 산모의 과체중 및 비만 정도와 임신기간이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7.8년(중간치)간 추적관찰 결과, 신생아 142만 3천여명 가운데 약 3천여명이 뇌성마비로 진단됐다.산모의 BMI는 18.5 미만(저체중)이 2.4%, 18.
청소년시절과체중~비만했던 남성은 간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하네스 하그스트룀(Hannes Hagström) 교수는 1969~1996년 스웨덴 남성 120만명의 데이터 분석결과를 Gut에 발표했다.약 34만명에서 251건의 간암을 포함 총 5,281건의 중증 간질환이 발생했다.연구결과, 체질량지수(BMI)와 간질환 위험도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나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경우 정상체중자에 비해간질환 위험이 약 2배 높았다.특히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비만남성은 당뇨병이 없거나 정상체중자에 비해 간질환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하그스트룀 교수는 "이번 연구가 관찰연구인만큼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힐수 없었지만 과체중과 비만에 비례해중증 간질환자도
"2형 당뇨병을 암 위험인자로 고려해야" 서양 당뇨병환자에서 암 사망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동양 당뇨병환자 역시 마찬가지라는 대규모 조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대 인구보건/환경의학과 유첸(Yu Chen)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연구 19건의 참가자 77만명의 통합 분석 결과를 Diabetologia에 발표했다.지금까지 2형 당뇨병이 암 발생 위험을 17%, 암 사망 위험을 21% 높인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비롯해 2형 당뇨병과 암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결과는 많았다.하지만 대부분이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동양인은 백인에 비해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인슐린저항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등 인종 차가 있
만성신장질환자가 복부비만을 갖고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를 비롯한 국내 17개 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은단순한 체중 증가보다는 내장지방 증가가 만성신장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만성신장병환자는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가장 흔한 사망의 원인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합병증이다. 체중이 줄어들수록 사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만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다.질병관리본부가 기획한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만성신장병 성인환자 1,078명.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복부비만 지표인 허리-엉덩이 비율(WHR),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CA
마른 여학생은 등뼈가 휘어지는 '사춘기특발성측만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증상은 가방 종류나 수면시간 등의 생활습관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발성 측만증은 사춘기 여학생에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만증 의심 여학생 2,600명을 대상으로 측만증 발생 위험요인을 관찰해 Journal of Bone &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측만증으로 진단된 1,228명과 그렇지 않은 여학생을 비교한 결과, 비만지수(BMI)가 18.5 미만의 마른 여학생은 18.5~24.9인 여학생에 비해 발생 위험이 약 1.4배 높았다.대상자의 책가방 형태가어깨 양쪽에 메는 백팩인지 아니면 한쪽 어깨에
임신중 엄마의 영양상태가 자녀의 조현병 발생 위험과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유안 맥케이(Euan Mackay) 박사는 1982~1989년 스웨덴에서 출생한 52만여명의 인구집단 코호트 연구결과를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박사는 임신 중 체중 증가 및임신초기 BMI가 자녀의 조현병 위험과 어떻게관련하는지 조사했다.추적기간 중 2,910명이 정신질환을, 704명이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 정신질환 진단 환아중184명의 엄마는 임신 기간에체중 증가가 8kg 미만으로 평균 체중증가량보다 적었다. 임신 중 이러한 영양부족은 자녀의 정신병 위험을 1.32배 증가시켰다.또한 임신초기 BMI가 16.0 미만이면 자녀의 조현병 위험이 최대 2.53배까지 증가
장기간 과음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높아진다는연구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다락 오닐(Darragh O'Neill) 교수는 25년 이상 음주와 동맥경화 관련성에 대한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Whitehall II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3,869명(남성 73%)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교수가 대상자의4~5년 마다의동맥경화 반복맥파속도 측정치와평소 알콜 소비유형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12g(소주약 2병)이상의 알코올을 장기간 소비한 남성은그미만에 비해 동맥경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지수(BMI)나 심박수, 평균 동맥압, 당뇨병 등을 조정해도 관련성은 동일했다. 다만 여성에서는 이같
비만수술과 약물요법을 병행한 체질량지수(BMI) 27~42의 2형 당뇨병환자는 약물요법만 받은 환자에 비해 5년 후에도 당화혈색소(HbA1c) 이하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약물없이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임상연구센터 필립 샤우어(Philip R. Schauer) 교수는 "과거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 1년 후와 3년 후 성적에 이어 5년 후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수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New Engl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당뇨앓은지 평균 8.4년 환자 134명 분석 대상이번 연구는 2007년 3월~2011년 1월에 BMI 27~43이면서 HbA1c 7.
복부비만 관련 유전적 소인이 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하버드대학 코너 엠딘(Connor A. Emdin) 교수는 4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the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허리-엉덩이 비율과 유전적으로 관련있는48개의 단일염기다형성에 근거해 허리-엉덩이 비율의 위험점수를 만들었다.비율이 1-SD 증가하면 중성지방 수치는27mg/dL, 수축기혈압은 2.1mmH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당 수치도 4.1-mg/dL 상승했다.체질량지수(BMI)룰 조정한 결과, 허리-엉덩이 비율이 1-SD 증가하는 경우2형 당뇨병 위험은 77%, 심장질환위험은 4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감량이 폐경기여성의 자궁내막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은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이지만 폐경기 여성에서의 체중감소가 자궁내막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없다.미국 인디애나대학 유화 루오(Juhua Luo) 교수는 50~79세 폐경기여성 3만 6천여명의 의료기록 분석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3년간 참가자들의 체중과 BMI(체질량지수)를 측정하면서 체중 변화에 따른 자궁내막암 위험정도를 조사했다.약 11년의 후속기간 중 566명이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다변량 조정결과 체중의 5% 이상을 줄인여성은 자궁내막암 위험이 29% 낮아졌다.비만여성의 경우체중 5% 감량시 자궁내막암 위험이 최대 56%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