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일찍 먹어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시간을 늘리는 조기 시간제한식이요법(Early Time-Restricted Feeding)이 식욕을 떨어트려 결과적으로 체중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바이오메디칼연구센터 에릭 라부신 박사는 eTRF가 식욕 저하를 유도해 체중을 감소시키며, 효과는 에너지 소모보다 낫다고 '비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만 성인남녀 11명. 나이는 20~45세, 비만지수(BMI) 25~35, 체중 68~100kg였다.이들을 오전 8시 아침식사, 오후 8시 저녁식사하는
당뇨병환자에서는 골밀도 보다 근감소증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원영준, 김세화, 김유미 교수)은 2형 당뇨병과 체성분, 골다공증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0년) 데이터 중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환자 533명과 정상인 2천명.이들의 비만지수(BMI)와 골밀도, 근감소증 및 근감소성 비만율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BMI는 평균 24.6으로 나이가 같은 정상인(23.4)에 비해 약간 높았다. 근감소증은 27%였는데 이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은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대학 치빈 치 박사는 비만지수(BMI)가 정상인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체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비만지수가 정상이라도 하체보다는 상체가 굵은 사과체형(중심성비만)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왔다.치 박사는 머리와 팔을 제외한 상체와 하체의 지방 축적이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 여성건강연구 Women's Health In
낮잠 습관이 초등학생의 학습성적을 높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지앙홍 리우 교수팀은 자주 낮잠을 자는 초등학생은 심리상태가 건강하고 문제행동이 적고 학업성적도 우수하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국 코호트연구에 등록된 초등생 3,81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낮잠 습관과 인지, 행동,심리, 대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4~6학년 초등생의 낮잠 횟수와 시간에 관한 데이터, 그리고 교사가 평가한 행동 및 학업성적, 주관적 심리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일부 초등생의 경우 지능지수(IQ)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비만지
건선성관절염이 비만과 다양하고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스테판 시버트 교수는 지난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건선성관절염의 질환활동성(증상악화)과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한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최근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과 비만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가 잇달아 발표됐다. 비만하면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증상이 악화된다는 것이다.하지만 건선 및 건선성관절염의 악화 지표와 비만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았다. TNF억제제로 치료받은 건선성
전세계 비만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 원인인 도시화가 아니라 농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감염성질환 국제연구네트워크(NCD-RisC)는 200개국 주민대상 연구 2천여건(성인 1억 1,200만명 이상)을 분석해 네이처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985~2017년 전세계 남녀의 BMI(비만지수)가 높아졌으며 이 가운데 농촌 지역의 상승률이 55% 이상이었다. 일부 저~중소득국가에서는 80%에 달해 농촌 지역이 BMI 상승의 원인으로 나타났다.33년간 BMI지수는 남녀 각각 평균 2.2와 2.1 높아졌다. 이는 1인당 5~6kg의 체중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당뇨병 사망 위험이 높고, 특히 여성과 30~40대 중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밴더빌트의대 역학과 양재정 박사팀은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코호트연구 22건의 참가자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여성이 약 52%, 나이(중앙치)는 54세였다. 시험초기 당뇨 유병률은 남녀 각각 4.8%, 3.6%였다. 12.6년 추적기간 동안(중간치) 약 15만명이 사망했다.분석 결과, 당뇨병환자의 사망위험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1.89배 높았다
과음하는 젊은 여성은 전신 비만 위험이 1.7배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년) 참가자 여성(19~39세) 822명을 대상으로 비만율 및 복부비만율과 생활습관 요인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Korean J Health Promot)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비만과 복부비만의 기준을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허리둘레가 85㎝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분류했다.분석 결과, 국내 젊은 여성의 비만 및 복부비만 유병률은 각각 20%와 17%로
만성신장병환자에는 신장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가운데 식물성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신장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학 베르니어 진 박사는 4월 12일 열린 국제신장학회 및 세계신장학회(ISN WCN 2019, 호주 시드니)에서 식물성 및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과 노화에 따른 신장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분석, 발표했다.대상자는 70세 이상의 고령여성 1,460명. 이 가운데 대사성골질환 경력과 골다공증치료제 복용경험이 있는 여성을 제외한 1,374명이다.시험 초기 및 5년째와 10
사춘기에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해질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학 에리카 잰슨 박사는 멕시코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만성적인 수면부족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멕시코시티에 거주하는 9~17세 청소년 528명. 비만의 척도로 비만지수(BMI), 팔의 삼두근피하지방두께, 허리둘레, 체지방률 등으로 측정했다. 수면시간은 손목에 찬 수면분석기로 측정했다. 7일간의 평균 수면시간의 적정 기준은 미국수면의학회의 권장수면시간(13세 미만: 9~12시간, 13~18세: 8~10시간)으로
한국인의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는 근육량 대비 복부지방량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주영 교수팀은 한국인 17,870명을 대상으로 사지 근육량을 키, 체중, 비만지수(BMI), 체지방으로 보정한 지표, 그리고 근육량과 복부지방 비율을 각각 비교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신체 근육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활동량도 감소하면서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하는 등 근육감소는 심혈관질환과
가족의 스트레스와 아버지의 부재, 어머니의 우울증 등 소아기 가족과 가정내 환경인자가 어린이 비만의 원인으로 확인됐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패트리샤 이스트 박사는 어린이 1천명을 대상으로 21년간 추적한 연구결과를 소아비만 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만에는 유소아기 인자가 관여한다고 보고돼 왔다. 이스트 박사는 가정환경 및 가족 관련 인자가 성인이 된 후 비만지수(BMI) 및 5~21세 때 BMI 상승 속도와 관련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이번 연구에는 칠레의 저~중소득층 가정
차세대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부합하는 의약품안전성 정보관리 솔루션이 나왔다.의료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씨알에스큐브(대표이사 김기돈)는 지난달 새로운 의약품 안전성 정보 관리 솔루션인 cubeSAFETY R3를 출시했다.이 회사는 2013년부터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E2B R2)에 부합하는 안전성 정보관리 솔루션을 30여개 국내 및 외자 제약사에 제공해왔다.이번 cubeSAFETY R3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으로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시됐다. 여러 해외 제약사의 PV(의약품 유해사례 보고) 업무에 사용되면서 규제당국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을 예방하는 수축기혈압치는 120mmHg 미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은 심방세동환자의 뇌경색 예방을 위한 최적의 혈압 관리 구간을 규명해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5~2015년 심방세동으로 신규 진단받은 24만 6천여명. 연구팀은 이들을 만성질환과 기타 심혈관질환, 흡연의 유무, 체질량지수(BMI), 가계소득 수준 등의 변수를 고려해 혈압 수치 별로 뇌경색 발생 위험도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가 C형 간염(HCV)환자의 간암 및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소르본대학 및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파브리스 카랏 박사는 프랑스 C형간염환자 1만명의 전향적 코호트연구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 박사는 만성 C형간염 환자 전체에 DAA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HCV감염자는 약 7,100만명. 지속 감염으로 간경변, 간세포암 등의 합병증 발생 환자는 2030~2035년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만성 HCV감염에 대한
같은 비만이라도 복부비만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고 치료 효과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석 교수는 스텐트삽입술을 받은 심장질환자 441명 대상으로 체지방률과 시술 후 5년간 임상 경과를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새로운 비만 평가법인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DXA)을 이용해 지방량을 측정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 분포가 복부에 가장 많은 환자는 가장 적은 환자에 비해 주요 심혈관사고(심장질환 사망, 재시술, 비치명적 심근경색) 발생률이 약 1.8배
강동경희대병원이 이달 1일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오픈했다.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양팀이 협진하는 비만대사수술클리닉은 고도비만과 대사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클리닉의 주요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이면서 동반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 수술법도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 다양하다. 아울러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 관리는 물론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까지 아우른다.외과 최성일 교수는 "비
뚱뚱할수록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간암학회가 8일 발표한 29개 연구논문의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간암 발생률이 1.69배 높았다. 간암 사망률은 1.61배 높았으며 특히 비만도가 높을수록 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했다.BMI(체질량지수)가 25(kg/㎡)이상인 경우 간암 발생률은 1.36배, 30 이상은 1.77배, 35 이상은 3.08배 높게 나타났다. 간암 사망률 역시 각각 1.25배, 1.37배, 2.81배 높았다.특히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바이러스간염
비만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비만했던 시기에 따라 훗날 심부전 위험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마이클 플리오토스 박사는 중년기에 비해 성인초년기 비만이 노년기의 심부전 위험을 더 높인다고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했다.박사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없는 고령비만자 6천 4백여명(평균 62세)을 대상으로 성인초기와 중년기의 체중이 향후 심부전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13년간 추적관찰했다.박사는 대상자의 20세와 40세 당시 체중으로 산출한 비만지수(BMI)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 발생의
출산여성에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4%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중국 통지대학 연구팀은 출산경험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10건의 코호트 연구 총 300례 이상을 계통적 검토 및 메타분석해 유럽심혈관예방 및 재활 저널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출산경험과 심혈관질환은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출산무경험자에 비해 경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높게 나타난 것이다.또한 출산 횟수와 심혈관질환의 관련 곡선은 J커브 형태를 보였으며 출산 1회 당 심혈관질환 위험은 4% 높아졌다. 심혈관질환 종류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