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야간교대근무가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루스 트래비스(Ruth C. Travis) 교수는 약 140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교대근무와 암 발병의 관련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20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야간교대근무중인 여성에서도 유방암 발병위험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야간교대근무가 유방암 발병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이다.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진행된 10건의 전향적 연구에서도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병 위험은 야간근무를 하지 않는 여성과 큰 차이가 없었다.

트래비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교대근무가 유방암 위험과 큰 연관성이 없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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