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전 2천 93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도 1명 늘어 총 1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대구지역의 77세 남성이다. 격리해제도 1명 늘어 총 27명이다. 앞서 28일에 사망한 확진자도 모두 대구지역에서 발생했으며 94세, 70세, 63세 여성이었다.

방대본은 이번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사례 대부분이며, 검사자도 많은 많큼 향후 동일 관련사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망자 16명의 특성은 남성이 10명, 여성이 6명이고 70대 이상이 3명, 60대가 6명으로 고령일수록 사망자가 많았다. 발생지역은 대구가 8명, 경북이 6명, 부산이 1명, 경기 1명 등이다. 기저질환는 정신질환이 7명, 나머지는 기저질환이나 암환자였다. 현재까지는 청도대남병원 관련사례가 가장 많다.

사망자 14번은 기저질환자로 자택 격리 중 숨졌으며, 15번은 요양원 장기입소자였다. 16번은 암환자(사망 후 확진)이며 이들 3명은 사망 후 확진됐다. 17번 사망자는 치매와 파킨슨병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코로나 확진 후 사망했다. 중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그러나 "이들의 사망 원인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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