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비대면 진료는 틱장애 등의 정서적 질환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의원의 경우에는 우선 치료 계획을 세운 다음 비대면 상담으로 증상 변화에 따라 적합하 치료 방식을 진행한다.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사진]은 "진단과 처방에는 진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틱을 발생시키는 원인과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는 오장육부를 드러내는 이목구비나 식습관, 소화, 수면 등의 생활습관 등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한 처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물론 한약 복용이나 변화된 증상, 주변 환경의 변화 대응을 위해 보름에 한번은 전화나 메신저로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다.

안 원장은 "치료 과정에는 사전 진단지와 예일 틱 증상 평가척도(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를 작성해 사전 공유한다. 아울러 증상 관련 영상 역시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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