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올해의 목표로 삼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고령층에서 다이터를 잘못하다간 오히려 사망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윤종률․조정진 교수 연구팀은 한국 고령자를 대상으로 비만지수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노년학노인의학 학술지(Geriatrics &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했다.연구 제목은 '한국 노인에서 BMI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Prognostic effect of body
복부비만과 뇌크기는 반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러프버러대학 연구팀은 비만지수(BMI)가 높고 허리둘레가 클수록 뇌의 회백질 부피가 작아진다고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영국인 약 9천 6백명. 이들의 BMI 및 허리-엉덩이 비율(WHR)과 뇌 회백질의 관련성을 분석했다.나이와 운동량, 흡연, 고혈압 여부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건강한 사람은 약 3천명이며 이들의 뇌 회백질 크기는 평균 798㎤이었다.비만의 기준인 BMI가 30이상이지만 내장비만이 없는 514명의 경우 뇌 크기는 평균 793㎤로 큰 차이가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난데없이 다이어트 처방을 받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과체중이 허리통증이나 허리디스크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실제로 미국비만협회에서는 BMI(체질량지수) 25가 넘어가면 관절염이나 척추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체중조절을 강력하고 권고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점은 과체중이 허리통증을 악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기는 하지만, 요통의 원인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중에도 허리가 건강한 사람들의 많으며, 심한 과체중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고 난 뒤에도
선천성환자 40%서 부족·결핍남성 성기능장애의 하나인 조루와 비타민D가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집트 카이로대학 연구팀은 선천성조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결핍증 또는 부족이 나타났다고 국제비뇨신장저널에 발표했다.국제성기능학회는 성교 전 또는 성교를 시작하자마자 약 1분내에 사정하는 것을 조루로 정의한다.사정을 조절하는데는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지만 그 중에서도 세로토닌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조루치료에 대한 적응증은 없지만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중추의 세로토닌농도를 높여 사정을 지연시킨다는 연구결
내장과 피하 지방량이 많을수록 게실염 발생률이 최대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게실염이란 대장의 벽에 생긴 게실(주머니) 속에 장의 내용물이 고여 발생하는 염증이다.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태희·외과 조성우 교수팀은 1980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에 미국 옴스테드카운티의 게실염환자 2,967명과 게실염이 없는 환자 9,795명을 대상으로 내장 및 피하지방과 게실염의 관련성을 분석해 메이요클리닉 저널에 발표했다.최종 대상자는 게실염환자(381명)과 나이·성별을 맞춘 대조군(381명). 이들을 컴퓨터단층촬
60% "나는 뚱뚱하다"고 인식한국인의 10명 중 8명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의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2018년 비만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2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80%는 비만문제를 심각하다고 인식해 국민적 공감대가 높게 나타났다.그리고 '자신의 체형이 매우 살 쪘거나 살이 찐 편'이라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비만지수(BMI)가 18~25미만인 경우 '마르거나 살 찐 편'이라는 응답이 30%
키 10cm 클 때마다 9% 증가, 체질량지수 5㎏/㎡ 늘면 6% 감소유방암 원인 유전자인 BRCA를 가진 여성이 키가 크거나 마를 경우 유방암에 더 잘 걸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과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KOHBRA)가 참여한 다국적 공동연구팀은 키 및 체질량지수(BMI)와 BRCA의 관련성을 JNCI(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데이터 대상자는 BRCA1과 2 보유 여성 각각 14,676명과 7,912명.분석 결과, BRCA 보유 여성
위 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적어비만수술인 위소매절제술이 위 우회술보다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싱가포르 셍캉종합병원 외과 예응 포만 볼드윈(Yeung Po Man Baldwin) 씨는 이 병원의 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2가지 수술을 비교한 결과를 16일 2018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 서울 코엑스)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등 3개 질환을 가진 172명(평균 45.9 ± 10.4세). 남성이 약 40%였다.비만
체질량지수 1kg/㎡ 낮아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 7% 상승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저체중이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텐트시술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적용되는 것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홍성진 교수팀, 서울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팀은 스텐트시술 환자 추적 결과, 정상 또는 비만자 보다 저체중자에서 주요 심뇌혈관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다고 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스탠트 중재시술환자 5,264명. 이들을 체질량지수(BM
치아 개수가 적은 사람은 치매에 걸리기 쉽고 골절 발생 위험도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수면장애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아 개수와 수면시간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치아 수가 적은 고령자는 장시간 수면이나 단시간 수면이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Sleep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간은 너무 짧거나 길어도 사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과 비만 등의 전신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치아는 저작(음식물 씹기) 운동 외에 교합 유지에도 도움
정부가 얼마전 발표한 비만관리 종합대책의 국내 비만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1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에서 "우리나라의 비만 기준은 선진국과 달리 낮게 책정돼 많은 국민들이 근거없는 비만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현재 대부분의 경제개발기구(OECD)회원국 대부분은 정상체중 기준을 체질량지수(BMI)를 25㎏/㎡이하로 정하고 있지만 국내는 23이하로 하고 있다.정부는 최근 변경된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라 올해 이후부터 국민건강통계 생산에 활용하는 BMI 기준도 변경
잠이 부족해 건강이 점차 나빠지는 현상을 일컫는 수면부채(負債). 하루 5시간 이하의 수면을 지속하면 7~8시간 수면한 경우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장기 추적관찰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괴텐부르크 모아 벵트손 교수는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을 약 2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이 연구는 지난 1993년에 시작됐다. 대상자는 50세 남성 약 800명. 주요 평가항목은 심근경색, 급성뇌경색, 뇌출혈, 심혈관사망 등 복합주요심혈관질환(MACE)이었다.대상자를 수면시간에 따라
비만치료제 로카세린(상품명 벨빅)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에린 보울라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과체중~비만 환자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로카세린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을 확인한 CAMELLIA -TIMI(Cardiovascular And Metabolic Effects of Lorcaserin In Overweight And Obese Patients - 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61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로카세린은 식욕을 조절하는
SGLT2억제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의 효과와 안전성이 한국인에서도 확인됐다.계명대 동산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유진 교수팀은 국내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환경에서 포시가의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특징을 확인하는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PARADIGM를 Diabetes Therapy 8월호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내 123개 병원에서 포시가 10mg을 투여한 총 3,371명. 12주 후에 2,007명의 당화혈색소(HbA1c), 공복혈당, 식후혈당,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을
수십 년 째 급증하는 비만 환자들로 사회경제적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고도비만 인구비율도 2016년 5.3%에서 2030년엔 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정부차원의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고도비만 수술은 이르면 1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며, 2020년부터는 교육ㆍ상담 비용까지도 보험 적용을 확장될 예정이다.비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수명 단축이다. 고도비만인 40세 남자가 같은 나이의 정상인에 비해 평균생존기간이 15년 적다고 조
손으로 쥐는 힘, 즉 악력이 약하면 삶의 질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데이터로 악력과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해 삶의 질 연구(Quality of Life Research)저널에 발표했다.악력은 근육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주로 노인의 건강을 평가하는데 사용돼 왔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으로 20대까지 포함시켰다. 악력과 삶의 질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악력이 하위 25%에 해당하
대사수술(영문명 metabloic surgery)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7월 13일 2018년 제5차 보건복지부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대사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신의료기술 개정안을 고시했다. 대사수술은 당뇨병환자의 위 등을 절제해 음식 섭취 및 흡수를 제한해 혈당관리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비만수술이나 비만대사수술로 불려왔지만 앞으로는 대사수술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한다. 이번에 고시된 대사수술의 대상자는 BMI(체질량지수)27.5kg/㎡ 이상인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
루트로닉의 레이저 의료기기 아큐커브(ACCUCURV)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루트로닉이 지난 3년간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1060nm와 635nm 두 가지 파장을 동시에 탑재했으며 635nm는 통증완화에, 1060nm는 비만지수(BMI) 30(kg/㎡)이하 비만 환자의 비침습적 허리둘레를 줄이는데 사용할 수 있다.
비만할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20~30대에서도 확인됐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제1저자 최슬기 연구원)은 20~30대를 대상으로 비만과 관상동맥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했다.분석 대상자는 20, 30대 건강검진자 2백 61만여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연구 결과, 과체중(BMI 23.0-24.9)인 남성은 정상체중(BMI 18.5-22.9)인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8% 높았다. 이 수치는 비만(BMI 25.0-29.9)인
당뇨병 산모는 자폐증 자녀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퍼머넌트서던 캘리포니아 애니 시앙 박사는 지난달 26일 끝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1형 및 2형 당뇨병, 그리고 임신 26주까지 진단된 임신당뇨병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는 자폐증 위험이 높다고 발표했다.엄마가 2형 당뇨병이거나 임신 26주째까지 임신당뇨병이면 자녀의 자폐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1형 당뇨병과의 관련성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시앙 박사는 임신 28~44주째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생년도와 성별, 산모나이, 출산경험, 교육, 경제적 상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