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 혹처럼 튀어나온 부유방. 유선 뿌리가 겨드랑이 부위에 남아 증식하는 게 원인이다. 유병률은 6%로 높은 편이라 흔한 유방외과 질환이다. 겨드랑이 부유방은 지방이 과축적된 '살' 덩어리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 유방과 동일해서 지방분해 주사나 지방흡입, 맘모톰 등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유방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 봄날의외과 유방외과팀 황성배 박사는 부유방의 치료 여부는 정확한 진단과 가족력 등을 종합해 결정해야 하며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다만 상황에 따라 치료, 나아가 수술해야 하는 경우
식도암의 발생 원인은 음주습관과 알코올대사효소, 유방암 유발 유전자인 BRCA로 확인됐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와 영국생거연구소, 세계보건기구(WHO)국제암연구기관(IARC) 등 공동연구팀은 일본과 중국, 이란, 영국, 케냐, 탄자니아, 브라질, 우루과이 등 발생 빈도가 다른 8개국의 식도암 552증례의 게놈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저 제네틱스에 발표했다.식도암의 대부분은 식도편평상피암이며 인종과 생활습관에 따라 지역 간 발생빈도가 다르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지역 발생 차이 원인 해명과 함께 식도암의 새로운 예방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건강 관리, 특히 자궁 건강에 신경이 쓰인다. 가임기에는 배란과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호르몬의 불균형이 생기거나 여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기도 한다.이럴 때 난소 물혹으로도 알려져 있는 난소난종이 발생한다. 난소낭종은 기능성과 난포성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기능성낭종으로 거의 양성이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악화시에는 다양한 증상이 뒤따른다.특히 임신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인정병원 김병인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배란을 방해하며 나아가 자궁에도 낭종이 있다면 배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 백세현 센터장(외과)이 미국에서 열린 로봇수술학회 SLS(The Society of Laparoscopic and Robotic Surgeons)에서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이라는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암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암생존자의 삶의 질은 가족이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팀은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요구와 우려가 무엇인지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스트레스와 피로였으며 이들 단어에 많은 영향을 주는 단어는 남편과 자녀 등 가족이었다고 국제학술지 BMC cancer에 발표했다.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4~2018년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은 70.3%다. 즉 암 환자 10명 중 7명이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는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암생존자 322명. 유
암세포에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해 사멸시키는 혈관신생차단 항암제 개발 연구가 국내에서 시작됐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권유욱 교수는 암의 혈관은 내피세포와 주피세포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주피세포에 혈관신생 억제에 중요한 유전자 카이-원(KAI1/CD82)을 발견하고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고 국제학술지 혈액·종양학저널(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카이-원 유전자는 세포 표면에 정착 후 혈관신생 억제인자인 LIF의 발현을 증가시킨다. 또한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대표적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대수명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인류는 암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할 만큼 암 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기대수명을 83세로 가정할 때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약 35.5%에 이른다. 성별에 따라 암종 별 발생률은 다르지만 남성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 순이고 여성에서는 갑상선암과 유방암, 대장암 순이다.즉 대장암은 남녀 모두 암 발생률 5위권 내에 있는 만큼 성별 불문하고 유의해야 할 질환이다. 과거에 비해 대장암 생존률이 높아졌지만 말기환자는 약 5% 미만이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 수술환자 가운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전(全)절제술 실시율은 30~40%에 이른다. 이때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낮아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전절제술을 실시하는데 이번에 진단 기준이 제시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정준‧배숭준 교수, 병리과 차윤진 교수팀은 수술 전 유방MRI(자기공명영상)의 유륜 하 비종괴성 조영증강(non-mass enhancement, NME)이 유두를 침범하지 않은 경우 유두-유륜 복합체 보존 전절제술이 가능하다고 국제학술지인 래디올로지(Radiology)에 발표했다.수술 전 암 병변이 유두를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 암발생 위험이 일반인 보다 낮고, 이는 관련 치료제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고경민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환자의 암 발생률과 위험인자를 분석해 대한내과학회지 영문판(KJIM)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 감염병, 골다공증, 암 등과 관련하며, 특히 항류마티스제제 사용으로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메타분석에서 류마티스환자에서는 림프종과 폐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국 연구에 따르면 암발생률이 0.6%, 유방
방사선으로 유방암을 치료할 때 피부염이나 폐렴 등 급성 부작용이 발생한다. 또한 드물게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독성도 생길 수있는데 저분할 방사선치료로 이러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용배 교수팀은 세기를 조절하는 저분할 방사선치료가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국제암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저분할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란 방사선 조사 범위를 세밀하게 나누고 조사 세기와 각도를 조절해 최적의 부위에
전이성 높은 유방암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 통계지원실 손낙훈 박사,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승일 교수 연구팀은 호중구 대비 림프구 비율 변화로 삼중음성유방암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삼중음성암으로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환자 600명. 이들의 혈액검사를 분석한 결과, 암재발이나 사망자에서 호중구 대비 림프구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은 기존 유방
가족력이 있거나 여성호르몬에 장기 노출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들어 빠른 초경, 늦은 출산 등으로 환자수가 느는 추세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되고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프로게스테론 분비 기간이 짧아지면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근 결혼과 함께 임신 연령이 늦어지면서 임신 당시에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유방암 검진 주기와 임신 기간이 겹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유방암 검진법에는 X레이를 이용한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조직검사 등이 있으며, 임신 당시 치료가 태아에 영향을 주지
유한양행과 ABL바이오가 공동개발 중인 면역항암이중항체 YH32367/ABL105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오는 16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포스터세션을 통해 효능과 독성시험을 알아본 전임상시험가 발표될 예정이다.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ABL105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했다.아울러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이 확인됐다. 또한 독성
한국화이자의 항암제 입랜스(성분 팔보시클립)의 효과와 안전성이 기저질환 동반환자에서도 확인됐다. 입랜스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사용된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암센터 카렌 겔몬 박사는 지난 7월 치료경험이 없는 폐경 후 E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입랜스와 위약을 비교하는 PALOMA-2의 사후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더 브레스트(The Breast)에 발표했다.대상자의 70%는 고혈압을, 21%는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이 2015년 개발한 유방암 3D 수술가이드가 최근 한국보건의료원의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유방암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는 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유방의 정상 조직과 암 조직 등의 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3D 프린터로 제작된다. 유방 보존술 시행시 수술 전 집도의가 3D 모형을 환자의 유방 위에 올려놓고 암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게 해 수술 시 최대한 암세포만 제거할 수 있게 돕는다. 환자 별 맞춤치료가 가능해진다.2019년 발표된 효과와 안전성 연구에 따르면 암을 깨끗하게
한국유방암학회 산하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회(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 KOHBRA Study)가 ‘유전성 유방암 유전상담 매뉴얼’ 개정판을 출간했다.유전상담의 과정과 심리적 측면을 비롯해 과거력 및 가족력 청취, 가계도 작성, 유전자변이 위험도 예측, 유전자검사의 윤리적 문제, 유전학 용어 정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검사 전 상담과 동의서 작성과 유방암의 위험요인과 유전성 유방암 파트에서는 실제로 상담하는 것처럼 집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수록했다.
면역항암제 옵디보(한국BMS제약)와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한국노바티스)가 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여보이주와 신세포암 병용요법에 보험급여를 받게 된다.키스칼리는 아로마타제 억제제 병용 투여 대상 중 '수술 후 보조요법에 실패한 폐경전 유방암 환자'까지로확대된다.또한 성인말단비대증치료제 소마버트주(한국화이자제약)와 천식치료제 어택트라흡입용캡슐 및 에너
최근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변화, 성조숙증 등으로 10대~30대 여성들의 다낭성난소증후군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배란 장애로 여러 개의 물혹이 생기는 질환이며, 생리불순과 부정출혈, 심한 생리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동미즈여성병원 김영주 원장[사진]은 설명한다.배란장애는 혈중 안드로겐 호르몬이 높아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피부트러블이나 다모증, 여성탈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폐경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한국노바티스㈜가 오는 19일 온라인 유방암 건강강좌 '사(四)기충전캠페인'를 개최한다.전이성∙진행성(4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사기(士氣)를 북돋겠다는 취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잘못된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치료 포기로 이어지는 상황을 바로잡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근석 임상시험센터장의 강의가 진행되며 이후에는 진료실에서 풀지 못했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노바티스에 따르면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93%로 O
최근에는 유방암 수술 후에도 유방을 보존하기 위해 유방재건술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세포 동종진피를 활용하면 가슴모양 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센터 백남선, 안정신 교수팀은 유방보존술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무세포 동종 진피 활용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최근 유방보존술을 실시할 때 실제 피부와 같은 구조를 가졌으나 세포를 제거한 무세포 동종 진피(ADM)를 활용하고 있다.연구에 따르면 무세포 동종 진피로 유