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과 비만은 뇌경색 위험은 높이지만 뇌출혈 위험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질리안 리브스(Gillian K. Reeves) 교수는 1996~2001년 뇌졸중 병력이 없는 여성 130만명의 병원입원 및 사망기록 분석 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

11.7년 추적기간 중 뇌경색(허혈성뇌졸중) 9,993명, 뇌출혈(출혈성뇌졸중) 5,852명 등 총 20,549명이 최초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뇌경색 및 뇌출혈과 BMI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BMI가 5kg/㎡ 증가할때마다 뇌경색 위험은 21% 높아지는 반면 뇌출혈 위험은 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뇌내출혈과 지주막하 출혈은 BMI와 무관했다.

리브스 교수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허혈성뇌졸중 위험과 깊은 관련성을 보였지만 다른 종류의 뇌졸중과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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