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교대근무가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루스 트래비스(Ruth C. Travis) 교수는 약 14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교대근무와 암 발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20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야간교대근무중인 여성에서도 유방암 발병위험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야간교대근무가 유방암 발병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이다.미국, 영국, 중국등에서 진행된 10건의 전향적 연구에서도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병 위험은 야간근무를 하지 않는 여성과 큰 차이가 없었다.트래비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교대근무가 유방암 위험과 큰 연관성이 없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피부질환인 건선이 있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비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Royal North Shore병원 앤드류 리(Andrew Lee) 교수는 208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건선이 허리비율과 비만 및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의 조사 결과를 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는 평균 5~16세이며, 135명이 건선을 앓고 있었다.분석 결과, 건선이 있는 아이의 경우 29%가 키에 비해 허리둘레가 더 컸다. 비(非)건선어린이에서는 11%가 이에 해당됐다.또 건선을 가진10세 이상 청소년에서는 비건선 어린이에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았지만 유의차는 없었다.리 교수는 "건선환아는 허리둘레와 비만율이 유독 높았다. 이는 향후 심혈관질환 발병
비만지수(BMI)가 높은 여자어린이는 커서 임신고혈압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연구팀은 Bogalusa Heart Study 등록자 가운데 25.5~51.3세 여성 703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의 임신에서 임신고혈압증후군에 걸린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소아기(4~17세) BMI, 혈압, 혈청지질치의 비교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임신고혈압은 산모, 태아, 신생아 사망위험과 관련한다. 임신 중에 고혈압이 있거나 출산 후 검사에서 강압제 복용없이 혈압이 140/90mmHg 미만인 경우로 정의했다.비교 결과 임신고혈압에 걸린 여성은 131명으로 걸리지 않은 여성에 비해 소아기 BMI(20.2 대 19.2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흔히 시행되는 저체온 요법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됐다.저체온 요법은 급성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을 막기 위해 심부체온을 34~35도로 낮추는 것이다.미국 성누가병원 폴 찬(Paul S. Chan) 교수는 2002~2014년 미국 355개 병원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 26,18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심정지 후 저체온 요법이 환자의 생존율 증가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중 1,568명이 저체온요법을, 1,524명이 비저체온요법을 시행했다.병원 내 생존율은 저체온요법군과 비저체온요법군에서 각각 27.4%와 29.2%로 저체온요법군이 오히려
제왕절개 수술 중 항생제를 추가하면 감염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제왕절개 수술 후 감염차단을 위해 수술 전 항생제투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미국 앨라배마대학 윌리암 앤드류(William Andrews) 교수는 "제왕절개 분만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위약연구 결과 수술 중 항생제 추가가 감염위험을 약 50% 감소시켰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제왕절개시 1,019명에게는 표준항생제인 아지스로마이신을 추가하고 나머지 994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출산 6주후 자궁내막염, 상처감염 등 기타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수술 중 아지스로마이신을 추가한 여성의 감염률이 대조군에 비해 약 50
청소년 시기에 여드름이 많았던 사람은 노화속도가 더 느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시몬 리베로(Simone Ribero) 교수는 1205쌍의 여성쌍둥이를 대상으로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그 결과, 쌍둥이라도 청소년기 여드름이 많은 쪽이 적은 쪽보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길었다. 이는 노화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피부생검을 통해 유전자 발견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암 억제 단백질로 알려진 p53 유전자가 여드름이 많았던 쌍둥이 쪽에서 더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53은 세포 내에서 세포 분화를 유도하거나 세포 주기를 멈추게 하고, 손상된 DNA를 수선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유전자다.리베로 교수는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했다. 추가연구를 통해
어린시절 생활환경이 성장 후 아토피, 천식 및 폐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Thorax에 발표됐다.호주 멜버른대학 샤마리 다메즈(Shyamali C Dharmage) 교수는 유럽 공동체 호흡기 건강조사에 등록된 26~54세 남녀 10,2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5세 이전 농장이나 도시 등 성장환경과 함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그 결과 5세 이전 농장에서 생활한 사람은 도시에서 자란 사람보다 아토피성 감작 위험이 54% 적었고, 아토피성 BHR과 천식 위험도 각각 46%, 5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효과는 농장에서 동물들과 가깝게 생활했던 사람에서 더 높았고 여성의 경우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다메즈 교수는 "이같은 결과
청력 손실이 미숙아 및 저체중아 출산위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브랜다이스대학 모니카 미트라(Monika Mitra) 교수는 2008~2011년 약 1천8백만건의 출산기록 분석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 중 10,462명에서 청력 손실이 발생했다. 종합분석결과 청력손실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위험은 1.28배, 저체중아 출산위험은 1.4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트라 교수는 "청력손실 여부가 출생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출산결과 개선을 위해 원인해결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랑의 호르몬이라 알려진 옥시토신이 이명(耳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HealthDay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연방대학 안드레이아 아제베도(Andréia Azevedo) 교수가 17명의 이명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대조 실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평균 63세인 이명환자를 옥시토신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한 후 두 약물을 코에 투여했다.30분과 24시간 후 이명증상을 조사한 결과 옥시토신군이 대조군에 비해 이명이 사라지거나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이런 효과가 지속됐다.아제베도 교수는 "정확한 매커니즘은 알 수 없다. 향후 연구를 통해 옥시토신
제왕절개로 분만하면 산후 정맥혈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제네바대학 마크 블론돈(Marc Blondon) 교수는 과거 발표된 제왕절개와 정맥혈전 관련 연구결과를 Ches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제왕절개로 분만하면 정상분만한 산모에비해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약 4배 증가했다.관련 인자를 조정해도 제왕절개 분만은 정맥혈전색전증의 독립인자였다. 특히 응급으로 제왕절개하는 경우 더 위험했다.블론돈 교수는 "1천명 당 3명꼴로 제왕절개 후 정맥혈전색전증이 나타났다. 제왕절개 분만 후 예방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오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암센터 연구동 1층 강당에서 국내외 암대사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6년 암대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암대사, 어둠 속 한줄기 빛(Cancer Metabolism: Light in the Darkness)’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각광받고 있는 암대사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심포지엄에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메일(ksbmbddc1@gmail.com)로 접수 가능하다.
베란기에 스트레스를 받은 여성은임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빌대학 키라 테일러(Kira C. Taylor) 교수는 40세 미만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총 20회의 베란기동안 매일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도록 했다.연구기간 중 139명이 임신을 했다. 베란기 스트레스와 임신성공률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베란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여성일수록 임신성공률이 최대4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나이나 비만지수(BMI), 음주, 흡연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도 결과는 같았다.테일러 교수는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무시할 수 없지만 베란기 스트레스는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임신 중 우울증과 당뇨병이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나타났다.미국립보건원 NICHD 스테파니 힌클(Stefanie N. Hinkle) 박사는 임신 초기 당뇨병과 우울증 및 산후우울증의관련성을 Diabet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2009~2013년 임신여성 2,477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임신 전 정신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평가하고 우울증 척도를 분석했다. 연구기간 중 162명이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분석 결과, 임신중 우울증에 걸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72배 더 높았다. 우울증 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임신성 당뇨위험도 상승했다. 또한 임신성 당뇨경험 여성은 산후 우울증 위험이 최대 4.6배 증가했다.힌클 박사는 "이번 분석결
조산아로 태어난 사람은 성인이 되었을 때 신장의 크기가 작고 혈압이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앤 모니크 뉴트(Anne Monique Nuyt) 교수는 임신 29주 이전에 태어난 성인 40명과 만기출생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신장 크기와 혈압을 비교해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조산아는 성인이 된 후 신체 크기에 비해 신장이 상당히 작았으며, 24시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만기 출생 성인에 비해 높았다.조산 성인의 평균 최고 혈압은 만기 출생한 성인보다 약 5mmHg 정도 높아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교수는 설명했다.
과체중과 비만은 뇌경색 위험은 높이지만뇌출혈 위험은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질리안 리브스(Gillian K. Reeves) 교수는 1996~2001년 뇌졸중 병력이 없는 여성 130만명의 병원입원 및 사망기록 분석 결과를Neurology에 발표했다.11.7년 추적기간 중 뇌경색(허혈성뇌졸중) 9,993명, 뇌출혈(출혈성뇌졸중) 5,852명 등총 20,549명이 최초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뇌경색및 뇌출혈과 BMI의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BMI가 5kg/㎡ 증가할때마다뇌경색 위험은 21%높아지는 반면 뇌출혈 위험은 11%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내출혈과 지주막하 출혈은 BMI와 무관했다.리브스 교수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허혈성뇌졸중 위험과 깊은 관련성을 보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자연분만 아니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브리검여성병원 조지 차바로(Jorge E. Chavarro) 교수는 제왕절개 출산과 자녀 비만사이의 연관관계를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1996~2012년 사이 태어난 22,068명의 성장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제왕절개 아기는 자연분만 아기에 비해 비만 확률이 15% 더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더욱 밀접해최대 30%까지증가했다.형제자매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경우는 이보다 높은 최대 64%까지 증가했다.차바로 교수는 "추가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제왕절개 분만시 자녀의 비만 예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금물 식염수가 만성적으로 코피를 흘리는 출혈모세혈관확장증 환자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혈모세혈관확장증(hemorrhagic telangiectasia 또는 Osler-Weber-Rendu disease)은 혈관벽의 탄력층과 근육층의 변화로 외상에 쉽게 출혈을 일으키는 혈관벽이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환자의 80%에서 코 출혈이 흔하게 나타난다.미 유타대학 케빈 화이트헤드(Kevin Whitehead) 교수는 출혈모세혈관확장증 환자 121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시험을 실시했다.환자를 두 군으로 나눠 소금물 식염수와 베바시주맙(bevacizumab),에스트리올(estriol), 트레막삼산(tranexamic acid) 중 1개를 투여했다.12주간 하루
신체내 셀레늄(selenium) 수치가 낮으면 간암 발병 위험이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셀레늄은 필수영양소로 항암효과가 있고 노화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유나 계란, 닭고기, 버슷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아일랜드 로열컬리지 데이비드 휴즈(David J Hughes) 교수는 EPIC (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 연구에 등록된 47만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총 121명에서 간암이 발생했고 100명이 담낭 및 담도암, 40명이 간내 담관암 진단을 받았다.혈액 속 셀레늄 수치를 분석한 결과, 건강한 사람에 비해 뚜렷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셀레늄 수치와간암위험은 비례했으며최대 약
고지혈증치료에 사용하는스타틴계 약물이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스 아테네 엘피스병원 알렉시오스 사맨차즈(Alexios Samantzas) 교수는 40~70세 고콜레스테롤 발기부전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2016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고 해외 다수의 언론이 전했다.교수는 남성에게 아토르바스타틴 저용량과 위약을 3개월간 투여했다.그 결과, 스타틴군의 발기기능 점수는 11.4점에서 16.3점으로 상승, 43% 개선됐다. 교수에 따르면 이 수치는비아그라효과의 절반에 해당한다.사맨차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스타틴이 혈관기능 및 혈류를 개선하기 때문인 듯 하다"며 "콜레스테롤수치가 정상일 경우 효과가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A의 유도체인 레티노산이 대장암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에드가 잉글리먼(Edgar G. Engleman)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레티노산과 대장암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Immunity에 발표했다.레티노산은 예전부터 장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교수가 실험쥐에게 염증과 대장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주입한 후 장 조직 속 레티노산 수치를 측정한 결과, 대장암쥐의 레티노산 수치가 염증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장암 발생 쥐에게 레티노산 보충제를 투여해 레티노산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자 종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대장암이 발생하면 장 속 레티노산 합성 단백질은 감소하고 분해하는 단백질은 증가했다. 레티노산 수치가 낮으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